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 급등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33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일 대비 390원(5.81%)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150%이상, 이더리움은 2300% 급등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등 가상화폐가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CPU와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이씨현시스템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채굴 관련 그래픽카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제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가바이트 라데온 RX580, RX570, RX470, GTX1060 4개 모델 그래픽카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채굴에는 컴퓨터 한 대에 보통 그래픽 카드 4개에서 6개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 GPU 성능에 따라 채굴 효율성이 달라져 고사양 그래픽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룽투코리아의 주가가 호재성 공시가 나오기 전에 먼저 상승세로 반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미공개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룽투코리아는 전날보다 4.02%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전날보다 8.04% 오른 1만2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최근의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흐름이다. 룽투코리아는 12일 1만5200원을 기록한 이후, 12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곤두박질치던 주가가 이날 오른 것은 기업분할 공시의 영향이 컸다. 주력 분야인 게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교육사업 부문을 분할한다는 내용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사업인 교육 부문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다 보니 비상장으로 떼어낸 것”이라며 “본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호재성 공시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 석연치 않다는 점이다. 룽투코리아가 해당 내용을 공시한 시점은 오후 1시 31분이었지만, 주가는 오전 9~10시쯤부터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던 것.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총 7만3300주를 사들였는데, 이 종목에 대한 기관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시장 일각에서는 미공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룽투코리아가 공시를 내기 전인 오후 12시경 인터넷 주식게시판에서 ‘물적분할’ 등의 단어가 등장했던 정황도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볼 때 기업분할에 정보가 공시에 앞서 새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이전부터도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던 사안”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사전 정보가 유출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과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의 ‘빅 매치’가 과연 성사될 것인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정현과 니시코리의 ‘한일전’ 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샘 퀘리(28위·미국)를 3대1(6-4 3-6 6-3 6-3)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니시코리도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를 3대1(4-6 6-1 6-4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정현과 제러미 샤르디(74위·프랑스)와 맞붙는 니시코리가 나란히 승리할 경우 3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개인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정현에게 이스토민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 지난 2012년 세계 랭킹 33위에 올랐던 이스토민은 지난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꺾으며 유명세를 탔지만 정현은 4월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이스토민을 2대0으로 물리?었다. 전문가들은 신장 188㎝의 이스토민이 정교함을 갖춘데다 스트로크 능력이 좋아 만만히 볼수 없는 상대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한 번도 3회전에 진출한 적이 없을 정도로 클레이코트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현이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라고 분석했다. 정현이 이스토민의 벽을 넘고, 니시코리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샤르디를 꺾을 경우 3회전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정현과 이스토민, 니시코리와 샤르디의 2회전 경기는 6월 1일에 열린다.홍완식기자
경기도가 오는 9월까지 군인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인가족 맞춤형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전방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취업교육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4억 2천여만 원의 도비를 투입해 4천200여 명의 군인가족에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군인가족의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군사령부에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쁜 글씨 POP 및 폼 아트지도사 아동상담사, 자기주도 진로학습코치, 미술심리상담사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인가족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활발한 지역사회 및 경제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일형기자
아쉽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 졌지만 30일 치러진 ‘2017 FIFA U-20월드컵 코리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승리를 염원한 국민들의 큰 함성이 시청률로 나타났다.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가 우연히 시신을 발견, 여과없이 방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로7017' 개장 열흘 만에 30대 외국인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31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비의 양 자체가 많지는 않아서 활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겠으나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코스피시장이 한 박자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차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코스닥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 오른 649.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21일(651.77)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월 5일 저점(573.54)에 비하면 7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작년 12월 곤두박질친 코스닥지수는 연초 반등을 시도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3월 6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스닥시장이 반전을 꾀하는 모습. 4월 말 630선을 밑돌았던 지수는 이달 들어 650선으로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러브콜은 코스피 단기 상승에 따른 반사수혜 영향이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가인 2360선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코스닥으로 눈길을 돌렸다. 실제 이달 들어 개인과 기관의 코스피 누적순매도는 각 1조5547억 원, 4956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만 홀로 1조6814억 원어치를 계속 사들였다. 개인의 코스피 이탈 바람이 거센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통령 선거 이후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4차 산업혁명 부각에 따른 정보기술(IT) 종목이 상승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중국 소비 테마주인 화장품주, 레저주, 엔터주 등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달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CJ E&M으로 60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가장 큰 규모다. 카카오(589억 원), 에스에프에이(559억 원), 휴젤(492억 원), 메디톡스(356억 원), 서울반도체(344억 원) 등 미디어, IT, 바이오 종목도 상위권에 랭크됐다./이투데이 제공
청소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손동환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지난 30일 청소 용역 민간위탁 전환 및 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A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날 밤 11시께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 26일 뇌물수수 혐의로 A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민간 청소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청소업체를 준비하는 민원인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과 명품 넥타이를 받고, 이듬해 2월에도 현금 1천만 원과 한우세트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단 소속 운전기사와 미화원 등의 채용을 민간 위탁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민원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직원 B씨를 구속, 수사하던 중 A 이사장의 뇌물수수 증언을 확보하고 지난달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