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계양문화회관에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사람에 사랑을 더하다’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음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세은 KBS 장애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정상일 지휘자가 이끄는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의 공연, 전영호 성악가의 독창이 진행됐다. 2부에는 최원영 인하대 교수의 인문학 강연과 가수 최현, 서지윤의 공연이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장애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공연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장애인식과 편견 등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기씨 부검을 촉구하고 있는 이용식 교수가 서울대 병원 안치실에 침입했다가 적발됐다.
배우 한채영이 기억에 남는 중화권 배우로 여명을 꼽았다.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6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측은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OMI(Online Market Intelligence)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디다스(2위), 소니(3위), 애플(4위), 나이키(5위) 등 글로벌 기업이 뒤를 이었다. 세부제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백색가전 부문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TV/오디오 부문에서는 6년 연속 1위,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OMI가 매년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러시아 내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 도시의 참여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제시하는 온라인 설문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톨스토이 문학상을 후원하고 있으며, 1991년부터 볼쇼이 극장을 후원하며 최장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IT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활동을 통해 2019년까지 러시아 21개 도시에서 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인터넷이나 TV 홈쇼핑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어 좋은데요?” 지난 28일부터 3일 동안 ‘제25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이 열린 수원 권선구 구운동 농협 수원유통센터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수원유통센터 한 켠에서 진행된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행사장은 퇴근길 장을 보기 위해 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국 각지의 특산물들을 마음껏 구입한 주부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다.신참 주부 이세미씨(28ㆍ여)는 “쉽게 구하기 힘든 각 지역의 특산물들을 인터넷이나 TV 홈쇼핑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생산자와 직접 거래해 품질도 믿고 살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전국 17개 시도 250여 개의 농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지역별로 묶인 부스마다 시민들로 넘쳐났다. 경기도연합회가 마련한 부스에서는 여주 ‘아로니아 분말’과 포천 ‘로얄젤리’ 등 건강식품은 물론 용인 ‘대추방울토마토’, 시흥 ‘흑연근떡볶이’ 등 인기를 모았다. 또 양평 ‘더덕 볶음 고추장’과 ‘생청국 쌈장’ 등 이색식품들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굴비와 천일염, 모시송편 등을 마련한 전남연합회의 영광군 부스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타지역 코스중 하나. 쉽게 구할 수 없는 ‘귀한 생선’ 굴비를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영광군 부스뿐만 아니라 밭에서 직접 캐 온 마늘을 그대로 판매한 경남연합회 의성군 부스, 자연산 표고버섯 등 건강식품들을 필두로 내세운 충남연합회 공주와 논산 부스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시민 강희자씨(53ㆍ여)는 “전남이 고향인데, 고향 특산물을 수원에서 구입할 수 있어 괜히 기분이 좋았다”면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고향의 맛을 자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 6개 기관이 후원하는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은 지난해까지 성남유통센터에서 열리다가 행사규모가 확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수원에서 개최됐다.김진필 한농연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유하고 농업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사단법인 한국문신염료협회가 설립된다.한국문신염료협회(회장 김성남ㆍ가칭)는 지난 29일 반영구 화장용 염료에 대한 정부의 관리와 규제에 대응하고, 국민들에게 인증된 안전한 제품을 유통시키기 위해 KTX 광명역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반영구 화장용 염료를 ‘위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 올해 9월부터 유해물질별 사용금지 또는 함량제한 등의 안전기준을 적용했다.반영구에 사용되는 염료는 피부 속으로 직접 주입되는 만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반영구 화장 시술이나 타투의 인기는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내 반영구 문신용 염료를 유통ㆍ판매하는 업체들이 안전한 염료 사용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문신염료협회 설립을 준비 중이다. 협회는 관련 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염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인증된 제품 공지는 물론 ▲판매ㆍ유통업체 교육 ▲불법제품 업체 단속 ▲정부 정책 입안 참여 등을 통해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현재 환경부와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 토의하고 염료에 대해서도 의약품 제조업자가 품질관리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인 GMP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회장에 선출된 김성남씨(55)는 “기존에는 염료가 피부에 직접 투입됨에도 제도권 밖에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되는 사례가 많아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없었다”며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문신 염료를 합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기 위해 협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이 국내 최대 양곡유통회사·도시락업체와 농산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향후 강화 섬 쌀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30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협양곡㈜, ㈜한솥과 농산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최대 양곡 거래회사인 농협양곡㈜과 도시락 업계의 선두주자인 ㈜한솥은 앞으로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 구매해 제품화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농협양곡㈜은 전국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쌀, 잡곡을 판매하고, RPC(농협 공동 쌀 도정공장) 간 벼 중계 사업을 하는 회사다. 농산물 생산자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솥은 연 매출 3조6천억원의 중견 업체로 전국 690곳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번 MOU 체결로 강화 쌀 생산의 10%, 약 5천t을 씻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는 무세 미로 가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양파, 대파 등 쌀 외의 농산물 판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MOU를 통해 강화군 농산물의 제품 가치 상승과 지속적인 농산물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판로 확대로 고급 제품을 육성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