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불법 오염물질 배출공장 무더기 적발

김포지역 공장 밀집지역에서 무단으로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공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포시 환경관리사업소는 다수민원지역, 환경오염 우려가 큰 지역, 폐수 무단방류행위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올 1분기 중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미신고 대기ㆍ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오염방지시설 비정상가동업체 등 63개 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촌읍 A업체는 방지시설을 설치하고도 활성탄 일부를 제거하는 등 방지시설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위장 가동해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대곶면에 B업체는 순환 재이용 폐수가 발생하는 폐수배출시설인 수용성절삭유 저장용 폐수저장시설을 시에 신고도 없이 운영하다 적발됐다. 사업소는 적발 업체 가운데 29개 공장은 자체 수사 후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34개 공장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김동수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단속을 피해 불법을 저지르는 공장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산업공해 배출업소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샌더스, 美 와이오밍 경선에서 힐러리에 승리… 뉴욕 경선 상승세 발판 마련

‘샌더스 와이오밍 승리’버니 샌더스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을 꺾었다.이날 와이오밍 주에서 당원대회 형태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는 55.7%를 득표했다. 클린턴은 44.3%를 얻으며 샌더스와 10% 포인트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이로써 샌더스는 워싱턴·알래스카·아이다호· 유타·하와이·위스콘신 주에 이어 7개 주 연속으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뉴욕 경선을 앞두고 상승세를 몰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샌더스가 이날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대의원 숫자 확보경쟁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번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숫자는 14명으로, 득표비율에 따라 샌더스와 클린턴 모두 7명씩을 확보했다.지역별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임의로 지지후보를 정할 수 있는 슈퍼 대의원 4명은 이미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상태로, 클린턴이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숫자는 1천756명이다.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를 뜻하는 ‘매직넘버’까지는 627명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샌더스는 지금까지 1천68명을 얻었으며 클린턴의 두 배가 넘는 1천315명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샌더스 와이오밍 승리, 연합뉴스

중앙대 안성캠퍼스 5년 만에 정상화 찾을 전망

중앙대가 그동안 추진했던 인천캠퍼스 추진을 접고 산ㆍ학ㆍ관 협력을 통해 안성캠퍼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안성시는 10일 김창수 신임 총장이 인천캠퍼스 건립 무산 이후 캠퍼스 관리에 대한 가시적인 계획이 없다고 판단, 안성캠퍼스 재진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산ㆍ학ㆍ관 협력을 통해 안성캠퍼스를 문화예술공학의 중심, 식품공학연구의 메카, 국제 교육의 허브로 조성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특히, 안성캠퍼스의 부흥이 중앙대의 발전이라고 인식하고 중앙대 재건에 무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김 총장의 안성캠퍼스 활성화 방침은 지난 5년간 시가 시와 중앙대 간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안성캠퍼스 발전을 도모해 온 결과다. 앞서 지난 2012년 중앙대는 단일교지 통합 승인 조건을 이행했다고 허위로 교육부 보고, 안성~중앙대 상생협의회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이후 전직 P총장이 유죄판결을 받고 교육부는 올해 감사에서 서울캠퍼스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캠퍼스로 조정하도록 처분하면서 안성캠퍼스 정상화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2월 26일 김창수 신임 총장이 선임되면서 안성캠퍼스의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중앙대는 시와 협력을 통해 캠퍼스 주변에 학생들이 전시와 공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안성 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평택ㆍ시민들이 안성캠퍼스를 방문,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중앙대 상생발전협의회는 이번 중앙대의 재진단으로 중앙대의 부흥과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지원 큰 성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지원 큰 성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그동안 경기 남부 19개 기관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금연서비스를 제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8일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실무자의 금연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보호관찰소, 경찰서, 자립생활관, 청소년 쉼터, 미혼모 시설, 대안학교,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20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관은 금연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남부 금연지원센터는 이날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의 기초이론과 청소년 금연상담의 실제 운영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고, 참여단체는 학교 밖 청소년 금연문화 조성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백유진 센터장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금연지원을 위해 안양지역 관련단체와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전국 18개 금연지원센터 중 우수센터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