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문희장 의정부 갑 예비후보 “대한민국, 더 큰 의정부 위해 일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장 의정부 갑 예비후보는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더 큰 의정부를 위해 일하려고 20대 총선에 도전한다"고 21일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이날 공천확정 발표 직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는 파탄 직전이고, 민생경제는 이미 파탄이 나고, 최악의 남북관계 등 대한민국은 누란의 위기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야 할 야권은 분열하고, 지리멸렬하고 있다" 며 "야권대통합을 이뤄내 정권교체를 하도록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 이번 선거는 의정부 5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대한 선거다"며 "안보란 이름 아래 동토의 땅이던 의정부가 반환공여지 특별법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았다"고 덧붙였다.그는 " 누란의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 회복, 대한민국 경제회복과 평화, 의정부의 획기적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야권후보단일화에 대해 그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되면 시민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며 "야권이 분열했을 경우 그동안 시민들은 대표성 있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줬다"고 주장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경기도체육회, 女 체조팀 창단… 2005년 해체 이후 11년 만에 ‘부활’

경기도체육회가 여자 체조팀을 창단했다. 2005년 해체 이후 11년 만의 부활이다. 도체육회는 21일 경기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우미리 경기도 체육과장, 오성석 도체조협회 수석부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체육회 체조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도체육회 체조팀은 수원 영화초와 경기체고에서 많은 우수선수를 배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한병희 코치의 지도아래 천안시청에서 활약한 여수정, 전남도청에서 팀을 옮긴 강연서, 유한솔, 지난달 한체대를 졸업한 신한솔 등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전문 훈련시설이 없는 도체육회 체조팀은 체조 육성교인 경기체고의 배려로 다음달부터 경기체고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여자 체조팀을 육성했던 도체육회는 2005년 체조팀을 창단한 용인시의 요청에 따라 선수단 전원이 팀을 옮기며 사실상 해체됐다.용인시청 체조팀은 도내 유일한 여자 실업팀으로 활약했지만 2011년 시의 재정운영 어려움 등의 이유로 해체되며 도체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도체조인들은 우수선수 유출 방지와 여자 체조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여자 실업팀 창단을 추진해왔으며, 도체육회도 비인기 종목인 여자 체조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종목 육성을 위해 여자 체조팀을 창단하게 됐다. 한병희 코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조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최규진 사무처장은 “경기도 여자 체조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1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홍완식기자

김현수, 시범경기서 두 번째 멀티히트… 현지 시선도 달라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기록한 멀티히트였다. 이날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투수 장 마리네스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는 1사 후 페드로 알바레스의 홈런포로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2호 득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완 투수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터뜨려 멀트히트를 완성했다. 조지프의 안타 때는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수비에서 L.J. 호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40타수 8안타)가 됐다. 최근 7경기에서는 0.368(19타수 7안타), 첫 안타가 나온 이후로 기준을 잡으면 0.421(19타수 8안타)로 치솟는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달라졌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이날 “김현수 엔진 소리가 계속 들린다”며 “최근 17타석에서 8안타를 기록했다. 모두 단타이긴 하지만, 시범경기 초반 다소 더딘 모습을 떨치고 지금은 엄청난 속도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부진할 때 냉정한 기사를 쏟아냈던 언론이다. 1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쳤을 때도 “내야를 벗어나지 않은 안타였다”고 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면서 논조를 바꿨다. ‘타격 기계’로서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김현수의 다음 단계는 장타 생산이다. 그동안 안타에 갈증을 느낀 탓에 김현수는 맞히는 데 주력한 다소 소극적인 스윙을 했다. 이젠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타격을 할 수 있다. 장타가 하나 나온다면, 김현수에 대한 평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가 돌아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동갑내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연속 출루를 5경기로 늘렸다.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태클로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친 후 지난 19일 6개월여만에 실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이날 자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조성필기자

김태원 의원 “덕양구 출발 M버스 28일부터 운행”

고양시 덕양구 능곡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행신버스중앙차로를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M 7129번(광역급행버스) 버스가 오는 28일 운행에 들어간다. 김태원 국회의원(새누리당ㆍ고양시을)은 21일 "국토교통부, 고양시, 버스운송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노선을 마련했고, 지난해 10월말 국토교통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의결, 올해 1월 노선사업자 선정을 거쳐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M7129번 버스는 능곡초, 고양경찰서, 행신초, 행신동, 소만마을, 서정마을을 지나 연세대학교, 경복궁역, 광화문, 신한은행 본점, 서울역, 서대문경찰서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 15분~20분, 그 외 시간에는 25분~30분이다. 그는 "고양시 M버스 대부분이 일산에서 출발해 중간 지점에 있는 덕양구 지역주민들은 M버스를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며 "M7129번 버스 운행으로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버스 등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교통불편이 가중되고 삼송지역 주미들을 위해서도 삼송 출발 M버스 신설, 신분당선 삼송연장 등 다양한 대중교통 확충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박창식 구리시 예비후보, 기자회견 열고 총선출마 공식 선언

새누리당 박창식 구리시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현충탑 참배로 당원들과 함께 결의를 다진 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ㆍ문화 분야를 성장시켜 구리경제를 실리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문화융성으로 웅성거리는 구리 ▲교육이 쑥쑥 크는 구리 ▲경제가 살아나는 구리 ▲따뜻한 복지 구리 등 4가지 핵심 공약을 전하며 “구리시는 서울과 가장 인접해 있으면서, 한강과 아차산이 둘러싼 천혜의 도시이고,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과 함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하나 온전히 없는 이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해답은 교육문화와 관광산업에 있다”며 “구리시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산업으로, 다양한 콘텐츠개발로 구리시의 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문화융성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박창식 후보는 “교육문화를 키워서 경제를 살리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구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구리시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농업인 월급제’… 농촌지역 생계안정 도움되나 주목

화성시 장안면에서 6만6천㎡ 규모로 벼농사를 짓는 김근영씨(48)는 일명 ‘월급 받는 농사꾼’이다.농민들은 가을 추수가 끝난 이후에 수매대금을 받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 씨는 3년 전부터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가을걷이 뒤에 받을 수매대금을 1년치로 나눠 매달 100만원씩 월급처럼 받고 있다. 항상 봄철이면 생활자금과 영농비 마련으로 생계가 불안정해 ‘농업인 월급제’를 선택한 것이다.김 씨는 “한 해 지은 농사로 목돈을 받는 대신 월급을 받는다는 게 생소하기도 했지만, 매달 고정적으로 돈이 들어오니 생활이 안정되는 것은 물론 영농비로도 활용할 수 있어 돈 걱정을 크게 덜게 됐다”고 말했다. 만성 돈 가뭄에 시달리는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농업인 월급제’가 농민들의 관심을 끌면서, 농촌지역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민들이 농한기에 겪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연간 농업 소득을 일정 기간으로 나눠 해당 금액을 매달 농가에 지급하고, 농가는 가을 수확 후 받은 농산물 판매 대금으로 이를 갚는다. 농업인이 30만~200만원가량의 월급을 지역 농협과 RPC 등에 신청하면, 일정 약정금을 월급형태로 지급한다.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화성시에서는 사업 첫해 참여 농가가 36곳에 불과했지만, 올해엔 153 농가가 신청할 만큼 농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제도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충북 청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나주시, 부산 강서구 등 현재 7개 지자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성시 관계자는 “농민의 소득은 수확기에 쏠려 봄이나 여름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데, 생활 안정을 원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신청이 늘고 타지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