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는 최근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주차장 등 범죄환경개선에 노력한 경서동 태평샹베르2차 아파트에 ‘방범시설 최우수시설’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 아파트는 범죄 예방을 위해 어두웠던 지하 주차장을 밝게 하고 영상비콘시스템 설치는 물론 경비실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하는 등 방범과 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이에따라 서부서는 아파트에 직접 방문,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경비관리업체인 ㈜상일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를 전달, 인증패 현판식까지 진행했다. 반병욱 서장은 “처음으로 방범시설이 우수한 아파트에 인증패를 전달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내 우수한 방범시설을 갖춘 아파트 등을 선정, 인증패를 전달하는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하대학교는 최근 ACSL팀이 ‘제14회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에 참여해 정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열린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에서 고동현 팀장(항공우주공학과 석사 4차) 등 8명으로 이뤄진 ACSL팀은 정규 부문 ‘드론잡는 드론’ 임무에서 자동순회비행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침투드론에 근접해 우수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잡는 드론’과 ‘지상 과녁 타격’ 등 2개가 본선 정규부문 임무로 제시됐으며, 전국에서 모두 12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드론잡는 드론’은 일정 구역에 침입한 드론을 감지·추적·포획·귀환하는 임무로서 드론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기술 향상이 목적이다. ‘지상과녁 타격’은 순회비행을 통해 목표물인 적색 풍선 위치와 개수를 확인한 후, 물체를 투하해 적색 풍선을 터뜨리는 과제다. 이를 통해 목표물 정밀 탐색과 임무 수행을 검증한다. 고 팀장은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소에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관련 분야를 공부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내년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는 미래 유망 신산업인 무인기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민우기자
인천시 남구 영화 공간 주안에서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4시와 7시에 ‘제3회 인천청소년별거아닌영화제’가 열린다.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상상마당이 공동주관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우리들의 비행:기(記)’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두 소년’을 비롯해 인천의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찾아가는 포토 존’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의미 있는 특징은 영화제 기획팀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준비했다는 것이다. 영화를 통해 문화예술을 느끼는 ‘통통 튀는 교실’, 영화 이론과 제작기술을 배우는 ‘별거 아닌 아카데미’, 시나리오 작업과 촬영 편집을 배우는 ‘별거 아닌 허리우드’ 그리고 영화제의 진행까지 기획팀의 손길이 구석구석 녹아내려 있다. 특히 영화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이 아니라 영화를 매개로 청소년의 꿈·희망·소통이 함께 비행하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한바탕의 축제로 진행된다. 기획팀장인 김한얼양은 “이번 영화제가 우리들의 비행기라는 주제처럼 청소년들의 꿈과 비행을 몸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살아 남을 것인가, 강등될 것인가.’ 경인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 4개 구단이 15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에서 잔류와 강등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스플릿라운드는 33라운드까지의 성적에 따라 상위스플릿(그룹 A) 6개 팀과 하위스플릿(그룹 B) 6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5경기를 더 치른 뒤 올 시즌 최종 성적을 결정짓는다. 공교롭게도 경인지역을 연고로 한 7위 성남FC(승점 41), 10위 수원 삼성(승점 37),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5), 12위 수원FC(승점 33) 등 4개 구단은 모두 그룹 B에 속했다. 그룹 B의 6개 팀중 최하위 12위는 자동으로 챌린지로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꼴찌’ 수원FC는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9위 광주FC(승점 41)와 홈경기를 벌인다. 비록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2일 열린 수원과의 33라운드에서에서 난타전 끝에 5대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클래식 잔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FC는 11위 인천과의 격차가 승점 2, 10위 수원과는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꼴찌탈출은 물론 강등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같은 시각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2무)을 달리고 있는 인천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성남과 원정경기를 벌이며,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수원은 15일 오후 3시 8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1)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홍완식기자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해준 300만 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선수단을 이끌고 종합 7위 목표를 달성한 기권일 총감독(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통합 과정 중 몇몇 종목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 모두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 목표였던 종합 7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기 총감독은 “특히 17년 만에 공동 1위에 오른 럭비와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검도 두 종목의 활약이 돋보였다”라며 “아쉽게 2위에 오른 배드민턴과 스쿼시를 비롯해 3위의 카누, 소프트볼 선수들의 노력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 총감독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속 우승과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기 총감독은 “복싱에서 각각 5연패와 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은 ‘복싱남매’ 신종훈과 오연지(인천시청)는 물론,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인천육상의 희망 신다혜(인하대)와 2관왕으로 명예회복에 성공한 박태환이 목표 달성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초 대진 운이 좋지 않아 걱정했던 단체, 구기 종목에서도 선수들이 뜻밖의 메달을 수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 총감독은 “내년에는 수 십억 원의 예산이 증액될 예정인 만큼 전략 종목 육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성적이인 좋은 종목 단체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며 “부진한 종목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체전에서 광역시 중 1위와 4만점 이상 득점을 목표로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성원기자
동두천시는 2016년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가족이 된 새내기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기본 소양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정식 임용전 시의 비전과 전반적 현황을 교육, 업무에 신속히 적응하고 소속감과 애향심을 키우겠다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시정현황 등 일반적 교육을 비롯한 민원친절 교육, 청렴교육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해당팀장들이 1일 강사로 나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양대학교 개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개관, 향후 청소년수련관 개관 및 소요산 모노레일 설치사업 완공 등 변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ㆍ능동적인 자세로 시민을 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언젠가는 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훌륭한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갖고 공직생활에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2001년 충남에서 3위에 머물렀던 아픔을 설욕하고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너무 기쁩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의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이번 체전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후 치른 첫 대회라서 우승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난 2001년 대회서 경기도가 3위에 머물며 6연패 달성에 실패했던 쓰라린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지게 여겨진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15연패를 달성하기까지는 도민의 성원과, 선수ㆍ지도자, 종목별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체육의 위상을 대내·외 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구, 세팍타크로, 핸드볼, 농구 등 일부 종목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과 관련, 최 총감독은 “4~5개 종목이 예년과 같이 우승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 당혹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구기종목의 경우 대진운이 많이 작용한다. 전력이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우승하지 못한 종목에 대해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총감독은 “일부 구기종목의 경우 교체선수가 없을 정도로 저변이 열악한 실정이지만 이 점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며 “신임 대한체육회장도 학교체육과 지방체육의 어려운 점을 인지하고 있는만큼 국가 정책에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감독은 “각 시ㆍ도별 전통적인 강ㆍ약세 종목이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고질적인 취약 종목들의 전력 보완을 위해 최근 3~4년 간의 성적을 냉철히 평가해볼 생각”이라며 “100%의 전력을 발휘해 성적이 안좋다면 어쩔 수 없지만 종목 단체의 구조적 모순 때문이라면 이를 반드시 해결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경복대학교가 13일부터 이틀간 남양주캠퍼스에서 ‘2016 EXPO NCS Career Festival(취업박람회)’을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재학생들에게 취업준비 기회를 부여하는 취업특강, NCS기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 콘테스트가 준비돼 있으며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와 밀접한 NCS연계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교측은 취업처에서 진행하는 취업특강, NCS기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 콘테스트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취업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졸업예정 학생 또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수 중견기업의 기업설명회와 25개 기업의 현장면접을 준비했다. 재학생들이 진행하는 NCS연계프로그램은 3D프린팅 체험, 로봇전시 및 체험,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네일아트 체험, 안전한 패스워드 관리,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취업박람회 중심의 축제를 기획한 대의원회는“대학축제가 술을 곁들인 게임이나 벌칙, 공연의 선정적 문화들로 물들어있다”며 “경복대학교 축제는 대학생들의 최대 고민과 관심사인 취업과 미래를 주제로 학생들이 가볍고 즐기는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15년 교육부 발표를 통하여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