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행을 하고자 펜션업체에 방2개를 사용하기로 예약하였으나 사정이 생겨 사용예정일 2일 전에 방1개를 취소요청 하였습니다. 해당업소 홈페이지에는 예약일 이틀전에 취소할 경우 총 금액의 10% 공제후 환급 으로 공지되어 있기에 이 조항대로 환급을 요구했지만 아예 환급이 되지않는다며 발뺌합니다. 공지한 사항대로 환급을 요구할 수 있는지요? A. 사업자가 정한 약관의 내용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면 무효를 주장할 수 있으나, 반대로 국가에서 정한 기준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경우라면 이를 이행토록 주장할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소비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제의 경우 ▲성수기 주중 :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취소시 총 요금의 80% 공제후 환급 ▲성수기 주중 :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취소시 총 요금의 90% 공제후 환급 ▲비수기 주중 :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취소시 총 요금의 10% 공제후 환급 ▲비수기 주말 : 사용예정일 1일 전까지 취소시 총 요금의 20% 공제후 환급이므로 이의 기준을 참고하여 사업자의 약관이 유리한 경우라면 약관이행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성수기/비수기 기준 : 사업자가 약관에 표시한 기간을 우선 적용하되 약관에 내용이 없는 경우 하절기(7.15~8.24), 동절기(12.20~2.20) 적용 경기도 공정경제과 소비자정보센터 김민재
경기도내 추진 중인 행복주택이 첫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전국 5개 지역 총 1천901호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경기도내 공급량은 ‘고양 삼송’ 832호, ‘화성 동탄2’ 608호, ‘포천 신읍’ 18호 등 1천458호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거주지가 근접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버팀목 전세자금대출)에서 저리(1.8~2.8%)로 융자가 가능해 임대료 부담도 낮은 게 장점이다. 입주자격은 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ㆍ대학생은 대상지역 시ㆍ군 또는 연접 시ㆍ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입주물량의 10%를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시ㆍ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청약 접수는 온라인(LH 홈페이지) 등에서 주말을 포함해 7월14일부터 7월18일까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20일이며 오는 12월 포천 신읍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한편 현재 도내 76개소에 약 5만여 호의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82호, 12월에는 1천92호의 입주자를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
전훈영(경희대)이 제33회 회장기전국대학ㆍ실업양궁대회 여자 대학부 싱글라운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전훈영은 27일 충남 홍성군 홍주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대부 싱글라운드 60m에서 343점을 쏴 팀 동료 이슬기(342점)를 제치고 우승한 후, 50m와 30m서도 각각 349점, 359점의 대회신기록을 쏴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3관왕이 됐다. 또 남자 일반부에서는 실업 초년생인 ‘차세대 신궁’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70m서 343점으로 진재왕(대구중구청ㆍ342점)과 팀 선배 최건태(34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낸 뒤 30m서도 359점으로 김종호(국군체육부대), 진재왕과 공동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남일반 50m 박주영(인천계양구청)과 남대부 90m 이승신(경희대)도 각 346점, 307점으로 나란히 우승했다.황선학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청년창업 인재 50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드림캠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청년창업 드림캠프’는 유망한 청년창업 인재를 육성·발굴하기 위해 경기도의 베이스캠프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청년창업 인재들은 실적창업교육부터 멘토링, 경진대회로 이어지는 ‘풀코스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프는 도내 만 39세 미만의 열정적인 청년창업 인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식사와 숙박도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5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skkstartup@skku.edu)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를 참고하거나 베이스캠프(031-888-8600/86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당내에서 불거진 친인척의 보좌진 채용과 선거자금 리베이트 의혹 등 부도덕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천명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영교 의원의 이른바 ‘가족채용’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약속했다. 김 대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서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그는 “특정한 목표를 내걸고 그 목표가 정당하기 때문에 과정에서 다소 도덕적 불감증이 있어도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철저히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고서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 의원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 2014년 약 5개월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유급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4ㆍ13 총선 홍보비용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ㆍ13 총선 당시 당의 사무총장을 맡았던 박선숙 의원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지지자들께 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김려성씨 별세, 김승준(가수 하필승준·경인일보 고양지사 편집자문위원)씨 부친상=27일 오전 6시 40분,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9일 오전. 02-2002-8444
‘소년 역사’ 문세종(경기체고)이 제64회 전국춘계남자역도대회 남고부 56㎏급에서 시즌 첫 3관왕에 올랐다. 문세종은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5일째 남고부 56㎏급 인상에서 88㎏을 들어올려 김경민(원주고ㆍ85㎏)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문세종은 이어 용상에서도 118㎏으로 정수원(부산체고ㆍ110㎏)을 꺾고 우승, 합계 206㎏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77㎏급의 김성우(경기체고)는 용상서 146㎏을 들어 정용훈(광주 정광고ㆍ143㎏)을 3㎏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후 합계서도 253㎏으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체급 인상서는 주정현(인천체고)이 112㎏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홍완식기자
프로야구 kt wiz가 27일 발표된 2017년 신인 1차 지명회의에서 수원 장안고 투수 조병욱(18)을 선택했다. 조병욱은 키 185㎝, 몸무게 95㎏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평균 140㎞ 중반의 힘 있는 빠른 공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조병욱은 이로써 kt가 신생구단 우선지명권을 부여받지 못한 이후 처음으로 연고지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올해 10경기에서 32.2이닝, 1승3패, 32탈삼진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7경기서 13.1이닝, 2승, 9탈삼진,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겼다. 김진훈 kt 단장은 “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여서 기대가 크다”며 “고교 입학 후 구속, 구종 등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경기운영 능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조병욱은 “연고 구단에 1차 지명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지명해 준 구단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팀 전력에 한 축을 담당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SK는 성남 야탑고의 우완 투수 이원준(18)을 선택했다. 키 190㎝, 몸무게 9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이원준은 중학 시절 사이드암 투수였지만 고교 입학 후 오버핸드로 팔 스윙을 바꿔 던지기 시작했다. 와일드한 투구 폼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으며, 변화구 투구감이 좋고 완급 조절에 능하다는 평가다. 송태일 SK 스카우트는 “이원준은 전체적으로 무브먼트와 제구가 양호하고 특히 좋은 커브를 갖고 있다”며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성필기자
경기체고의 조민수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58㎏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조민수는 2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남고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엄상욱(인천체고)을 10대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패권을 안은 조민수는 올 시즌 회장기대회와 체고대항전(이상 4월)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이날 결승에서 조민수는 1회전 시작과 함께 태클로 2점을 따낸 뒤 옆굴리기로 2점을 추가해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조민수는 2회전에서 태클에 이은 2연속 옆굴리기로 6점을 추가하며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특히, 조민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에서 모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체급 최강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85㎏급의 박준(성남 서현고)은 결승서 반창환(서울체고)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후취점 승리 원칙에 따라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자유형 55㎏급의 권미선(경기체고)도 결승서 박은영(광주체고)에 1대11, 테크니컬 폴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