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 교육센터’ 개소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자동차 교육시설인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포대는 ㈜영일테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산학협력단의 핵심교육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최근 김재복 총장 등 대학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김포대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전기자동차 3만대 시대에 접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돌파한 시점에서 최근 전기자동차 최신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볼 때 전기자동차의 증가세가 충분히 예상됨에도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정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포대 전기자동차 교육센터는 전기자동차 애프터마켓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김포대는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교육을 시작으로 관련 전문기관 인력(현장 출동 기사, 견인기사, 교통경찰 및 소방관 등)에 대한 현장 응급 대처 교육과 운전자 안전교육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센터장을 맡은 박경북 교수는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가 온·오프라인 통합형 교육뿐 아니라 증강현실 기술을 응용한 소통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융합형 실무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관련 연구 및 활용방안도 주력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3기 운영위원 모집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을 이끌어 갈 3기 운영위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청소년방송 운영위원은 청소년방송 운영에 대한 정책제안, 평가, 청소년이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 모니터링 등 청소년방송 운영 전반을 심의·결정하는 청소년 자치 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3기 운영위원은 지원서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0인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군포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청소년방송 남부·북부 제작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하는 운영위원의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까지이며, 청소년들이 만든 인터넷 뉴스와 TV·라디오 콘텐츠 모니터링, 청소년방송의 행사와 캠페인 기획, 청소년 중심의 이슈 발굴 및 확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지원 자격은 중학교 2학년 이상 경기도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타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홈페이지(http://www.goeon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삼 도교육청 대변인은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청소년 방송이 3기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 공모

경기도교육청이 29일 ‘2018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기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습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의 대안교육·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의 ‘학업중단 학생 대안교육지원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을 통합해 ‘학업중단 예방 대안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한다. 공모 대상은 학업 중단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 등을 교육하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다. 신청 서류는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30개 기관을 선정한 후 경기도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총 지원 금액은 3억 원으로, 기관당 1천만 원 내외로 지원될 예정이다.자세한 공모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동대, 전국대학 교양교육포럼 개최

경동대학교 온사람교양교육대학과 교수학습센터는 ‘흥미있는 교양수업을 위한 교과 설계와 강의 모형’을 주제로 전국대학 교양교육포럼을 개최했다. 29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성 글로벌캠퍼스에서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와 한국교양기초교육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흥미와 효율성 있는 대학 교양교육 사례를 소개하고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경동대를 비롯해 가천대, 강릉대, 강원대, 관동대, 서강대, 용인대, 홍익대와 경기북부연합대학(경동대, 동양대, 예원예술대, 중부대) 등에서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으며 많은 대학의 교양교과 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경청했다. 1부 현장사례 발표에서는 경동대 이만식 교수가 ‘다례를 통한 인성교육’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경동대 김금찬ㆍ김용경ㆍ이현우 교수가 공동으로 교양개별교과협의회 공동교수법 연구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한 후 경기북부연합대학 주관으로 교양교과 학점교류 현황과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 교양연구 발표에서는 용인대 임남실, 경동대 최영미, 홍익대 김남미, 서강대 윤희정 교수 등이 협력수업 활용 방안, 학습자 중심의 수업 모형과 운영, 동기부여 글쓰기 교수법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관동대 최태환, 강릉대 박을배, 가천대 김준희, 경동대 김창배 교수 등이 현장 적용의 의의와 개선점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만식 온사람교양교육대학장은 “최근 산업환경과 인간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혁신이 요구되는 즈음에 교양교육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교양교육이 스쳐가는 기초과정이 아니라 교양교육의 목적성과 흥미, 효율성도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주=이종현기자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서정대서 14년째 후학양성 ‘제2의 인생길’

유아들에게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이 후학 양성으로 ‘제2의 인생길’을 걷고 있다. 서정대학교에서 유아교육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종석 교수는 “방송이나 학교에서나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도록 길잡이가 된다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고 말한다. 김 교수가 EBS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에서 ‘뚝딱이 아빠’로 활동한 지 올해로 28년째다. 그와 함께 첫 방송을 한 아이들이 자라 이제 스물여덟 성인이 됐다. 이처럼 오랜 시간 어린이와 동고동락하는 사이 그는 유아의 놀이성에 관한 논문으로 성균관대에서 아동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교수가 됐다. 2004년 서정대에 부임해 올해로 14년째 강단에 서고 있다. 학생들은 그를 가리켜 ‘놀이의 대가’로 부른다. 오랜 방송활동에서 얻은 경험에 전문성을 더해 대학에서 학생들이 최상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보육교사로서 자질을 갖추게 하고 있어서다. 그가 강단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놀이를 통해 쑥쑥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다. 김 교수는 “아이는 엄마와 대화하면서 언어ㆍ인지 능력을 키우고 아빠와 뛰고 놀면서 체력을 키우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기에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자 중에는 교육 일선에서 유아들을 지도하는 보육교사도 많다. 그들은 한결같이 재학 중 김 교수의 가르침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변함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그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에서 방송과 교육계를 넘나들며 보여준 어린이 사랑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어린이는 나의 전부”라는 김 교수는 “제자들이 사회에 진출해 ‘아이와 잘 놀아주는 부모’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