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2일까지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가운데 원창동 381-13외 5필지를 일반 공개경쟁 입찰한다고 19일 밝혔다. 500~600평 내외의 6필지(5,612.7㎡)로, 매각금액은 총 113억이며 평당 670여만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매각은 1년 분할납부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분납이자가 연 1.48%로 기존에 60일 이내 잔금을 완납해야 하는 매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는 한진에서 기부채납 받은 토지다. 최근 모다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몰이 들어서고 인근 상업용지가 매각된데에 따라 지난해 6개 필지가 팔렸다. 시는 앞으로 북항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가운데 1천500평 이상의 대규모 획지(4개필지: 381-7외)를 8개 필지로 나눠 올 하반기에 매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매수를 희망하는 전화 문의가 많아 이번 매각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자유한국당 김종천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 대책위 꾸려 본격 활동 O…자유한국당 포천시장 후보로 공천된 김종천 예비후보는 19일 포천시 중앙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하고 공식활동을 시작.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우현 도당위원장, 홍문종ㆍ주광덕 국회의원, 이현재 정책위 의장, 김성원 대변인 등 자유한국당 주요 인사와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 필승을 다짐. 김 전 지사는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지난 60년 이상 희생을 감내해온 포천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은 김종천 후보”라고 강조했으며 이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자유한국당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여서 김종천 후보가 꼭 승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역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전국 100대 명문 고등학교가 있는 교육도시 포천 ▲출산과 보육 1위 도시 포천, 일자리와 소득이 있는 도시 포천 ▲관광과 일자리가 결합된 도시 포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뒤 “현재 인구가 감소하는 등 침체된 포천시를 2025년에는 인구 20만의 경제, 관광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다짐. 포천=김두현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로 김우석 ‘공존’ 공동대표 공천 O…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포천 제2선거구(소흘, 가산, 내촌, 화현, 일동, 이동) 후보로 김우석 석탄발전소 반대를 위한 시민단체 ‘공존’의 공동대표를 결정. 민주당은 지난 17일 당원 50%, 시민 50%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합계에서 56.55%를 얻은 김 공동대표를 후보로 확정. 김 예비후보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회 비서관생활을 하며 중앙정치를 경험. 특히 공존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석탄발전소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 촛불집회 등을 이끈 김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되자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와 함께 석탄발전소만은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 포천=김두현기자
인천시가 벌크차량에서 시멘트를 압송할 때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17일 동구 만석동 한국기초소재㈜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시스템 개선 시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벌크차량으로 시멘트를 실어 옮겨 사일로(저장탱크)에 저장할 때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의 엔진을 동력으로 압송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블로워(송풍기)로 압송하게 돼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게 된다. 시는 이 블로워가 경유보다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 4년 뒤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엔진오일 교체주기도 감소하는 등 차량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들었다. 한국기초소재는 연간 질소산화물(NOx) 564kg, 미세먼지(PM10) 42kg, 초미세먼지(PM2.5) 39kg, 이산화탄소(CO2) 67톤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연료비용 5천340여만원, 전기료 1천660여만원 등도 매년 줄어든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준공으로 대기오염물질과 생산비용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압송시간을 축소하고 근무자들의 불편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 설치비에 대해 국고 보조금 지원을 건의하고 인천 내 시멘트 및 레미콘 제조업체 26곳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17일 방송된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박수홍의 자작곡을 들은 박진영이 독설을 퍼부었다.
시흥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43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를 열고 집행부가 집회 요구한 건에 대한 의사일정 협의를 통해 애초 예정됐던 제244회 임시회 일정(20~28일)을 구분해 열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시의회는 20일 제244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제245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과 조례(20건) 및 기타 안건(12건) 등도 심사한다. 시의회는 그동안 시의회가 편성한 수정 예산에 대해 집행부가 이를 집행하지 않는다며 개원을 미루고,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하면서 파행을 빚어 왔다. 그러나 20일 열리는 제244회 임시회를 통해 ‘기구·정원 조례안’은 원안대로 의결해도 22~30일 열리는 제245회 임시회 중 제1회 추경예산안 처리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16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 8명은 ‘정말 나쁜 시장입니다’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지금 시흥은 시장의 아집과 독선으로 시 행정이 마비상태에 있다. 정말 시의회가 시장을 탄핵할 수 있다면 시의회의 3분의 2 의원의 힘으로 시장을 탄핵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공직자들과 시민들을 위해 시급한 조례안은 처리하지만, 아집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시장과의 싸움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혀 추경예산에 대한 삭감을 예고했다. 한편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사업예산안은 ▲국도비 추가 및 사업비 재조정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및 70만 대도시 기반시설 투자 ▲본예산 미반영 사업비 우선 반영 및 공공형 일자리 인상분 등이 반영됐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문화관광 분야 343억 원, ▲사회복지 분야 269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33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251억 원, ▲산업 중소기업 분야 88억 원, ▲교육 분야 81억 원 등 1천542억 원으로 올해 총 예산은 1조7천604억 원이다.시흥=이성남기자
인천 월미모노레일 사업이 정상궤도를 이탈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민간사업자 측이 가처분신청과 형사소송 등 법적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인천교통공사도 맞대응 의사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19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모노레일 사업의 민간사업자인 월미모노레일(주)과의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하고, 재정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사업자 측이 사업비 조달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고, 공정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월미모노레일은 교통공사의 일방적 통보라며 즉각 반발하며 법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미모노레일은 공사가 개선공사에 필요한 실시협약체결 보증금 10억원과 이행보증금 19억5천만원을 받아놓고도,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시설설비를 인계하지 않는 등 ‘직권남용에 의한 업무방해’를 지속했다며 형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모노레일 사업 전체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내고, 법적 권리와 의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투입된 9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도 상황에 따라 청구할 계획이다. 교통공사 측도 협약 변경이나 새로운 합의 대신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공사는 민간사업자가 궤도시설 설치 등 공정을 전혀 이행하지 못했고, 재정확보를 위한 대출확약서 제출 등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협약해지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의 기투입금에 대해서는 법리 논쟁을 펼치는 한편, 협약서 상 계약해지를 이유로 가처분신청 등 법적 소송이 불가능 한 만큼, 재정사업 등을 통해 재빠른 사업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설설비에 대한 적법한 인수·인계 여부, 계약해지의 정당성 여부 등이 법적 다툼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사업자는 시설설비에 대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사업비 확보와 공정진행 등이 이뤄질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공사는 상급기관의 진상조사에 협조하겠다며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민간사업자가 공사에 임대비 명목의 보증금을 지급한 상황에서 지난 3년 간 시설설비를 내놓지 않은 이유에 대한 해명이 중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계약해지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민간사업자는 ‘합의 해지’가 아닌 만큼 가처분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공사는 ‘협약 상 불가’ 해석을 내놓고 있어 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미모노레일과의 민간투자사업 협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월미모노레일 사업은 월미은하레일의 대안 사업으로 시작된 지 만 2년, 최초 사업일로부터는 10년째 제자리걸음하며 사과만 반복하고 있다. 박연선기자
경기도의회는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이 광명 광남중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의원은 교내 연구실 리모델링, 노후 화장실 정비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 의원은 이날 받은 감사패를 포함, 9대 의회 들어 모두 57개의 감사패를 수상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대운 의원은 “앞으로도 광남중학교를 비롯한 광명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 등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비 6억 원을 확보, 광명지역 17개 초ㆍ중ㆍ고교에 지원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가 여성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공중화장실 5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민 1천4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여성의 72%가 공중화장실 이용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여성 응답자 중 97%가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을 희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까지 약 3억 1천900만 원을 들여 도내 공중화장실 500곳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비상벨은 시ㆍ군 CCTV 관제센터나 경찰서와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비상벨은 유흥가 밀집지역 등 우범지역, 인적이 드문 공원, 남녀 공용 형태 등의 공중화장실에 우선 설치된다”며 “운영 성과 등을 검토해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시ㆍ군이 지정ㆍ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역, 터미널 등) 및 공공시설(공원 등) 등의 공중화장실은 1만 2천390곳에 달하며 이 중 단 281곳에만 시ㆍ군이 설치한 비상벨이 있다. 이호준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42명)는 고졸사원이다. 이번 인턴 채용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전 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께 선정된다. 합격자들은 신입직원 교육 1개월과 인턴 프로그램 3개월 정도 참여하게 된다. 이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가량이 하반기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채용공고는 오는 20일, 서류접수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조성필기자
정진석 수여성병원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터” 2008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병원비를 인상하지 않은 곳이 있다. 바로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수여성병원’. 수여성병원은 개원 초기 교통편이 편리하지도, 위치도 좋지 않아 제약회사들조차 외면했던 곳이었다. 모두 “금방 문을 닫을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한 번의 병원비 인상 없이 3년 전 별관을 건립했을 정도로 탄탄하게 성장했다. 정진석(47) 병원장은 이 같은 성장 비결로 ‘나눔’을 꼽았다. 그에게 나눔은 경계가 없다. 의료지원부터 해외봉사, 장학금 수여, 자율방범순찰대원 활동까지 범위를 넘나든다. 정 병원장은 “최근 서울 강남에 연예인이 출산해 유명세를 탔던 분만 전문 병원도 문을 닫았다”며 “그만큼 경영난이 심각하다. 하지만 저희는 아직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 그 마음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다둥이 가정의 제왕절개 수술비 및 산모 입원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또 같은 달 수술비와 입원비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탈북가정의 출산과 산후조리 비용도 전액 지원했다. 의료 재능기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실천하고 있다. 수원 서호복지관을 비롯해 수원 권선구여자축구단, 수원 자혜직업재활센터, 화성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국민생활문화혁신센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무상 재해 및 질병에 대한 무상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수원시와 함께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도 가고 있다. 일반 대학병원들도 꾸준히 가기 힘든 해외 의료 봉사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할 생각이다. 그는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일주일에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이틀이 채 안된다. 물론 병원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저희 같이 유명하지 않은 병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많은 병원들이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나눔 활동 덕에 지난해 12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병원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지역과 지역주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병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저는 1% 산부인과 의사를 꿈꾸고 살아왔습니다. 지역에서 어느 정도 저희를 알아주셨기 때문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만큼 몸으로 때우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것입니다.” 한편, 수여성병원은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ㆍ내과ㆍ외과ㆍ치과ㆍ한방과ㆍ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진료ㆍ분만 및 응급수술을 하고 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