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마리아 로헬라 핀란드 국회의장 접견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마리아 로헬라(Maria Lohela) 핀란드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확대 및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로헬라 의장의 첫 방한에 환영인사를 전하고 “한국 국민에게 핀란드는 ‘혁신과 창의적 지식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핀란드는 교육에, 한국은 제조업에 경쟁력을 갖춘 국가인 만큼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호혜적 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최근 한국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양국 의회간 의견 교환 및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로헬라 의장은 “한·핀란드간 경제·교육·관광·서비스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방한이 한국의 정치·사회·문화를 좀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어 “한반도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주현 국민의당 국회의원, 진정구 국회입법차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정성표 의장정책수석, 김영수 국회대변인,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동석했다. 백상일 기자

건보공단, 무자격자 의료행위 등 82억 허위 청구 적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27개 요양기관을 적발했다. 부당청구된 요양급여비용만 82억1천만원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8일 ‘2017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에서 부당청구 신고자 27명에게 총 4억3천6백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의결한 심의건 중 포상금 최고액은 건강검진비용 부당청구 사항을 신고한 사람으로 1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검진비용을 부당청구한 곳은 A병원으로 이 곳에서는 비의료인이 의료인력 및 장비를 갖추어 건강검진실을 차렸다. 이후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과 계약해 출장검진을 대신 시행했으며 계약된 요양기관 대표자 명의로 건강검진비용 14억7천만 원을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인에게는 1억 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적발된 내용 중에는 의사가 아닌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의료행위를 한 경우도 있었다. B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수술실에서 수술 보조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B병원은 원장이 무릎 관절경 수술 등을 시행할 때 무자격자인 의료기기 업체 직원에게 수술실에서 금속 제거술, 절개 봉합 등 의료행위를 맡겼다. 공단에 부당 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1천5백만원 으로 신고인에게는 335만 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이밖에도 이혼한 남편이 전 부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진료 받은 경우도 적발됐다. 적발된 요양기관 대표는 자신과 친분 관계에 있던 전 남편이 부인 명의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오다가적발됐다. 공단에 부당 청구된 요양급여비용은 519만원이었으며 신고인에게는 207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또 임플란트 시술 후 비급여로 비용을 수납하고도 다른 질환으로 내원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꾸며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도 있었다. 건보공단은 “거짓?부당청구는 보험재정을 축내는 ‘반 사회적 범죄행위’로서 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그 적발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부당청구 예방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를 예방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요양급여비용 청구 풍토 조성 및 건강보험재정 누수 방지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시행됐다. 포상금 최고액은 10억 원으로 작년에도 91명에게 총 19억 4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 M 건강보험, 전화,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서 가능하다. 건강공단 측은 “신고인의 신분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철저하게 보호된다”며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백상일기자

빈현우 대표,‘ 대한민국 블록체인 강국 만들기’ 시동

가상화폐 전문가 빈현우 대표가 ‘대한민국 블록체인 강국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그 첫 무대로 지난 9일 자신의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 독자 초청 저자강연회를 선택했다. 이 자리에서 빈 대표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강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빈 대표는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동맥”이라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시장을 적극 보호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는 최종적으로 인공지능의 지불결제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강연에서 빈 대표는 가상화폐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Big Picture 1, Big Picture 2로 설명했다. 또한 빈 대표는 ‘단타거래의 유혹, 저렴한 코인의 유혹, 프리세일의 유혹, 더 큰 레버리지에 대한 유혹, 다단계의 유혹, 고수익의 유혹’ 등 가상화폐 시장의 6가지 유혹을 주의해한다고 당부했다. 이 날 강연에는 또 하이콘(HYCON) ICO를 앞두고 있는 글로스퍼의 김태원 대표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빈 대표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강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일정은 오는 20일 이투데이 세미나에서 진행되는 ‘가상화폐 실전투자전략’ 강연회가 될 예정이다. 백상일 기자

회천발전협의회, 하천살리기 민물고기 방류행사 개최

양주시 아이들이 모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청담천 일원에서 민물고기를 방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회천발전위원회는 청담체육공원에서 이흥규 회장, 박길서 시의회의장, 김정화 환경정화운동본부 총재를 비롯한 사회ㆍ환경단체장, 학생,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살리기 붕어ㆍ미꾸라지ㆍ다슬기 방류체험 행사를 열고 하천에 새 생명의 씨앗을 뿌렸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천의 정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회천발전위원회가 주축이 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청담천, 회암천, 덕계천, 신천, 비암천 등에는 미꾸라지 350㎏, 붕어 1만5천 마리, 다슬기 5만 마리가 방류됐다. 이어 사진콘테스트와 참여 후기를 심사해 1등에 도서상품권 10만 원 등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는 부대행사도 마련,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이흥규 회장은 “자연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질 좋은 환경을 만드는 민물고기 방류체험사업은 지역사회에 친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친환경의 새로운 인식과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 행사는 청담천에서 회암천, 덕계천, 신천 등으로 확대 운영돼 양주 전체가 깨끗해지는 기분이며 앞으로는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 공직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지역연계 행복드림 '감성행정 소나타'

광주시는 지역연계 행복드림 운동인 ‘감성행정 소나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공직자 감성 소나타’는 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연계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공직자가 솔선해 실천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520명의 공직자가 지역과 연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지난 2일에는 자치행정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허브농장을 방문, 농가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감사담당관실, 남한산성면, 광남동에서도 농촌 폐비닐 수거와 블루베리농장 일손 돕기 등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경제환경국은 노인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을 방문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차량등록사업소 직원들도 인근 주변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맞춤형 복지점수에서 1만 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행복’을 추진, 465만3천220원을 모금해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했으며 지난 6월에는 ‘한우리 공직자 바자회 축제’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550만200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억동 시장은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가 되고, 타인 배려와 나눔 문화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이 참된 공직자의 자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공직자상을 통해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나아가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도한의사회 ‘2017 아르메디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2017 아르메디(ART-MEDI) 콘서트’가 지난 1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5회째 열린 이 콘서트는 경기도한의사회가 한 해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주최, 주관하는 단독 행사다. 매년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진행한 후 함께 공연 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도한의사회는 올해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유명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자선콘서트를 기획했다. 일단 공연에 앞서 이주자들과 함께하는 ‘함께하는 이웃’,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노숙인자활시설 ‘안나의집’ 등에 기부금 총 1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 가천대학교 한의대 학생 4명을 선정해 장학금 총 800만 원을 수여했다. 이어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BMK를 비롯해 김수환밴드, 재즈보컬 김현미, 재즈보컬 허재혁 등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자선콘서트에서 모은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경기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품질 한약 무상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광은 회장은 “회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과 장학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해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의 한의사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