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영부실 건설업체에 대해 시공능력 평가 때 불이익 주기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자본잠식에 빠지거나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업체는 시공능력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ㆍ경영상태ㆍ기술능력과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4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입법예고 한 개정안에 따르면 자본잠식으로 실질 자본금이 마이너스로 전락한 건설업체는 공사실적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 당한다.또 국토부는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건설업체들에 대해서도 공사실적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키로 했다. 특히 국토부는 자본잠식과 동시에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실질평가액의 20%까지 차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법정관리 등 경영상태 부실기업은 불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치로 시공능력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입법예고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및 법제처 심사 등 후속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김규태기자

은행권 채용 가뭄 속 ‘단비’… 신한은행·수협은행 등 신입사원 채용 나서

실적 악화를 이유로 주요 은행들의 상반기 채용이 저조한 가운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선 은행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이번 채용 소식은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행원 채용에 나서지 않는다. 저금리ㆍ저성장으로 인한 은행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느 때보다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줄면서 은행권 취업을 노리던 구직자들의 입장에서는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은행이 직원 채용에 나섰다. 먼저 주목받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까지 대졸 신입행원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규모는 일반직 100명, 창구직원 120명, 사무인력 30명 등 총 25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령과 전공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구직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에서도 개인신용대출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신한저축은행은 14일 자정에 원서접수가 마감되므로 아직 접수를 하지 못한 구직자는 서둘러야 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데이터분석ㆍ마케팅 전문 경력사원의 서류접수를 22일까지 진행하고, 수협은행은 텔러직군의 신입사원 신청을 18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은행권 채용소식은 원래 공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초탄과 같았으나 올해에는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면서 “하반기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공백기를 활용해 은행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다시금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 수목드라마 ‘굿미블·돌저씨‘, ‘라디오스타’ 등 줄줄이 결방

‘굿바이 미스터 블랙 결방‘ ‘돌아와요 아저씨 결방’ ‘라디오스타 결방’제20대 국회의원 개표 방송으로 MBC와 SBS의 수목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한다. 12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방송 예정이던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결방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라디오스타’가 방송되는 시간에는 ‘선택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SBS도 마찬가지다.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결방하면서 개표 방송인 ‘2016 국민의 선택’이 편성됐고, 이어 11시 10분 편성 예정돼 있던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도 결방한다. 이에 따라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내일(14일) 밤 10시부터 9회와 10회가 연속 방송되며,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시간을 앞당겨 같은날 오후 8시 55분 15회를 방송하고 10시에 최종회인 16회를 방송할 예정이다.온라인뉴스팀사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결방, 돌아와요 아저씨 결방, 라디오스타 결방, 신의 목소리 결방. MBC·SBS 홈페이지 캡처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행복한 시간 뒤 찾아온 긴 이별… 시련 암시?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5화 예고가 공개됐다.1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가 알콩달콩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반면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는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진다. 이날 방송에서 캠핑을 간 유시진과 강모연은 사이좋게 나란히 엎드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텐트 속에서 유시진은 “근데 그거 압니까? 우리 사랑한다는 말 한 번도 안 한 거”라고 다정한 얼굴로 말을 하고, 강모연은 “말로 하지 않고 몸으로 했잖아요”라고 받아친다. 한편 물러설 수 없는 싸움 속에서 알파팀은 장기간 작전에 투입된다. 윤중장(강신일 분)은 서대영을 불러 “이번 작전에 자네도 보낼까 하는데, 아니면 지금 바로 전역 명령서에 사인을 하는 선택도 있어. 어떻게 할까?”라고 물어본다. 이에 서대영은 “가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윤중장은 전역 명령서를 찢고 서대영은 말없이 계단을 내려온다. 이어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계절이 바뀔 때 쯤 꼭 돌아올게요”라고 약속한 후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나고, 모연은 처음 겪는 긴 이별이 불안하기만 하다. 시간은 흘러 윤명주(김지원 분) 중위는 “서 상사 복귀했구나”라며 웃으면서 군번줄 목걸이를 챙긴다.강모연은 기다리던 유시진 대신 심각한 얼굴로 찾아 온 최중사(박훈 분)와 마주하게 되고, 최중사는 슬픈 얼굴로 고개를 떨군다. 모연은 그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