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은 2일 오산시 보건소에서 실버카페 4호점 ‘Cafe the 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실버카페는 꿈두레도서관, 세교복지타운, 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노인 일자리 시장형사업으로 진행되는 실버카페 4호점이다. 오산시 보건소 1층 민원실입구에 개소했으며, 10여 명의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동할 예정이다. 실버카페는 경기도에서 시행한 노인 일자리 초기투자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사업으로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과 삶에 활력을 더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을 기대된다. 곽상욱 시장은 “실버카페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어르신들이 제2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화성시는 2일 농산물의 판매와 가공, 교육 등 농업인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로컬푸드 복합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봉담읍에 조성된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2천234㎡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농민가공지원센터, 반찬가공실, 건ㆍ습식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대응 및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농업 회의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창업 농가 및 귀농인들이 농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채인석 시장은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지역 먹거리의 중심이자 농ㆍ식품 6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가평군 달전2리 김명기 이장을 비롯한 백율엔지니어링 이상윤 대표, 가평군 생활개선회 조영순 회장 등은 2일 가평군청을 방문,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김성기 군수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맡겨 주신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탁된 장학금은 11월 현재 11억6천20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200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학생 985명에게 장학금 13억2천800만 원을 전달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전 직원의 홍보요원화를 통한 군정홍보 활성화를 위해 매달 홍보실적 우수공무원과 최우수 부서 및 읍면을 선정해 시상하는 군정 홍보 우수공무원으로 청평면 지병록 부면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병록 부면장은 지난 9월 1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 문화행사 및 미담사례, 마을별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주민 알권리 충족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 부면장은 보도자료 제공 8점, 가평3.0 게제 32점 등 총점 40점을 받아 우수직원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위에는 24점을 받은 북면사무소 하재광 주무관이, 3위에는 17점을 받은 조종면사무소 윤현경 주무관이 차지해 시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관내 기업의 방송영상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ㆍ고양시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진흥원은 매년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진흥원은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촬영세트디자인 및 세트제작 분야에 대한 인력을 양성했다. 진흥원은 올해 초 촬영세트디자인 및 세트제작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위촉하고, 총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순부터 3개월 동안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세트 디자인과 제작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세스의 이해와 기술을 습득하고 작품 제작 실무에 투입돼 다양한 영화의 세트 및 디자인을 꾸미는데 일조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으로 훈련생들의 교육 성취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지금과 같은 열정과 집중력으로 현장에 투입된다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이천시는 쌀, 원예ㆍ특작, 축산, 과수, 여성농업인 등 5개 분야의 ‘제18회 이천시 농업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 쌀 분야의 권순일씨(율면)는 명품 쌀 생산 단지 조성 운영과 친환경적 재배 관리, 생산비절감, 미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원예ㆍ특작 분야의 최현희씨(설성면)는 느타리 상자재배 재확립ㆍ활용 연중 생산과 신재배 농법 접목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축산 분야 정상현씨(모가면)는 이천한우 우량종자 개량 선도와 모가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과수 분야의 오문환씨(대월면)는 복숭아 유용미생물과 BM 활성수를 활용한 관리 등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끝으로 여성농업인 분야 박혜영씨(백사면)는 아인산염 및 BM 활성수 사용으로 미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천시 농업인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지역농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인이 행복한 이천 건설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각 읍ㆍ면ㆍ동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이천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각 분야에서 새로운 농업기술의 습득과 과학영농 실천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들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일부터 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17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창업동아리는 강동IOT(컴퓨터정보과) 4차 산업의 선두주자 사물인터넷 체험, FunFun(패션디자인과) 패션소품 제작 체험, Gold&Silver(주얼리디자인과) 핸드메이드 건강 원석 팔찌 제작 체험이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급격하게 변하는 취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청소년들이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패션디자인과 창업동아리 회장 양도웅(2학년) 학생은 “행사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진로탐색·체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진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취창업지원센터 임현선 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재능기부와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를 통해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의 자기 주도적인 진로선택 능력 향상을 위해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고양시는 청소년재단과 함께 4~5일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서 제1회 청소년 기하학축제를 펼친다.초·중학교 및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하학 구조물을 전시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기하학을 통해 어렵게 느끼는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다. 기하학 체험프로그램과 기하학 놀이터 등 기하학 관련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종이박스와 종이관, 대나무, 천, 끈 등의 재료를 이용해 기하학이 가미된 대형 구조물을 만들 예정이다. 기하학 구조물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구조물의 원리를 설명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기하학 놀이터에선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오각형 등의 박스종이를 서로 연결해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하학축제에서 만들어지는 구조물은 고대로부터 현대에까지 이어져 내려온 수학적인 유산이 담겨 있다”며 “기하학축제를 통해 기하학적 조형물이 가진 연결과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느낌으로써 수학과 기하학을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하학축제 안내홈페이지(www.geofestival.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가평에서 불법ㆍ편법으로 펜션을 운영해온 업주 46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박상진 부장검사)는 시설비를 줄이기 위해 허가받기 쉬운 농어촌민박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고급 펜션을 운영한 혐의(공중위생관리법과 건축법 위반 등)로 펜션 업주 C씨(64) 등 1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또 H씨(59) 등 27명에 대해선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1천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C씨 등은 하나의 펜션을 여러 개로 쪼개고 나서 이 가운데 일부를 농어촌민박으로 등록해 놓고 실내 수영장 등 호화 시설을 몰래 설치, 고급 펜션으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주택으로 분류되는 농어촌 민박은 펜션과 비교했을 때 토지 이용에 제한이 없는 데다 운영상 이점이 있어 업주들이 악용한 것이다. 농어촌민박은 소방시설은 소화기ㆍ감지기만 갖추면 되고 소독ㆍ환기ㆍ조명 등 위생 기준도 구체적으로 없다. 조사 결과 일부는 단독ㆍ다세대주택, 교육ㆍ연구시설 등으로 허가받아 건축하고 나서 펜션으로 무단 사용 및 불법 증축하기도 했고, 일부는 무등록 야영장이나 물놀이 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농어민 소득을 보장하고자 마련된 농어촌민박제도가 외지인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사례”라며 “앞으로 일대 부정한 방법으로 완성된 펜션에 대해 엄중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2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창원-김해간 장유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엔진오일을 드럼통에 싣고 이송하던 5t 화물차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 주변에 있던 차 9대로 불이 옮겨 붙었다.소방당국은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불은 오후 2시께 모두 진압했다.경찰은 창원터널 양 방향을 통제하고 터널로 접근하는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은 엔진오일을 이송하던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측은 "화재는 진압됐지만,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