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소방원으로 활동하는 대학생이 심정지 의심환자를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긴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를 받은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화제다.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현장에 있던 목격자 이목왕씨(26ㆍ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의무소방원 40기 활동을 하면서, 안산소방서에서 근무한 경험과 생활체육학 전공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군포소방서에 군포시 부곡동의 한국복합물류터미널에서 ‘경련을 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희미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환자를 최초 발견한 이목왕씨의 최초 심폐소생술이 없었다면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출동한 정문수 소방교, 박다니엘 소방사 등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이어받으며 환자를 소생시켰다. 이에 소방서는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하트세이버’ 엠블럼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는 심장 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통해 구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이목왕씨는 “환자를 발견해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고 하트세이버까지 받으니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의무소방으로 군 복무하며 체득한 희생ㆍ봉사정신을 다시금 꺼내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시민의식을 갖고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청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 지역포털 기업 ‘판교에가면’과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태열 kt wiz 사장과 성남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박진석 판교에 가면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성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 기획, 야구아카데미 등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프로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지역스포츠 문화의 정착을 위한 공동 홍보ㆍ마케팅과 더불어 공익 목적의 전시와 공연, 축제,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김광호기자
오산시는 지난 10일 단국대학교에서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지역문화활성화 등 5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공모 된 325개 사례 가운데 현장에서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2개 사례의 발표가 진행, 치열한 경합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는 삶의 수많은 물음을 교육과정으로 만든 ‘물음표학교’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시니어 리더를 양성하는 ‘느낌표학교’를 만드는 등 지역 주민이 스스로 묻고 깨우쳐가는 과정에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는 것에 백년시민대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지역문화 활성화분야 우수상을 포함, 총 9회 진행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6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 전체가 배움공동체가 돼 도시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군포시가 시민들의 가족단위 여가활동 증가에 맞춰 지역 내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군포 대야호수 둘레길’이 지난 11일 준공됐다. 지난해 6월 착공한 ‘군포 대야호수 둘레길’은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수변공원을 연계한 총 길이 3.4㎞의 산책로로 사업비 99억여 원을 들여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 조성했다. 이번 둘레길은 기존 반월호수 공원산책로 0.9㎞와 연결을 통해 호수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북카페?쉼터 및 6개의 전망데크를 비추는 야간조명이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준공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김정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도의원, 시의원, 직능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 후에는 둘레길 한 바퀴를 순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에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의 하나로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개장 기념 축하음악회 ‘물빛콘서트’도 열렸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 위 전망대에서 느끼는 군포3경인 반월호수의 낙조(落潮)가 새로운 군포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적한 여유와 건강을 선사하는 힐링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광주시 북부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센터장 임수광)는 지난 11일 광주성결교회 내 식당에서 복지소외계층 150여 명에게 ‘사랑의 삼계탕 드림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삼계탕 드림데이’는 말복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와 사회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이마트 경기광주점(지점장 조상현), 광주성결교회(담임목사 김철규), 광주시아주소년소녀합창단(단장 윤명애)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마트 경기광주점 임직원, 광주성결교회 성도, 광주시아주소년소녀합창단원 및 자모회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음식조리 및 식사대접(삼계탕, 과일, 떡), 공연(재능기부), 뒷정리(배식, 설거지)를 실시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최근 시 여성문화센터 강당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똑똑 경제똑똑’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KDS(한국예탁결제원)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건전한 경제관념을 키워줌으로써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다양한 금융회사와 역할, 경제 3주체 개념과 기업 만들기 등 카드게임, 보드게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아동들이 올바른 금융지식과 건전한 소비 습관을 갖춰 현명한 경제생활을 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대표 조억동, 이문섭, 유병철)는 지난 10일 청석공원에서 ‘2017 두 바퀴로 하는 팔당호 문화체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강천심 상임회장, 조억동 시장, 이문섭 시의회 의장, 유병철 NH농협광주시지부장, 중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바퀴로 하는 팔당호 문화체험은 자전거 타기 생활화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팔당호 탐사를 통한 주변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체험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석공원을 출발해 하남시, 남양주시, 양평군을 거쳐 다시 광주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소중한 물을 지키는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동두천 연탄은행(대표 오성환 목사)는 지난 10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선풍기 100대(250만 원 상당)를 기탁,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선풍기는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민들이 연탄은행에 기부한 것. 시는 기탁된 선풍기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성환 목사는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들어하고 있다”며 “선풍기 지원을 통해 더위에 고생하는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 연탄은행은 2004년 12월 설립된 이후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기초수급자 등 복지대상자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지원과 성금모금, 자원봉사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주시 양주1동은 보행자가 많은 양주역 횡단보도 양쪽에 각각 3평 규모의 폭염방지 그늘막 2기를 설치, 시민들에게 폭염 속 쉼터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왕래하는 양주역 횡단보도는 가로수 등 그늘이 없어 시민들이 한여름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그늘막 설치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잠시라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늘막은 차량 운전자의 시야와 교통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설치됐다. 양주1동은 강풍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그늘막 주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윤구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경동대학교는 50∼60대 시민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자 ‘5060 인생설계를 위한 행복아카데미’ 프로그램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아카데미는 다음 달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야간에 진행된다. 인생 성찰, 인문학, 여행, 힐링, 부부관계, 창업, 생활법률 등의 주제를 다룬다. 수강인원은 45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경동대 평생교육원(031-869-9751)으로 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