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형과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콜라보가 인기다.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과 1천 가구 이상 대단지의 장점이 합쳐지다 보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우선,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가격상승률까지 주도한다. 금강주택은 분양 성수기를 맞아 14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Ⅱ’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난 8월 성공리 분양한 1차와 함께 2천248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이번 2차 분양분은 지하 1~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ㆍ84㎡, 총 1천304가구로 공급된다. 단지 북측에는 유치원, 단자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다.도보권으로 중ㆍ고교도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한강이 가까우며 앞이 트여 있어 가구에 따라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의왕소방서에서 출동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올 들어 벌써 4번째로 강력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의왕소방서 소방특별사법경찰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의왕시 전주남이길 인근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 P소방장(여)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하며 구급차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소방활동을 방해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A씨(58)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C씨(63)가 응급처치 중이던 구급대원을 폭행하는가 하면 지난 5월 의왕시 포일동에 구급신고를 받고 나간 여성 구급대원에게 “왜 마스크를 쓰고 말을 하느냐”면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D씨(54)가 각각 200만 원씩의 벌금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 4월 배뇨장애를 호소하며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에 타고 있던 E씨(62)가 신호대기 중 “신호위반하고 빨리 가자”고 말한 뒤 갑자기 구급차에서 내려 구급대원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같이 의왕시의 구급대원 폭행은 지난 4월과 5월, 7월에 이어 네 번째로 구급대원의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구급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ㆍ협박하는 등 정당한 소방 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구급대원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구급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폭행사건을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며 “국민안전처에서도 소방안전 저해 5대 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폭행 사범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컬투쇼’ 방탄소년단, 솔직 고백 “팬미팅 예매 매진, 인기 실감나”
인천시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게 설정한 목표 종합 7위를 마침내 이뤄냈다. 인천시는 13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서 금메달 47, 은메달 49, 동메달 92개를 획득, 총 3만6천885점으로 하루전 날까지 장담할 수 없었던 종합 7위를 달성했다. 또 다관왕에는 역도 남고부 +105㎏급 강규석(인천체고)과 여일부 53㎏급 김소화(인천시청)가 나란히 3관왕에 등극했고, 배드민턴 여대부 고혜련·윤태경(인천대), 수영 남일반 박태환, 양정두, 여일반 조은비(이상 인천시청), 사격 남대부 김경수(인천대) 등 10명이 2관왕에 올랐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김경수가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과 결선에서 모두 4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수영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 계영 400m서 모두 3개의 대회기록을 경신했고, 롤러에서는 이나나(인천서구청)가 스피드 1천m에서 대회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체전에서 인천은 럭비가 지난 1999년 제80회 인천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종목 우승(공동 1위)을 차지했다. 럭비서 인천은 은ㆍ동메달 각 1개를 차지해 금메달 없이 총 1천650점으로 대전(1천650점)과 함께 1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인천시는 금메달 4개를 추가했다. 배드민턴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는 군산대(전북)를 세트스코어 3대1(2-0 2-0 1-2 2-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농구 여고부 결승에서는 인성여고가 숭의여고(서울)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쳐 64대44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한현수(인천체고)는 권정율(광주체고)에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130㎏급 김용민(인천환경공단)은 홍현희(울산남구청)를 판정으로 꺾고 지난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다.최성원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와 미국 유타대학교(총장 데이비드 퍼싱)가 공동으로 설립하는“유타대 아시아캠퍼스-중앙대 디지털 복지연구센터(UAC-CAU Research Center for Digital Wellbeing)” 개소식이 13일 오전 송도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연구센터는 의료·헬스 분야 협력형 플랫폼 구축 사업,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사업,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업과 넥슨, NC soft, NHN, 씨엘게임즈, Adobe, EA sports, Metlife 등 게임관련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구조를 완성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게임문화+의료,헬스 융복합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로, 이 분야를 국제공동연구와 교육이 결합된 표준모델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유타대 경영대학 크리스토퍼 와즈던 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미국 내 게임관련 기업들을 센터 운영 및 연구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타대 학생들과 중앙대 학생들이 함께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공동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신호기자
화물연대 집단 운송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화물연대 비조합원이 차량운행 중 날아온 너트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6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남문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기사 A씨(27)가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너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A씨는 왼쪽 머리 부위 2㎝가 찢어져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비슷한 시간대에 인천항 인근에 주차된 화물차량 4대의 유리창도 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화물차량 근처에서 A씨가 맞은 너트와 같은 종류의 너트를 발견하고 파업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all_ways_Incheon’ 인천시가 10년 만에 도시브랜드(BI)를 교체한다. 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이자, 인천의 가치재창조 분위기 조성을 위한 포석이다. 박혜란 시 브랜드담당관은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명과 로고를 결합하는 전통적인 지자체 브랜드 형태를 벗어나 인천이라는 도시명 자체를 브랜드로 사용하게 됐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박 담당관은 “올 웨이즈 인천은 하늘길과 바닷길, 역사의 길, 문화의 길, 세계로의 길, 미래의 길 등 모든 길이 인천으로 통한다는 뜻”이라며 “대한민국의 길을 열고, 세계로 길을 잇고, 너와 나의 길이 되는 인천의 철학과 지향점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5월부터 BI 교체를 결정하고 시민들과 학생, 인천지역 거주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을 발족해 다양한 의견 수렴절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블로그와 인터넷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브랜드 개발과정에 참여시켰다. 시의 새 브랜드는 최근 열린 제3회 애인토론회 참가자 및 전문가 의견 30%, 온라인 의견 및 외국인 의견 20%를 각각 종합해 새로운 BI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BI는 길에 대한 상징인 등대(I)와 다리(N)을 형상화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색인 하늘과 바다색을 접목했다. 이날 발표된 BI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례개정 절차가 필요하다. 지난 1996년 제정된 ‘인천시 상징물관리 조례’는 인천의 심몰마크(CI)와 BI, 캐릭터, 시조, 시화, 시목, 시의 색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사용 중인 ‘플라이 인천’ 또한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 상태다. 시는 즉각 관련조례 개정절차에 착수, 올해 안으로 새로운 BI가 적용된 조례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시의회 의결이 마무리되는데로 공식 업무에서 BI를 사용하기로 했다. 박 담당관은 “도시 브랜드는 그 지역의 정체성과 철학이 집약된 상징”이라며 “인천만의 도시적 차별적 특성을 담고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시각적인 노출에 주력해 시민들 속에서 녹아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 심볼마크(CI)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담당관실 주관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나, 심볼마크를 당장 교체하기가 어려운 만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겠다는 입장이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