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살피는 박결

경기사이버장터, 15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경기도가 운영하는 농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24일까지 ‘오픈 15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 15년 동안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인기 상품과 경기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 경기미, 잡곡, 삼계탕, 돼지고기, 쌈 채소, 떡, 식혜, 과일 등 30개 품목을 최대 66% 할인 판매하는 ‘폭탄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구매왕 이벤트’를 통해 기간 내 구매액이 가장 높은 고객 1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1등 1명에게는 12만 원 상당의 한우 구이세트, 2등 2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김포금쌀을 준다. 100명에게는 영화예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 등 SNS에 15주년 이벤트를 홍보한 고객 중 10명을 뽑아 스마트폰과 연동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밴드’를 주는 ‘홍보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이벤트 기간 경기사이버장터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 가운데 600명을 추첨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고객의 사랑이 쌓여 경기사이버장터가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값싸고 질 좋은 경기도 농특산물을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정병국·한선교 출마… 달아오르는 새누리 당권경쟁

새누리당 경기도 비박(비 박근혜)계 5선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과 친박(친 박근혜)계 4선 한선교 의원(용인병)은 10일 각각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 의원 중 최다선인 서청원 의원(8선, 화성갑)도 조만간 출마여부를 밝힐 계획이며, 원유철(5선, 평택갑)·홍문종 의원(4선, 의정부을)의 출마여부도 관심을 끄는 등 도내 의원들의 행보가 이번 전대의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박한 갑질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강한 수평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양평 출신인 정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낸 것을 비롯,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원조 개혁·쇄신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의 오만한 갑질부터 없애야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새누리당의 창조적 자기파괴’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의 수평적 민주주의 강화와 현장정치 △대기업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의 여야간 빅딜, 수평적 경제민주화 △개헌 논의 시작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의원은 “4·13 총선에 참패한 후에도 정부·여당의 그 누구도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뒤 “끊이지 않는 패거리, 패권 정치로 당원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정권 재창출의 희망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살리기는 새누리당 살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살려면 민심을 전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도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간판 교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출신인 한 의원은 17대에 여의도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했으며, 당 대변인과 홍보기획본부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늘 똑같은 인물과 세력이 국민과 당원의 여망을 저버리고 그들 뜻대로 끌고 갔다. 이젠 안된다”면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은 인적 교체없이 이뤄질 수 없다. 당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계파청산도 마찬가지이다. 친박이건 비박이건 가진 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놔야 한다”며 “원래 태생이 친박인 저는 계파청산을 할 수 있다. 친박이 갖고 있던 기득권을 다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당 주요 보직에 젊은 인사 배치 △당청의 동지적 관계와 당의 능동적 정책 개발 △당을 중심으로 ‘2017 민생정책특위’ 출범 △공정한 대선 관리 △원외위원장들의 중앙 정치 참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한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대표 주자는 비박계 김용태, 친박계 이주영·이정현 의원 등 6명으로 늘어났다. 김재민기자

경기중기청, 20일까지 '하반기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 선정평가' 진행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오는 20일까지 ‘2016년 2차(하반기)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 선정평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발공정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속한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기존의 현장평가-대면평가 등 2단계 평가체계를 현장평가만 실시하는 1단계로 간소화했다. 기업규모에 따라 소규모 기업에게 우선 가점을 부여하고 스마트공장 설립, 바우처 사용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TCB T4등급 이상 기업, 기업활력법상 사업재편 승인 중소기업 등에도 가점이 주어진다. 경기중기청은 하반기 53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25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제품공정개선 기술개발사업은 제품개선사업과 공정개선사업으로 구분된다”며 “제품개선의 경우 해당 제품이 실제 생산돼 매출이 나오고 있는지 여부, 공정개선은 해당 공정을 실제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가 평가에서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 현장 중심 인력 양성 위한 '경기지역 인력·직업훈련 수요공급조사' 실시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운영 경기경영자총협회, 이하 도 인자위)는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와 인력수급난을 해소하고자 ‘2016년 경기지역 인력ㆍ직업훈련 수요공급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도내 전 업종에 걸쳐 상시근로자 10~299인 중소기업 사업장 2천500여곳을 대상으로 인력과 부서현황 등 기초자료, 채용계획, 채용 희망자가 갖춰야 할 역량, 재직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필요 인원과 분야 등을 조사한다. 도 인자위는 첨단 사업분야, 신규 직업군, 인력기술 및 훈련수준 등 통계 결과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부문은 도내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10개 산업군별 기업 인사ㆍ현장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접 심층 인터뷰’(FGI)를 진행하는 등 통계적 사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접근ㆍ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도내 인력ㆍ훈련 현황의 기초자료로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지역 내 구인ㆍ구직난 해결을 위한 기준자료로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도 인자위는 적정한 훈련수급 파악을 위해 훈련공급조사를 병행, 훈련수요와 공급 간 과소ㆍ과잉 공급 등 미스매치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도 인자위 관계자는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양질의 인력현황 기초자료를 만들고자 직접면접조사를 진행한다”면서 “지역과 산업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작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된 도 인자위의 수요조사는 지역과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고용률 70% 이상 달성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관주기자

삼성디지털시티 'Lego형 연합 재능봉사'…지역 어르신 위한 따뜻한 재능기부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나눔 연합봉사팀은 지난 9일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레고(Lego)형 연합 재능봉사’를 펼쳤다. ‘Lego형 연합 재능봉사’는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이 취미와 특기를 살려 동호회 단위로 활동하던 재능나눔 활동을 유명 블록 놀이인 ‘레고(Lego)’처럼 연결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이다.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삼성디지털시티 임직원 80여명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요가, 사진, 꽃꽂이, 통기타ㆍ사물놀이 공연, 발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요가 동호회는 어르신들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가동작을 알려주고, 사진동호회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는 등 호응을 얻었다.특히 취미활동으로 발마사지사 자격증까지 획득한 발마사지 봉사팀은 어르신들의 발을 주무르며 말동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삼성디지털시티 내 입주해 있는 OK한의원 한의사 4명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치료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삼성디지털시티 Lego형 연합봉사활동은 격월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에 수원시 권선구 소재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또 한번 따뜻한 나눔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이관주기자

2019년엔 포화… 인천가족공원 확장 시급

인천 유일의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이 앞으로 3~4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여 추가확장사업 추진이 시급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으로 3만6천기(납골) 규모의 봉안시설인 ‘평온당’을 개장했다. 하지만 매년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는 2019년이면 봉안당(봉안시설)이 만장되고, 2020년에는 3천800여 기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늦어도 2017년에는 착공에 들어가야 만장이 예상되는 2019년까지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천가족공원 3-1단계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통해 분묘보상 8천여기, 봉안당 4만기, 테마형 자연장지 1만4천기 등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사시설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산림복원과 산책로, 추가 도로확장 등 필요한 기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련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3-1단계 조성에 모두 13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 국비와 시비 등 확보된 내역이 없기 때문이다. 시는 장사시설 설치비의 70% 가량(92억)을 국비로 지원받기로 하고 관련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내년에 우선적으로 3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시비 부담액이 더 크다는 점이다. 국가에서는 장사시설에 대한 비용만 지원할 뿐 조성사업 과정에 필요한 보상비나 설계비 지원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총 사업비 496억 원 중 대부분인 404억원은 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한다. 시는 내년 예산에 160억원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사업 착공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적어도 내년 7월 이전에는 공원조성계획 심의,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와 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해야 2020년 이후 우려되는 부족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