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광주 광남고)와 김유미(양주 덕정고)가 제19회 경기도지사배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박건하는 24일 성남 탄천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358점(평균 226.3점)으로 조환희(성남 분당고ㆍ1천348점)와 최원석(수원 효원고ㆍ1천289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여고부 개인전서는 김유미가 합계 1천257점(평균 209.5점)으로 이수지(구리 토평고ㆍ1천225점)와 안정원(효원고ㆍ1천223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개인전서는 임승민(성남 하탑중)이 1천163점(평균 193.8점)으로 김성준(토평중ㆍ1천128점)을 제쳐 우승했고, 여중부 개인전서는 김민지(하탑중)가 1천67점(177.8점)으로 이효진(1천5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이 밖에 남녀 초등부 개인전서는 김이현(안성 개정초)과 남다민(화성 동화초)이 각각 1천113점(평균 185.5점), 938점(평균 156.3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황선학기자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 의원들은 24일 오후 1시 30분 의원회의실에서 미군부대 평택이전에 따른 한국인 근로자 고용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인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는 참혹한 사태가 재발된다면 동두천시민에 대한 배신, 한ㆍ미 우호의 위기로 규정하여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와 함께 “인원감축 논의의 즉각적인 중단과 한국인 노동자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가평군 일자리센터와 함께 25일 오후 1시부터 가평군 가평읍 소재 가평레일바이크 주차장에서 취업박람회 ‘일뜰날’을 개최한다. ‘일뜰날’은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부지역의 대표적 여성 일자리 박람회이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자 구직자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하는 한편, 남양주ㆍ양평지역까지 홍보를 실시해 구직자들의 취업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에는 ㈜경흥시스템, 지안스건설(주), 가평설악관광호텔, 양지무역, ㈜크리스탈, ㈜쏘홈 등 21개 업체가 참여해 안전관리자, 경리사무원, 생산직, 안내사무원 등 10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40여개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 대해 1차 서류전형을 실시한 뒤 인사담당자와 면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유망직종 체험 △직업적성 탐색 △취업지원 서비스 △창업 컨설팅 및 취ㆍ창업 지원제도 안내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취업지원팀(031-8008-8075)로 문의하면 참여업체와 채용직종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창학기자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이하 여주축협)이 상임이사 선출을 놓고 농협 출신과 축협 출신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이사회와 상임이사 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A씨가 축협 출신이 아닌 농협 출신이란 경력 때문에 대의원 총회에서 탈락, 갈등의 원인이 됐다.24일 여주축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현 임세영 상임이사의 임기가 다음 달 10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이사회와 인사추천위원회는 새 상임이사를 선출하고자 지난 9일과 10일 모집공고를 내고 11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전 가남농협 전무출신인 A씨와 현 축협 신용 상무출신 B씨가 최종 후보로 등록했다.이에 농·축협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조합장 1명과 조합장이 추천한 외부인사 1명, 이사 3명, 대의원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인사추전위는 두 후보를 놓고 심사를 벌여 5표를 얻은 A씨를 최종 상임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그러자 축협 내부와 일부 대의원 사이에서 축협출신이 상임이사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하면서 지난 20일 축협 강변 하나로 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승인 23표, 불승인 34표로 탈락했다.축협 측은 결국 이날 오후 3층 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갖고 새로운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상임이사에 대한 재선출공고와 앞으로 일정을 의결했다. 하지만, 대의원 투표에서 탈락한 A씨가 흑백논리로 업무공백을 불러 왔다며 축협과 대의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A씨는 “농협에서 근무한 경력을 문제 삼아 ‘축협인이 아니다’, ‘축협 상임이사는 축협인이 해야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탈락시키는 처사는 문제가 많다”며 “축협도 농협의 한부분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이처럼 이상한 논리로 업무공백을 불러오게하고 한 사람의 앞길을 막는 행태는 이해가 안되는 만큼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여주 축협 관계자는 “상임이사 선출과정에서 법적 절차상의 하자가 없었다”며 “다만 문제가 된 농협인과 축협인 갈등은 축협인이 상임이사를 해야한다는 대의원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광명시는 광명밤일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버스(5630번) 노선을 지난 23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범안사거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광명밤일마을 음식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와 양기대 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밤일마을 주민과 밤일음식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는 양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버스 운행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동안 광명밤일마을은 도덕산과 구름산이 연결되는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정주인구 및 유동인구 부족 등의 이유로 1개의 시내버스 노선만이 운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개통된 노선은 하안동버스차고지~목동역을 운행하는 5630번으로 13대가 10~19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설되는 정류소는 안터마을입구, 밤일마을입구, 범안사거리이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밤일마을, 밤일음식문화의 거리를 가려면 하안사거리 방면에서는 곧바로 5630번을 이용하면 되고, 밤일마을에서 하안동, 서울방면으로 이동하려면 하안동 버스차고지에서 서울버스 7개 노선으로 환승·이용하면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어렵게 시작한 서울버스의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등을 운행하는 노선 유치를 추진해 밤일마을과 안터마을이 광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인천 부평구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6월~10월까지 ‘자전거 안전이용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경찰 및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안전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안전모 착용, 야간에 라이트 켜기, 과속금지, 휴대전화 사용금지, 음주금지 등 자전거 이용자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전거와 안전거리 유지, 자전거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 차량 우회전 시 직진 자전거 안전 유의 등을 알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관련한 사고의 위험성을 알려 안전한 부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제21회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2016 환경을 부탁해’ 대시민 행사를 다음 달 9일 선학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환경을 부탁해’ 행사는 시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이끌어 내고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글로벌 녹색수도 인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실시하는 인천의 대표적 환경체험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300만 인천시대를 여는 첫 환경행사로 초·중·고생, 기업, 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환경보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개인 및 단체 3천여 명이 참여해 환경 선진도시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장에서는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중·고생 환경 골든벨 등이 펼쳐지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미래세대 환경보호에 필요한 환경정보를 제공한다.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의 기념사와 환경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 축사 및 대회사 등 공식 기념행사를 진행된다. 인천환경공단 이상익 이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환경을 부탁해’ 행사가 인천의 대표적 환경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하남시 캐슬렉스 골프클럽(cc)이 개발제한구역 내 농수산물 보관창고를 임대, 불법용도 변경한 뒤 경기보조원(캐디)의 집단 숙소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24일 시와 캐슬렉스 골프클럽 등에 따르면 캐슬렉스 골프클럽은 골프장 내에 있는 감이동 331-8 A씨(서울 강동구) 소유의 농수산물 보관창고(140.62㎡ㆍ일반철골조)를 지난해 10월 월 5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임대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24일 시로부터 준공허가를 받았다.이후 이 골프클럽은 농수산물 보관창고를 실내 인테리어를 하는 등 불법적으로 용도 변경해 같은 해 10월부터 경기보조원의 집단숙소로 이용해 왔다. 현재 이 창고에는 27명의 경기보조원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이 농수산물 보관창고가 경기보조원 숙소로 둔갑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무단으로 용도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 시정명령(계고)을 한 상태다”며 “원상복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골프클럽 관계자는 “종전에 골프장과 인접한 감일택지지구에 4동의 숙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철거로 숙소가 사라져 부득이 인테리어 등 실내공사를 거쳐 활용해 왔다”며 “빠른 시일 내 원상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슬렉스 골프클럽은 주변경관이 뛰어난 홀에다 지주회사의 광고물과 33㎡ 규모의 휴게소(테라스)를 무단 설치했다가 시의 녹지관리 실태조사가 시작되자 최근 자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지역 일부 음식점이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는가 하면 음향 및 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는 행위를 허용하다 적발돼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특히, 일부 업소는 1차로 적발되고도 또다시 청소년에게 술을 팔다 적발돼 가중처벌을 받기도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손동 계원 대학로에 있는 S일반음식점인은 지난해 12월29일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다 적발돼 지난달 4월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오전로에 있는 S 업소는 지난해 6월 청소년에게 술을 팔다 적발됐는데도 올해 3월 또다시 술을 판매하다 4일부터 8월1일까지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철도박물관로에 있는 S업소는 지난해 10월 음향 및 반주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돼 있는 현행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납부하도록 행정처분됐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44조에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돼 있고 행정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또다시 적발되면 영업정지가 3개월로 늘어난다. 의왕=임진흥기자
또 오해영 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