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달부터 31개 읍ㆍ면ㆍ동사무소서 ‘일자리 안정 자금’ 신청접수

용인시는 이달부터 31개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전담 직원을 배치,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월 13만 원씩 지원된다. 근로복지공단이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나 업무가 복잡한 탓에 영세 상공인에 대해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신청을 받는다. 전담 직원들은 온라인 신청을 어려워하는 영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업체별 특성에 맞는 서식 작성 등을 돕는다. 대상은 근로자 30명 미만으로 월평균 보수액 190만 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다. 다만,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임금체불이 없어야 한다. 공동주택 경비·청소원 등은 30명 이상도 가능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 5인 미만 농림업 종사자도 해당된다.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콜센터(1588-0075), 고용노동부 콜센터(135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송승윤기자

용인시, 모든 출산가정에 경제 도움 주기 위해 올해부터 산후도우미지원

용인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만 산후도우미를 지원하고 있지만 시는 출산장려 시책으로 소득에 관계없이 산후도우미를 지원 중이다. 산후도우미 지원은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대상은 출산 예정일 1년 전부터 용인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신청일 현재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산모로 지난 1일 출생아부터 적용된다. 산후도우미 이용료는 보건복지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가격표’에 따라 ▲태아유형(단태아ㆍ쌍태아ㆍ삼태아 이상, 중증 장애 산모 등) ▲출산 순위 ▲소득유형 ▲서비스 기간(단축형 5~15일 표준형 10~20일 연장형 15~25일)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정부 지원 대상자는 이용료의 52~90%, 용인시의 확대 지원대상자는 이용료의 42~65%를 받는다. 산모 본인이나 친족 등이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내 산모의 주민등록지 보건소에 사회서비스이용권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출산예정일 증빙서류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원하는 산모도우미 서비스 제공기관과 지원일수를 선택하고 본인 부담금을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용인시, 이달부터 탈루나 체납자 은닉 재산 제보자에게 포상금 지급한다

용인시는 이달부터 지방세 탈루나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탈루세액 신고에 대한 포상금 규정은 있었으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실제 시행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포상금은 지방세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징수액의 최고 15%까지 지급된다. 대상은 지방세 탈루자의 탈루세액 또는 부당하게 환급ㆍ감면받은 세액을 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거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경우, 버려지거나 숨은 세원을 찾아내 부과하게 한 경우 등이다. 제보는 세금탈루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회계서류, 매매계약서 등 구체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신고 방법은 용인시청 홈페이지(2월 개설 예정) 또는 용인시청 징수과(031-324-2199),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ㆍ상습 체납자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한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며 “탈루세금은 법이 허용하는 한 끝까지 추적·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안양시, 제조업 등 524개 업종 대상으로 1천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안양시가 관내 중소기업 지원ㆍ육성에 두 팔을 걷어올렸다. 안양시는 관내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체 등 524개 업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운전ㆍ기술개발자금으로 610억 원, 시설자금 360억 원, 신규고용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시책자금 30억 원이다. 융자 기간은 운전·기술개발자금과 특별시책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이다. 시는 관내기업의 시설투자 및 기업 유치를 위해 시설자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억 원 확대해 360억 원으로 편성하고 시설자금 상환방법을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에서 5년(만기일시, 분할상환 등)으로 기업이 유리한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자차액보전율은 1%~최대 2.5%이며,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경기도일자리우수기업은 이자차액보전율을 0.5% 우대 지원한다. 또 대표자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이며, 사업경력 5년 이내인 청년창업 특례보증 추천업체(경기신용보증재단 접수)는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이자차액보전금 2.5%를 지원받는다. 이필운 시장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해 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이끌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국내 1호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4일 개장 30주년

에버랜드는 4일 국내 최초 눈썰매장인 ‘스노우 버스터(Snow Buster)’가 개장 3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1월 용인 자연농원 시절 문을 연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전용 슬로프와 썰매를 갖춘 국내 1호 눈썰매장이다. 국내 눈썰매장 역사의 첫 장을 열었던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지난 1988년 플라스틱 썰매를 시작으로 스키 썰매, 튜브 썰매, 잔디 썰매 등 다양한 유형의 썰매를 처음 선보이며 30년간 겨울철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왔다. 당시 대부분이 비료 포대나 종이 박스, 나무로 제작한 간이 썰매 등으로 인근 야산이나 제방에서 눈썰매를 타던 시절이라, 전용 슬로프와 특수 제작한 썰매를 갖춘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큰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개장부터 연일 만원을 이루며 개장 첫해에만 40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개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에버랜드 눈썰매장 이용객은 2천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2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스키, 보드 등 겨울 레저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에버랜드는 단순 눈썰매장 개념을 넘어 눈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 형태로 발전시켰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에는 유아전용 뮌히(90m),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20m), 가장 스릴 있는 아이거(200m) 등 3개 코스에 1인승, 2인승 눈썰매가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공하고자 썰매를 업그레이드하고 이용 편의를 높였다. 먼저 눈썰매장 3개 코스 중 200m의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아이거’ 코스에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 고객들이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썰매 출발지점으로 편하게 이동 가능한 튜브리프트를 모든 코스에 완비했다. 기존 아이거와 융프라우에 이어 올해에는 뮌히 코스에도 튜브리프트를 설치해 유아동반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한편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사연을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과 카카오스토리에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기간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응모한 회원 중 10명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2매씩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최대 약 60%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송승윤기자

KCC, 국내 최소 도막 두께로 불에 견디는 건축용 내화도료 신제품 출시

KCC(대표 정몽익)가 글로벌 건축용 내화도료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FIREMASK SQ476’을 출시했다. 4일 KCC(에 따르면 ‘FIREMASK SQ476’은 국내 최소 도막두께로 영국 및 해외 여러 국가에서 통용되는 건축화재 내화인증인 ‘BS476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BS476 CERTIFIRE(서티파이어) 인증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영국 WCL(Warrington Certification Ltd.)이 부여한다.이는 내화제품에 관한 독립적인 3자 인증으로 공신력을 확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선진국에서는 건축물 내화 설계를 위한 내화인증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내화기준이 없는 여러 국가 역시 해당 인증을 표준 인증으로 채택하고 있어 유럽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KCC가 취득한 영국 BS476 규격은 한국산업규격(KS) 내화도료 기준과 달리 각 구조물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내화인증 도막 두께를 선정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지만, KCC는 이번에 보(Beam) 구조체에서는 150분까지, 기둥 구조체에서는 120분까지 BS476 인증 취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KCC ‘FIREMASK SQ476’은 향후 대형 공장, 초고층빌딩 같은 고부가가치 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내화구조 인정서 획득을 통해 KCC 내화도료의 글로벌 내화구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전 세계의 고기능성 건축물에 KCC의 우수한 내화도료 제품을 더욱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판촉 및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내화도료뿐만 아니라 불에 강하고 변형이 적은 무기 보온단열재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방화석고보드 등 내화건축자재 개발과 생산을 통해 화재로부터 인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건축자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