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주민자치센터가 최근 증축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 및 준공기념 동아리 발표회’를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포주민자치센터 증축 사업은 총 27억 2천100만 원을 들여 건축면적 430㎡, 건축연면적 1천123㎡,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착공 1년 만인 이달 중순께 완료됐다. 특히 강의실, 연습실, 상담실, 회의실 등의 공간과 50면의 주차시설을 확충해 오포읍민의 요구에 부응함은 물론 이용 불편을 해소했다. 1부 행사에서는 먹거리 및 농산물 등을 판매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키로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등 준공을 기념했다. 특히 3부 행사에서는 지난 3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난타 동아리’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으며, 어린이 주민자치, 요가, 필라테스 등 8개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 참석한 시민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해준 수강생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포읍 주민자치센터 건물이 준공된 만큼 오포읍민 모두와 한마음으로 운영해 화합의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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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기자
2016-06-27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