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기업ㆍ군부대 등 찾아가는 금연 활동 전개

가평군보건소는 청소년, 어머니회를 비롯 경찰서와 군부대 학교등을 대상으로 금연 환경 네트워크 등 금연 권유 사회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 네트워크 구성과 계층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군보건소는 흡연자가 많은 군부대나 기업으로 찾아가는 금연상담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까지 계층별 금연 및 건강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금연 상담 효과 향상을 위해 금연 클리닉으로 금연상담부터 금연보조제 지원, 운동과 식습관까지 금연에 필요한 행동요법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탄약중대, 항공대대 등 관내 군부대에서 약 9회에 걸친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청평양수발전소 등 각급기관 단체, 기업체 등을 방문 금연 클리닉을 진행했다. 또 어린이건강체험교육 21회, 청소년건강교실 89회, 만성질환건강교실 18회, 노인건강교실7회 등 각 계층별 예방 교육 및 행동클리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평경찰서를 비롯 가평군청소년위원, 한국외식업협회 가평지부, 가평폴라리스어머니회, 설악중학교학부모회 등 각급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금연 권유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생활체육 동호인 모두 모여라’ 14일 여주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

‘명품도시 여주에서 비상하는 경기체전!’을 슬로건으로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 대축제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남한강의 비상’ 여주시에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체육회ㆍ종목별 가맹경기단체 공동 주관, 경기도ㆍ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ㆍ군 1만9천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ㆍ2부로 나뉘어 22개 종목(정식 20, 시범 2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통합 경기도체육회 출범 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반부 경기를 가진 뒤 17일에는 어른신부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의 전통스포츠인 씨름과 동호인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 종목은 2년 연속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15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도립팝스앙상블과 여명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4시3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과 제3야전군사령부 및 7군단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인기 록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식 개회식에서는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원경희 여주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회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동호인 다짐, 여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흥국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펼쳐질 식후행사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늘푸른자연학교 댄스 동아리, 트로트 가수 홍진영,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비투비(BTOB)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축제로 여주시의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개회식은 절정에 달한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축전이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류진동ㆍ홍완식기자

[연예팡팡] 5인조 걸그룹 '배드키즈' 통통 매력+가창력까지 인기러시

“배드키즈는‘햄버거’예요. 많은 재료가 모여 맛있는 햄버거가 되는 것처럼 각자의 개성이 모여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싱글 앨범 ‘귓방망이’에 이어 최신곡 ‘핫해’ 등으로 안방TV는 물론 군통령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몰이를 잇는 걸 그룹 ‘배드키즈’(BADKIZ)를 13일 경기일보가 만났다. 배드키즈는 5인조다. 메인 보컬이자 리더 ‘모니카’(26), 섹시큐티 ‘루아’(26), 엉뚱 발랄 래퍼 ‘케이미’(24)와 최근 새로 영입된 에너자이저 ‘소민’(25), 막내 ‘유시’(20)가 합류하며 대열을 갖췄다. 어색한 첫인사 후 곡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자 멤버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역시 가수는 노래에 관한 이야기에 눈을 빛낸다. 리더 모니카는 “요즘 줄기차게 부르는 곡 ‘핫해’는 힙합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트렌디 한 댄스 음악이에요. 강한 비트와 귀에 꽂히는 색소폰 훅(HOOK)라인이 인상적이고, 배드키즈만의 독특하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신(新) 무기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배드키즈만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한 질문엔 루아가 입을 뗐다. “노래만 들어도 ‘아! 이 노래는 배드키즈 노래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특색이 뚜렷해요. 걸 그룹 홍수서 살아남으려면 그룹의 색깔과 특색이 강렬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인기곡뿐 아니라 ‘이리로’, ‘바밤바’ 같은 노래들이 하나같이 다 신나고 흥겨워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처음 듣는 분들도 들썩거리게 하죠. 그리고 가사와 포인트 안무같은 경우도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어요. 특히 배즈키즈는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수원서는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토토즐·2015년8월)을, 파주서는 ‘2014DMZ평화콘서트’(2014년 8월) 무대에 서는 등 도내 대형공연에 참가하며 연을 맺었다. “토토즐에서는 말로만 듣고 TV로만 보던 가요계 대선배님들을 실제로 뵙고, 인사드릴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마음이 벅찼습니다. 관객분들께서 추억에 젖는 모습과 엄청난 흥이 저희에게도 전달이 돼 우리 배드키즈도 더 신나게 재미있게 무대를 할 수 있었어요”(루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공연은 미얀마 해외 공연이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팬분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틀어주셨었는데 수천 개의 별빛 같았어요.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저희 다섯 명 다 무대 위에서 눈물이 고일 정도였어요”(소민) 하지만 인기 걸 그룹이라는 트레이드마크를 얻기까진 연습생 시절 눈물로 기른 깡다구도 한 몫 했다고. “숙소생활을 하지 않았을 때였어요.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다가 집에 돌아갈 차가 끊겨 연습실에서 잤던 기억이 있어요. 거울로 가득한 불 꺼진 연습실이 얼마나 무섭든지 혼쭐났어요”(유시) 그룹을 알렸으니 이제는 멤버 별 매력을 알리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배드키즈는 우결(우리결혼했어요), 먹방(음식방송), 아는형님(코미디)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는 뜻도 비쳤다. 멤버 전원은 끝으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함박웃음을 찍으며 “배드키즈는 다같이 있으면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비글’ 같고 저희 콘셉트인 ‘악동돌’이자 나쁜 아이들이 아닌 ‘착한 아이들’(굿키즈)이에요. ‘배드키즈’라고 하면 신나는 무대가 연상되게끔 무대 위서 더 신나고 멋진 공연으로 만나요”라고 큐피드 화살를 선물했다. 한편, 배드키즈를 비롯 장윤정·배일호·할리퀸·김양·전은 등이 총출동하는 제4회 강화고려인삼축제가 오는 15~16일 강화고려인삼센터 일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강화군이 주최 강화고려인삼축제위원회·본보가 주관한다. 권소영기자

日本서 내달 ‘가족애(愛)’를 주제로 한 ‘제2회 한국영화제’열려

일본 오사카시 나렛지시어터(Knowledge Theater)에서 내달 3~5일까지 ‘가족애(愛)’를 주제로 한 ‘제2회 한국영화제’가 열린다.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계춘할망’ ,‘장수상회’, ‘늙은 자전거’, ‘백자의 사람’ 등 4편이 상영되고, 일본 서 한국 영화 붐을 일으킨 강제규 감독 특별전으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민우씨 오는 날’도 소개된다. 박영혜 원장은 13일 “지난해 첫 영화제에 일본 관객의 호응이 좋아 올해도 열게 됐다”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는 노인의 소외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하고 있어 따듯한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제주도를 배경으로 해녀 할머니와 손녀의 사랑을 그린 ‘계춘할망’이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폐막작은 노년의 로맨스를 그린 ‘장수상회’가 상영된다. 특별 이벤트로 ‘계춘할망’의 주연인 배우 윤여정, ‘장수상회’의 박근형이 각각 영화 상영 후 관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또 4일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상영 후 강제규 감독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TV오사카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화원 홈페이지(http://www.k-culture.jp/)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