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국제학술대회서 '소이조이' 영양학 발표

동아오츠카 는 지난 2일 밀레니엄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영양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콩과 인간의 건강’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국영양학회 학술대회는 1967년부터 해마다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식품영양학계 전문가들이 새로운 연구와 발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영양학회 관계자를 비롯한 약 800여 명이 참여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학회에서 서울여대 양수진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콩과 인간의 건강’을 주제로 콩의 영양학적 분석을 통한 GI조절(Glycemic Index), 체중조절, 세컨드밀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내 전시회 부스를 통해 뉴트리션바(Nutrition Bar) 소이조이(SOYJOY)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엄소현 동아오츠카 소이조이 브랜드매니저는 “소이조이는 밀가루 대신 콩을 갈아 만든 건강지향적 간식으로 탄수화물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균형적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영양학자들에게 소이조이의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비만, 당뇨 등의 예방을 위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황선학기자

어린이 가구사고, 6세 이하 많아…벽고정장치 달아야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가구 넘어짐 사고로 어린이가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OECD 국제 인식개선 캠페인 주간을 맞아 가구 전도(顚倒·넘어짐)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6일 발령했다. 인식개선 캠페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해 행사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안전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 행사 주간을 정하고 회원국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가구 전도사고 예방’이며 기간은 6일부터 11일까지다. OECD에 따르면 미국은 가구 및 TV 전도로 매년 3만3천여명이 상해를 입는데, 특히 어린이의 경우 30분에 한 명꼴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2주에 한 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가구 전도로 매년 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지난 3년 6개월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구 전도사고 사례는 총 129건으로 매년 30건 이상씩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도 사고는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이연령 확인이 가능한 117건의 전도사고를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 가까운 43.6%(51건)를 차지했다. 전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가구는 ‘서랍장’으로 전체의 45.7%(59건)를 차지했다. 어린이가 서랍에 매달리거나 서랍을 밟고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 전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 책장 27.1%(35건), 옷장 14.7%(19건), 신발장 7.0%(9건)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구 전도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구를 벽에 단단히 고정해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높이 762mm 이상의 가정용 서랍장에 대해 어린이가 매달릴 가능성을 고려한 안정성 요건과 벽고정장치 제공 의무 및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규정해 고시(2017년 7월 21일)했으며,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향후 서랍장 구입 시 반드시 벽고정장치가 제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기준 개정 시행 이전이라도 전도우려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벽고정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OECD 국제 인식개선 캠페인 주간을 맞아 한국가구산업협회 및 가구업계와 함께 가구 전도의 위험성 및 예방방안을 홍보하고, 벽고정장치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 외국인 위해 6개국어 지원 금융교육 동영상 개발

[서울=경기일보/정금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이민자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금융교육 동영상을 개발했다. 6일 금감원은 동영상 개발 내용을 밝히면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국내 금융환경 이해와 안정적인 금융생활 영위를 위해 동영상을 개발했다”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국내 이주 2년 내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10명 중 7명이 언어문제로, 2명은 은행 등 공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의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캄보디아, 미국, 중국 등 3개국 출신의 출연자가 직접 진행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6개국 언어 자막도 삽입했다. 동영상 출연자들은 국내 금융생활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토크 형식으로 풀어내고 체험형식으로 금융회사 이용 방법도 보여주는 등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해당 동영상은 ‘외국인을 위한 친절한 금융생활가이드’ 4편을 비롯해 ‘금융사기예방프로젝트’ 등 총 5편으로 제작됐다. 금융생활가이드는 ▲은행이용 ▲환전 및 해외송금 ▲저축 ▲보험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금융사기 예방프로젝트’에선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대표적인 금융사기유형과 예방법을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이주 초기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들이 동영상 교육을 통해 사전에 생활에 조금 더 편안함을 느끼고 금융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상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http://www.fss.or.kr/edu/) 및 네이버TV (http://tv.naver.com/fss)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금감원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지원 포탈사이트인 다누리(http://www.liveinkorea.kr)에 게시하고, 외국인력 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취업 교육기관 등에도 배포해 시청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