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베스트디지탈 기술융합 영상 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개발

지난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이후 반드시 CCTV 보안방범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할 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야 하지만, 잘 모르거나 어떻게 설치ㆍ운영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CCTV보안 방범시스템 설치ㆍ운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행정안전부는 영상감시장치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ㆍ배포했다. 그럼에도 개인정보보호위반 현장 점검 시 가장 많은 위반사례가 CCTV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이었다는 것이 2015년에는 행정안전부와 NIA(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인정보보호 위반사례 및 대응에 대한 발표자료에도 언급돼 있을 정도로 개인영상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의 고취와 시스템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존 개인정보보호법에 적용된 CCTV보안방범시스템 부분 특히 개인영상정보보호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규정하고자 2016년 12월 행정안전부는 개인영상정보보호법을 입법예고 했다.또한, 경기도에서도 2016년 ‘경기도 개인영상정보 보호 조례’가 제정됐다. 경기도내에서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 운영이 증가하면서 촬영된 영상에 대한 개인영상정보를 보호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듯 개인영상정보보호를 위한 법적인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이전의 CCTV시스템이 범죄예방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를 기반으로 한 물리보안 형태였다면 현재의 CCTV시스템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최소한 운영 때 발생하는 로그를 이용한 오남용분석, CCTV영상마스킹(비식별화처리), 영상DRM과 같은 정보보안을 융복합한 기술 융합형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CCTV보안제품의 수출을 증대되고 수입대체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최근 의왕시에 소재한 ㈜베스트디지탈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CCTV보안방범시스템을 준수 할 수 있도록 기술융합형 개인영상정보보호를 위한 일체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2004년 설립된 ㈜베스트디지탈은 정부 국책과제 수행의 성과와 자체 기술개발로 보유하고 있는 객체인식과 추적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완성했으며 관련 특허등록과 성능인증, 우수발명품인증 등 정부기관에서 인정하는 많은 인증 획득을 통해 안정성, 기술성, 혁신성을 확인받았다.또 2017년 4월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조달우수제품(지정번호 2017001호)으로 지정됐으며 관내에서는 CCTV시스템과 개인영상정보보호 기술을 융합해 받은 최초기업이다. ㈜베스트디지탈은 의왕시에서 2005년 설립한 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현재 국내특허등록 27건 해외특허등록 5건과 해외특허출원 1건을 진행 중이며 수출 유망중소기업, 녹색기술인증 및 경기도 녹색산업대상을 받았다. 의왕시를 기반으로 ‘일하는 행복’이라는 사훈으로 2005년부터 의왕시 관내 장애인 고용과 소년소녀가장돕기, 최근에는 2곳의 장애인 작업장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사명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왕시 관내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노동부 강소기업과 올해 6월에는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베스트디지탈은 최첨단 기술이 발전하는 것만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강조 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는 강소기업으로 손색이 없다. 의왕=임진흥기자

“에어컨 싸게 설치해줄게”…기사 사칭 돈 가로챈 40대

성남중원경찰서는 에어컨을 싸게 설치해 주겠다고 속여 수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P씨(46)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P씨는 지난 5월 말 성남시에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A씨(64)에게 에어컨을 시가보다 30만 원가량 싼 가격에 설치해 주겠다며 2대를 계약한 뒤 435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A씨 등 3명으로부터 87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P씨는 지난해 10월 B씨(49)에게 1천800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P씨는 휴대전화에 가상 번호를 추가로 부여받아 전화 1대를 2대처럼 쓸 수 있는 일명 ‘투넘버서비스’를 악용, 한 번호로는 에어컨 설치기사인 것처럼 행세하고, 또 다른 번호로는 납품업체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에어컨 출고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식으로 ‘1인2역’을 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P씨는 수요가 몰리는 초여름 현저히 낮은 가격 혹은 즉시 설치 등 파격적인 조건의 냉난방기를 싸게 빨리 설치해 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경기중소벤처기업청, 지역별 맞춤형 수출애로 해결위한 '평택 오산 수출카라반' 개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 해결 등을 해결하고자 30일 ‘평택ㆍ오산시 수출카라반’을 진행했다. ‘수출카라반’은 경기중기청과 수출지원기관이 도내 31개 시ㆍ군의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가 수출 시책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활동이다.이날 열린 수출카라반에는 총 13개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을 비롯 중진공ㆍ무역협회ㆍ기술보증기금ㆍ중기중앙회ㆍ코트라 등 도내 수출관계 기관장이 참석해 수출기업의 애로 등을 듣고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모았다.수출카라반에서 기업이 요청한 ▲해외인증 컨설팅 ▲수출 지원사업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요청 등 컨설팅 및 제도안내로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됐다. 이밖에 ▲해외규격인증사업 서류간소화 ▲중국 보호무역 관련 정부 대응 요청 등은 중장기로 관리하며 진행 상황에 대해 기업에 피드백하고 끝까지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중기청은 수출카라반을 통해 현재까지 총 69건의 수출 애로를 발굴해 64건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했으며. 5건은 중장기 과제로 해결하고 있다. 김영신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지역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고자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카라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

한국, 타이베이 U대회 종합 2위 ‘목표 초과달성’

한국이 ‘지성의 스포츠 축제’인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당초 목표보다 한 계단 높은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30일 밤 대만 타이베이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전 12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30개를 획득, 일본(금37 은27 동37)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23개 이상으로 3위에 오르겠다던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3위는 금메달 26개(은 34, 동 30)의 개최국 대만이 차지했으며, 역도와 다이빙 등에서 강세를 보인 북한은 금메달 12개(은 5, 동 6)개로 종합 7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서 한국 양궁의 ‘간판’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리커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석권해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고, 여자 탁구의 에이스인 중국 귀화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도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강채영(경희대), 김종호(국군체육부대),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여대), 송윤수(현대모비스)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효자종목’ 양궁에서 전체 10개의 금메달 중 9개를 휩쓰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태권도 6개, 유도와 롤러스포츠가 나란히 4개의 금메달을 보탰으며, 탁구 3개, 펜싱과 배드민턴, 수영 다이빙, 우슈에서 각 1개의 금메달을 따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