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여주경찰서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공단은 지난 5일 여주시 가남읍과 세종대왕면 등에서 여주경찰서와 ‘농기계 후부반사판 부착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과 여주경찰서는 농번기를 맞아 통행하는 농기계가 낮은 시인성으로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점을 방지하고자 새벽과 오후 무렵 도로를 오가는 농기계에 후부 반사판을 무상으로 부착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고령 보행자와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반사 지팡이와 이륜차 안전모 등 안전용품도 함께 배부했다. 조정권 공단 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해 농기계 후부 반사판 부착, 고령자 안전용품 지급 등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2024년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캠페인을 개최한다. 6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암생존자 건강관리 박람회 ▲스마트폰 사진 클래스 ▲센터 서포터즈 양성 교육 ▲암생존자 관리 의료진 특강 등이 진행된다. 지난 4일 아주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건강관리 박람회’ 자리에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 관련 협력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건강 상담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생활습관 형성 및 실천을 독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 및 전국 13개 권역센터 공동 캠페인으로 현재 진행 중인 ‘아주 특별한 걷기대회 인증숏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일에는 지역사회 의료봉사 동아리 ‘아주대학교 힐링핸즈’봉사자와 센터 서포터즈 양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11일에는 암 치료 후 건강관리 필요성에 대한 의료진 대상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승연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매년 암생존자 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통합지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가 남동구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자 구월종합사회복지관에 1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박스를 기부했다고 6일 알렸다. 지사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미취업자 청년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인천지사는 생급·의료·주거급여 수급자 중 건설현장 근무경험이 있거나 공제회의 ‘청년 전문건설 기능 양성훈련’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공제회의 취업지원인천센터를 통해 건설현장에 구직을 등록한 경우도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지사는 지원 대상이 많으면 소득이 낮은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 복지관은 인천지사 기부 물품을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인천지사는 또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했다. 간담회에는 김윤진 인천지사장, 방정수 대외협력과장, 김석겸 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건설업 자활지원과 물품 후원 등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또 복지관은 적격자를 찾아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늘려가기로 했다. 김윤진 지사장은 “생필품 지원으로 남동구 취약계층의 생계에 보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소방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소방이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3년 만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소방 전술 역량을 강화하고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충남 공주의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됐다. 경기소방은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 총 3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개인전에서 최강소방관 1위, 단체전에서 구조전술 2위, 구급전술 3위 등을 각각 기록해 종합순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기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보여준 각종 소방기술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논현휴먼시아3단지 임차인대표회의가 주최하고 ㈜경인그린환경이 후원하는 ‘하늘마을 어린이 떡볶이 무료 나눔 행사’가 지난 5일과 6일 아파트 단지 안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하늘마을 휴먼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나눔의 장으로, 임차인대표회의가 후원금을 마련한 뒤 직접 장을 보며 재료를 구매하고 경로당에서 음식도 만들었다. 나눔 행사를 준비한 정규령 동대표 회장(66)은 “이곳은 임대아파트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며 “개인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동대표 회장을 맡아 아파트 차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나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의 마음으로, 할머니의 마음으로 주민들과 함께 떡볶이를 준비했다”며 “어제는 250여명이, 오늘은 더 많은 아이들이 행사장을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에는 약 12명의 주민 자원봉사자가, 6일에는 10여명이 참여해 봉사에 나섰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19·성남시청), 피겨 기대주 김채연(17·군포 수리고)이 대한빙상경기연맹 선정 2023-24시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빙상연맹은 경기도 소속의 세 선수가 2023-24시즌 빙상 부문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7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 열리는 ‘2024 빙상인의 밤’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2024 빙상인의 밤’은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서 활약한 국가대표와 종목 발전 유공자와 빙상인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서 은메달을 따낸 김민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피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또한 쇼트트랙 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서 여자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고, 피겨 김채연은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미선(광주은행)과 오예진(광주여대)이 ‘수원 2024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 여자 리커브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미선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대회 셋째 날 여자 리커브 4강전서 주진귀(중국)에 세트스코어 6대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오예진은 임해진(대전시체육회)을 7대1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동행했다. 앞서 최미선은 32강전에서 왕척윙(홍콩)에 6대0, 16강전에선 왕신론(대만)에 6대0으로 완승을 거둔 후 8강전에서 바르기슈쿠마르(인도)를 6대2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32강전서 사미라(카자흐스탄)를 6대2로 꺾은데 이어 16강전서 지요다콘(우즈벡)에 6대0, 8강전서는 루카(일본)에 6대2로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또 남자 리커브서는 김하준(사상구청)이 나카니시 준야(일본)에 7대3으로 누르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 리우 테이옌(대만)에 6대5 신승을 거둔 압둘린 일파트(카자흐스탄)와 우승을 다툰다. 한편, 남자 컴파운드 준결승전서는 이은호(대전체고)가 강동현(현대제철)을 148대147로 신승을 거둬 안드레이(카자흐스탄)와 결승서 맞붙는다. 여자 컴파운드 4강전서는 박예린(서울여고)이 쿠드무드(인도)에 145대145로 동률을 이룬 뒤 슛오프서 승리해 결승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 남녀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은 오는 8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하루 앞선 7일에는 남녀 리커브와 컴파운드 단체전, 혼성 단체전 결승이 치뤄진다.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용인특례시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료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기념식은 환경부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 강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 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환경보전 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은아트홀은 전국 최초로 지하의 하수처리시설과 지상의 체육·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종합 공연시설로 조성해 환경복지를 실현하는 장소여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환경부는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승격된 지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그간의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용인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용인시 시립합창단, 뮤지컬 아역 배우 조소은 양, 배우 박진희 씨 등이 참여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의 축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기념사, 참석 내빈들의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그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35명이 대통령 훈장(3명), 포장(5명), 대통령 표창(13명), 국무총리 표창(14명)을 받았다. 시는 환경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데 대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 이 시장과 한 장관은 포은아트홀 2층 로비에 마련된 환경 관련 기업 홍보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부가 지향하는 무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슬로건처럼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이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와 수지환경교육센터를 가동하고, 오는 2027년에는 국비 8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90억원을 투입해 종합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초로 지난해 3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환경 교육을 지원했고 올해 3개 학교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한국환경교육학회, 기업 등이 참여하는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와 여주지역 원로회 그룹 여강회(회장 조성웅)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전사자 ‘브라이언트 에드워드 무어(Bryant Edward Moore)’장군 73주년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콜마 임직원과 여강회 회원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여주 강천보(여주시 단현동) 무어장군 추모전적비에서 추모식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다. 여강회는 여주지역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했던 이범관, 김춘석, 임창선, 이환설, 허송, 조종태씨 등 시장, 군수 고위직 공무원과 사회단체장 30여명으로 조직된 단체로 60여년간 여주발전을 위해 노력, 봉사하는 단체다. 지난해 한국콜마가 무어 장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식을 거행한 사실을 본보 기사를 통해 알게 되고 그 취지에 크게 공감해 이번 행사에 함께했다. 무어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던 전쟁 영웅이다. 한국전 발발로 한국을 찾은 그는 1951년 2월 양평 지평리전투 후 실시된 ‘킬러 작전(Operation Killer)’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직접 헬리콥터에 타서 지휘에 나섰지만, 안타깝게 헬리콥터가 여주 남한강변에 추락해 전사했다. 무어 장군은 헬리콥터가 추락한 현장에서 끝까지 부하들의 구출을 걱정하며 숨을 거둔 살신성인의 리더십을 보인 명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추모할 수 있는 장소도 여주 강천보 남한강변의 추모전적비가 전부인 실정이다. 한국전쟁 중 전사한 UN군 장성급 군인은 미국의 워커장군과 무어장군 등 두 명이다. 하지만 서울, 평택 등의 추모기념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워커장군과 달리 무어장군은 제대로 된 길 안내 표지판도 없는 다소 초라한 모습의 추모전적비 한 곳 뿐이다. 전상훈 한국콜마 상무는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영웅 무어 장군을 기리기 위해 현충일 여강회와 함께 추모식을 진행해 기쁘다”며 “향후 여주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모두가 무어 장군의 공적을 기리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6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한 텃밭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이 걸려 있다. 호소문에는 "지난달 17일 누군가가 암투병하는 지인을 주기 위해 재배중인 자색양파를 뽑아 갔다"며 절도범에 대한 원망과 원상복구를 부탁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6일 오전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한 텃밭에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이 걸려 있다. 사진은 누군가가 재배중인 자색양파를 뽑아간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