군포시, 결혼이민자 정착 위해 일자리 최우선 지원

군포시는 올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외국인주민현황 자료(2016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군포시 거주 외국인 주민 총수는 1만1천여 명이며, 그 중 결혼이주자(외국 국적)는 977명으로 한국어가 일정 수준 가능해진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은 일자리 지원이다. 시는 지난해 결혼이민자 60명을 대상으로 취업교육 4개 과정을 실시하고,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1호점 내 일자리상담실 및 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13명이 취업하고 8백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바리스타양성 등 맞춤형 취업교육을 4개 과정 72명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찾기,멘토 만남 및 직업 체험 과정 등을 통해 참여자들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 또 일자리상담실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군포시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월1~2회 이동취업상담, 채용알선 및 최신 정보제공 등으로 취업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2호점을 3월중 개소해 이 곳에서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게 되며, 기존 영어와 일본어 외에도 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강사로 나서는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경원선 통근열차, 3월부터 하루 6회 더 달린다

경기도가 경기북부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경원선 통근열차’를 하루 22회에서 28회로 6회 증편 운행한다. 경기도와 철원군, 한국철도공사는 12일 경원선 통근열차 증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횟수는 하루 6회 증가한 28회로, 최대 2시간이었던 운행 간격은 89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경원선 전철은 서울을 거쳐 의정부, 양주, 동두천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동두천에 도착하는 전철은 하루 66회, 132회에 달한다. 반면 동두천에서부터 경원선 철도가 복원된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는 전철이 아닌 디젤 통근열차가 하루 11회, 왕복 22회를 오가고 있다. 운행간격이 최소 75분, 최대 2시간까지 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추가 증편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 따라 경기도와 철원군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연천군의 열악한 재정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경기도 부담분 전액은 도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한국철도공사, 백마고지역이 속한 철원군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증편으로 지역주민 이용자들의 철도 교통 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외부 유입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포천시, 2018년 상반기 물관리 ‘최우수’ 기관 표창

포천시가 최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가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하수도 개선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회환경포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도경영연구소,(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워터저널 등의 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상수도 공급 전환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에 주력했다.이 외에도 관내 노후관로 교체 및 노후주택·시설의 내부배관 개량공사비용 일부 지원ㆍ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신설과 증설 추진, 포천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처리 수를 일부 재이용해 하루 1만8천㎥ 공업용수를 생산하고 있다.또한, 상시 가뭄 극복 등을 위한 물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확보 및 하수처리 수 재이용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간판’ 안바울, 파리 그랜드슬램 유도 男 66㎏급 시즌 첫 패권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인 안바울(24ㆍ남양주시청)이 2018 파리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안바울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조시로 마루야마(일본)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둬 우승했다고 소속팀 선찬종 감독(대한유도회 전무이사)이 알려왔다. 이로써 안바울은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2년 만에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안바울은 1회전서 이매드 바소(모로코)에 업어치기 한판승, 2회전 사르도르 누리라예프(우즈베키스탄)도 업어치기 한판승, 3회전 세바스티안 세이들(독일)에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안뒤축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준결승전서 노리히토 이소다(일본)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반면, 여자 48㎏급 ‘기대주’ 강유정(용인대)은 4강서 줄리아 피구에로아(스페인)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크라이나의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또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나섰던 2016년 대회 우승자 안창림(남양주시청)은 준결승전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서 아투르 마르겔리돈(캐나다)을 호쾌한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뉘고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57㎏급 김지수(재일교포)도 동메달 결정전서 헬렌 르세베악스(프랑스)를 안다리 절반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부천시립합창단-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음악회 ‘IMAGINE 상상’

부천시립합창단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어린이 음악회 을 오는 22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해 순수하고 맑은 합창 음악을 들려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 음악회 은 부천시립합창단의 ‘올란드 데 라수스’의 메아리노래와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노래, 그리고 ‘프란츠 비블’의 삼종기도로 시작된다. 이어 여성중창으로 ‘실베스터 르베이’의 나는 나만의 것이 울린다.또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주는 ‘존 레논&폴 매카트니’의 비틀즈 레뷰 등 다양한 곡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이외에도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와 ‘조나단 라슨’의 사랑의 계절과 남성중창으로 ‘알란 멘켄’의 그녀를 사랑할 수 없다면이 선보여진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칼 젠킨스’의 사가라의 노래, ‘클로드 미셀 쇤베르크’의 내일로 등 봄을 준비하는 따뜻한 곡들이 연주회를 풍성하게 채운다. 부천시립합창단과 협연하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체코프라하 소년소녀합창단, 빈소년합창단,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 등 외국 유명합창단과 함께 한국전통 민요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러시아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 오페라 카르멘에 출연해 찬사를 받았으며 KBS교향악단, 서울시교향악단과 함께 합창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제3대 임진순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22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문의 (032)625-8330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