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생계형 납품, 택배, 배송차량에 대해 현재 10분으로 되어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 기준시간을 20분으로 늘려 적용한다. 그동안 이들 생계형 차량도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한 경우 10분을 초과하면 예외 없이 단속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그러나 택배물품과 납품 하역 등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해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거래처 납품 시 시간 초과 때문인 주정차 과태료 처분 등으로 생계형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다수 민원에 시와 김포경찰서는 업무협의를 통해 단속기준 시간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교차로, 횡단보도,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 보도 등에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는 예외 없이 기존의 단속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 전역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민 생활불편이 우려되는 183개 구간에 대해 82㎞의 주정차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245대의 CCTV와 차량 기동단속반을 운영, 하루 평균 400여 건의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추동 공원 아파트분양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직동공원 조성과 함께 공원 안에 짓는 1천681가구의 아파트를 지난 3월 분양한 결과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시에는 직동공원과 같이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개발하는 추동 공원 아파트 분양시기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 수십 건씩 걸려오고 있다. 시 비전사업단 관계자는 "추동 공원사업과 아파트분양에 대한 문의가 쏟아져 업무를 보지 못할 정도다"며 "대규모 자연공원 안에 아파트가 건축이 돼 다른 어느 아파트보다 입지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지난 1월 경기도로부터 민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추동 공원 사업은 현재 전체 보상면적 76만8천㎡(보상액 1천320억 원) 중 76%,57만㎡ 정도가 보상되고 지난 3월 15일 1차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다. 시행사는 오는 6월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7월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조성도 착공할 계획이다. 건설될 아파트는 추동 공원 자락 의정부 백병원 뒤편과 한일 유엔 아이 아파트 사이로 1블록 신곡동 산 25-1번지 7만 6천여 ㎡ 1천561세대와 2블록 신곡동 산 33-15번지 6만6천여㎡ 1천561세대다. 2 블럭 아파트만 우선 착공해 2018년 말 완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1만 3천여㎡ 공원조성도 2블록 아파트 완공보다 앞서 준공될 예정이다”며 “직동으로 봐 추동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구리시립도서관(관장 이경화)은 독서생활화를 촉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켜 달리기 1m를 책 1쪽으로 환산해 4개의 코스(토끼코스 5천쪽, 원숭이코스 1만쪽, 하프코스 2만1천97쪽, 풀코스 4만2천195쪽)로 나눠 진행, 이 중 하나를 선택해 3월부터 10월까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생이상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완주한 시민에게는 완주증서 수여 및 2017년 1년간 토평도서관에서 관외대출권수를 5권에서 20권으로 상향 조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각 코스별로 성적이 우수한 시민에게는 시장 상과 도서관장 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립도서관홈페이지(www.gurilib.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구리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벤치에서 느낀 설움을 털어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대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서 발로 내야안타를 생산했고, 7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조금 늦었지만, 데뷔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김현수가 처음이다. 볼티모어는 템파베이에 5대3으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미국프로야구에 직행한 김현수는 지난 5일 개막전 행사에서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면서 마이너리그 강등을 요청한 구단과 갈등을 빚은 까닭에서다. 하지만 개막 5번째 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이날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야유받던) 당시가 생각이 났다. 경기에 출전하면서 더 이상 야유를 받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안타를 쳐서 마음이 놓였다. 아직도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성필기자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난감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캐릭터 중 최초로 IoT 장남감으로 만들어지는 ‘스마트 노리 무선조종자동차(RC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으로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와디즈(www.wadiz.kr/web/campaign/detail/5766)를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 노리 RC카’는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한 스마트 CCTV기능이 있어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장난감을 이동시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와이파이(Wi-Fi)와 내장 마이크가 설치돼 있어 외부 모니터링, 원격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스마트 RC카의 모델인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놀이공원 노리파크에 사는 롤러코스터 ‘노리’가 악당 ‘베가스’에게 아빠를 잃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베가스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 제작사 크리스피는 부천에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입주 기업으로 2013년부터 입주 공간 지원을 받았다. 현재 부천 클러스터에는 IoT 기업 2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를 포함, 총 67개 중소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들의 자체 IP(지적재산권) 기획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주방 가전제품인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기본 공급한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차별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서울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일반 분양 전세대에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공급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주방 가전 패키지로 소비자가 요리과정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단계부터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의 의견이 반영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이다. 이번에 개포지구 재건축 첫 분양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기본 공급되면서 주목받았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의 뉴 빌트인 냉장고(RB33J8797S4)와 강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인덕션 전기레인지(NZ63J9770EK) 등 두 가지다. 셰프컬렉션 뉴 빌트인 냉장고는 음식재료 본연의 상태를 최적 온도에서 유지해주는 미세정온 기술이 적용됐다. 또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식료품을 장기간 보관해도 맛과 식감에 변질이 적으며, 수분 증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상판 글라스 아래에 LED를 이용한 ‘버츄얼 플레임(가상불꽃)’을 적용해 제품의 작동 여부와 화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 분양 고객은 기본 설치되는 셰프컬렉션 뉴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외에도 주방 전체에 셰프컬렉션 패키지를 옵션으로 전기 오븐, 식기 세척기 등을 선택해 프리미엄 주방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구매하기 희망한 고객은 설치를 위해 주방 가구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번 아파트 기본 설치로 소비자들이 입주와 동시에 추가 공사 없이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지식정보화 경쟁에서 이기도록 슈퍼컴퓨터를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총 1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고성능컴퓨팅(HPC) 사업단’을 설립한다. 일명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초고성능컴퓨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ICT 분야 첨단기술의 집합체로 대규모 데이터를 고속으로 저장ㆍ분석ㆍ처리함으로써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지능정보사회의 기반기술로서 의의를 지닌다. 쉽게 설명하면 보통의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운 대용량의 정보를 더 빠르게 풀 수 있는 컴퓨터를 뜻한다. 하지만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시장의 95% 이상을 글로벌 기업이 점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및 기술 경쟁력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우수한 연구자원들이 배출돼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높여 나갈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첫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로 단순한 슈퍼컴퓨터 개발뿐만 아니라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가 가능한 최상급 인력의 양성,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산업계의 활력을 높인다는 의미도 가진다. 국내 슈퍼컴퓨터 개발전략은 총 3가지로 진행된다. 첫째는 수요가 있는 단계적 개발이다. 기존의 슈퍼컴퓨터 개발경험과 공공부문의 슈퍼컴퓨터 실수요 등 국내 현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한다. 기술을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닌 수요가 있는 필요기술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1PF(PetaFLOP, 페타플롭)에서부터 30PF까지 10년이라는 장기간 계획을 통해 차례대로 개발한다. PF는 1초당 1천조번의 소수점 계산이 가능한 연산 처리 속도를 의미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다. 지난해 재난ㆍ환경 분야 조사 결과 9개 부처에서 해양예보, 산불ㆍ산사태 예측 등의 용도로 1PF 내외의 슈퍼컴퓨터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와 셋째는 개발주체 간 협업과 기술개발기업 성장 지원이다. 슈퍼컴퓨터는 국내 특정 산ㆍ학ㆍ연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개발 주체 간 분산된 기술ㆍ비법 등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초고성능컴퓨팅 사업단’을 구성한다. 또 슈퍼컴 개발 체계(스토리지, 운영체제, 보드제작 등)별로 중소기업의 참여를 보장,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제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시장은 약 2천6백억원정도로 세계 시장의 2.5%에 불과한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슈퍼컴퓨터 수요를 늘릴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 대해 주기적으로 조사ㆍ발표하고 부처 및 공공기관이 국산 슈퍼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최근 알파고 등 인공지능의 발전은 대규모 데이터의 고속 처리가 가능한 슈퍼컴퓨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ㆍ기술적 역량을 구체적인 성과물로 입증하고, 산ㆍ학ㆍ연 등 다양한 주체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소화전 설치가 20%에 불과, 포천시가 화재 사각지대에 놓였다(본보 3월 31일 자 11면)는 지적과 관련, 경기도가 2020년까지 135억 원을 들여 포천시 724개소를 비롯 경기북부지역에 3천500개소의 소화전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도와 경기도의회 윤영창 의원(새ㆍ포천2),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의회 북북지역 의원(협의회장 윤영창 안행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남경필 도지사는 포천시를 비롯 북부지역에 소화전이 턱없이 부족,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 설치가 시급하다는 윤 의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앞으로 5년간 135억 원을 들여 북부지역에 소화전 3천50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화전 이격거리도 현재 주택은 100m, 상가나 공장은 140m 이내에 설치토록 한 규정을 일괄적으로 50m 이내로 바꿔 화재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포천시에는 올해에 70개소를 시작으로 내년과 2018년에 각각 164개소, 2019년과 2020년에는 16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시에 설치된 소화전 324개소는 2020년에 1천84개소로 늘어나 72%의 설치율로 화재 사각지대란 오명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소화전이 턱없이 부족해 포천시가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본보 보도를 접하고 심각성을 느꼈다”며 “마침 남 지사와 간담회가 있어 도민 안전차원에서 소화전 설치를 도비 매칭사업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는데 남 지사가 바로 기획실장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기획실장은 ‘안전본부에서 예산이 올라오면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임원섭 포천소방서장은 “본보 보도와 윤 의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화재로 부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2014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야간안심동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야간안심동행서비스는 2014년 6천760건, 지난해 8천366건 등 하루 평균 33건이 이루어져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 지난해 8월12일부터 10월2일까지 동행서비스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이용자는 20?30대 여성이 69%, 특히 미혼여성이 71.2%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7.5%가 동행서비스에 대해 만족하며, 96.8%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시는 관내 전체를 광명(사무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철산(사무실 7호선 철산역), 하안(사무실 하안사거리 교통초소), 소하·학온(사무실 자율방범대 소하지대) 4개 지역으로 나눠 광명지역에 8명, 나머지 3개 지역에 4명씩 20명의 여성 안심대원을 배치해 학원수업이나 야근 등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아동·청소년·여성을 집까지 바래다주고 있다. 안심대원은 무술 유단자, 경호 경험자, 자원봉사 경험자 등을 선발해 성폭력에 대한 이해, 대처요령, 관련법령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안심대원의 연락처를 광명경찰서 비상연락망에 등록해 위급상황 발생 시에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야간안심동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집 근처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 도착하기 20~30분 전에 전화(02-2682-0002)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가 신청해도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이 돌아왔다’ 쌍둥이 서언, 서준이가 돈독한 우애로 흐뭇함을 자아냈다.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 서준 쌍둥이가 세 돌을 맞아 아빠 이휘재와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저녁 식사,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제안했다. 짭짤한 우유를 먹으면서도 태연한 척 연기를 하는 서언이 덕분에 이휘재는 잠시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서준이도 서언이로 인해 웃음보를 터트렸다. 보쌈을 저녁 식사로 받은 서언이가 서준이 몫의 족발을 보고 “한 입만”이라고 애교를 부린 것. 서준이가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하자, 서언이는 “이거 주세요”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또 담력 테스트를 겸한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서준이는 서언이의 손을 꼭 잡고 대문을 나섰다가 먼저 우유를 찾아 돌아왔다. 그러나 서언이가 보이지 않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 알고 보니 서언이는 또 다른 우유를 찾고 있던 것.서준이가 “형 어디 있어?”라고 애타게 부르자, 서언이는 “나 여기 있어”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서준이는 “내가 걱정했잖아”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서언이는 냉큼 “미안해”라며 길고양이를 만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서준이는 “형 무서웠겠다. 멋져, 멋져”라고 맞장구를 쳤다.쌍둥이는 아빠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서준이는 서언이 뒤를 졸졸 따르며 “형, 같이 자자. 이렇게, 이렇게”라고 달려들었다. 둘은 금세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서언이는 장난을 치며 놀 때도 혹여나 동생이 다칠까 노심초사 했고 간밤에 서준이가 맨발로 뛰쳐나가자 “동생 나가면 어떻게 해. 내가 간밤에 찾았잖아”라고 한숨을 쉬는 등 형의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서준이도 형을 따르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뒤늦게 이 장면을 영상으로 본 이휘재는 “저렇게 하는 건 처음 봤다. 쌍둥이는 뭔가 있는 거 같다. 둘만의 뭔가가”라며 빙그레 웃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