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5 웰컴 2016… 에버랜드, 31일 1만3천여발 불꽃쇼 선봬

에버랜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2015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1시 40분부터 약 35분간 카운트다운 불꽃쇼 ‘아듀 2015, 웰컴 2016’를 선보인다.불꽃쇼는 올 한해 에버랜드 인기 공연의 하이라이트만 담은 스페셜 공연과 함께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1만3천여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 놓는다. 평소 공연하는 신전 건축물은 물론, 장미원에서도 불꽃이 특별 발사되며 양 방향에서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카운트다운 직전에는 높이 23m 크기의 신전 건축물과 특설 300인치 대형 LED 스크린 2대를 통해 연말연시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감성 영상이 상영돼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탑 파이브(Top 5)에 오른 ‘중식이 밴드’의 연말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약 4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오후 8시 50분과 10시 40분에 2회 펼쳐지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는 이날, 평소보다 4시간 늘어난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서울과 수원, 분당 등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도 새벽 1시 30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축구 꿈나무들의 열전… 수원컵 중학교 스토브리그 개막

축구 비시즌인 겨울철 전국 중학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9회 수원컵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28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했다. 동계기간 중학 꿈나무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수원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축구협회와 수원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원중과 서울 대신중, 인천 만수중, 충남 천안중 등 전국 20개팀이 참가해 내달 4일까지 8일간 수원 영흥인조잔디구장, 여기산인조잔디구장 등 2개 구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5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ㆍ2위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축구공 30개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2위는 상장 및 트로피, 축구공 20개, 공동 3위에는 역시 상장과 트로피, 축구공 각 10개가 수여된다. 남연식 수원시축구협회장은 “겨울철 수원시 중학팀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전국 각지의 팀을 초청해 전지훈련을 갖으며,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 대회가 발전해 벌써 9회째를 맞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선진 체육시스템 도입… 건강·행복 갖춘 市 구현” 인천광역시(통합)체육회 공식 출범

인천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가 통합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인천시는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컨벤션 3층 블리스홀에서 ‘인천광역시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통합된 체육회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유정복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결한 인천시 체육회 규약(안)을 심의·의결하고 통합을 끝낸 ‘인천광역시체육회’ 출범식이 진행됐다. 통합된 체육회의 명칭은 지난 8일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정한 ‘인천광역시체육회’가 변동 없이 결정됐다. 시는 체육회 통합을 위해 지난 11월 관계 기관·단체와 함께 통합 준비지원단을 구성해 꾸준히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인천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4일에는 2차 추진위를 열어 체육회 규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시체육회 초대 회장은 규약에 따라 유정복 시장이 맡고, 창립총회 대의원은 양 체육회 대의원 전원을 승계, 임원 역시 정기이사회 전까지 기존 임원으로 유지한다. 통합이 마무리된 만큼 사무처 조직도 개편됐다. 1처 4부 9팀 64명과 1처 3팀 10명 등으로 각각 구성된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는 1처 4부 10팀과 임시 1단으로 새롭게 편성된다. 시체육회는 앞으로 성적 위주의 운영 보다는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체육회 통합에 따른 변화의 핵심은 스포츠 선진국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누구나 다양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위한 가치 재창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인식하고 앞으로 꾸준히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침몰위기 전자랜드, 스탯 보니 ‘암울’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침몰 위기에 몰렸다. 13일 전주 KCC전 이후 보름 동안 올린 승수가 없다. 5연패에 빠져 11승 24패로 순위도 9위까지 처졌다. 이대로라면 6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다.외국인 선수 안드레 스미스의 시즌아웃, 주포 정영삼의 잦은 부상이탈 등 악재가 많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전자랜드의 부진이 설명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록으로 살펴봤다. 농구의 기록은 비록 야구에 비해 아직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이미 숫자와 통계를 통해 농구를 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우선 1차 스탯으로 살펴봤을 때 전자랜드가 올 시즌 고전하는 데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제일 못 넣고, 많이 실점한 게 원인이다. 28일 현재 평균 득점 74.9점, 평균 실점 80.3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자랜드의 득실마진은 -5.4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2차 스탯을 보면 부진의 이유는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팀플레이의 효율성 측정 지표인 EFF(Efficiency)에서 전자랜드는 88.49를 기록 중이다. 기회를 살리는 득점 성공률(필드골%, 자유투%)을 바탕으로 고안된 EFF에서 90 이하를 기록 중인 구단은 전자랜드가 유일하다.공격 효율도 상당히 떨어진다. 야투성공률과 보정 슈팅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percentage)이 0.55%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이자 이 부문 공동 1위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이상 0.62%)보다 0.07%나 낮은 수치다. 이는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걸 의미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남들이 슛 한 번 쏴서 뽑는 점수를 전자랜드는 두세 번 쏴서 올린다는 얘기다.선수 개개인으로 눈을 돌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개별 기록을 종합해 선수의 효율을 측정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인 PER(Player Effciency Rating)에서 전자랜드 국내 선수들은 대다수 평균 이하다. 리그 평균인 15.00 이상을 기록한 건 주태수(16.82)와 정영삼(15.83) 뿐이다. PER 수치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18.00은 팀의 2번째 옵션, 20.00이 넘어가면 올스타급 선수로 분류된다. 하지만 전자랜드에는 18.00을 넘는 선수조차 없다.이정현(18.65·인삼공사), 문태종(19.28·오리온), 김주성(18.45·동부)과 같은 국내 선수를 보유한 구단과 비교하면 쓸쓸한 현주소인 셈이다.조성필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道 가천대역 환승정류장 개통

한국도로공사와 가천대학교, 성남시는 28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가천대역 환승정류장(구리방향)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시는 최근 3개월 간 사업비 45억 원(한국도로공사 33억 원, 가천대 3억 원 등)을 투입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에서 성남 들어오는 방향 2.7㎞ 지점 △서울외곽순환도로 성남나들목에서 서울로 나가는 방향 2.7㎞ 지점에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을 설치·완공했다. 이 구간은 광역버스 1112번(수원~광진구), 8109번(용인~일산), 8409번(수원~의정부), 1650번(안양~구리) 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환승시설 ex-HUB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서, 고속도로에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이나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서 지하철, 시내ㆍ시외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은 목적지까지 이동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정류장은 가천대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과 성남나들목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분당선과 성남대로도 가까워 학생과 시민 등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 이용인원이 3천명에 이르고 이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편익이 연간 17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애기봉 등탑 점등 안한다 평화기도 대체… 남북동시점등 제안

해마다 악순환처럼 되풀이됐던 애기봉 등탑의 점등을 둘러싼 갈등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남북평화등탑건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민족의 분열과 증오를 확대하고 대결을 부추기는 남쪽에서의 일방적 등탑점등을 포기하고 대신 남북동시등탑점등을 제안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화기도회를 오는 30일 애기봉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진보기독교진영과 보수기독교진영, 등탑반대 단체 등이 지난 21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종 합의했다”며 “이로써 애기봉 등탑 점등과 관련 남북, 남남 갈등으로 고소, 고발과 집시법위반, 국보법 위반 등으로 점철됐던 애기봉 등탑이 올해로 그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합의를 본받아 앞으로 민족 화해, 평화 정착, 통일의 진전을 위한 대화 - 협상 - 합의 - 이행의 ‘협력적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민족의 화해와 남북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던 애기봉 평화운동 단체와 목회자,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장 및 각급 기관ㆍ단체장, 시ㆍ도의원 등이 모인 가운데 오는 30일 오후 2시 애기봉에서 ‘평화의 기도회’를 개최한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테크노밸리 내년 본격화

8년여 동안 지지부진하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구 덕성산단)가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착공·분양에 들어가는 등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에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의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4일자로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분기 중에 사업시행자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와 함께 주민 설명회를 열고 보상업무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실시계획인가에 따르면 시는 기업의 입지선택에 대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단지내 유치업종별 배치계획을 생략하고 공급면적에만 제한을 뒀다. 이곳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정보분야 △메탈 및 메카닉 신공정분야 △바이오·케미칼 신공정분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분야 △기타(유해업종 제외) 등 5개다. 왕복 2차선이었던 사업지 앞의 국도 45호선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여건을 개선했으며, 획지와 블록 규모를 조정하고 내부 가로망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기업체별 공장용지 수요 면적에 맞춰 유동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지난달말 케이피텍 등 76개 기업이 사전 입주협약을 체결한 내용도 인가안에 반영해 내년 6월 예정인 수의계약 우선 분양의 법적 요건을 갖췄다. 용인테크로밸리는 지난 2007년 11월 이동덕성산업단지 사업으로 추진됐다가 수년간 고착상태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7월 (주)한화도시개발 등과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테크노밸리’라는 이름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 관계자는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이 완료되면 6천7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출액 7억8천800만 달러 증대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따뜻한 겨울… 가평 자라섬씽씽 축제 취소

포근한 날씨로 끝내 제7회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이하 자라섬 겨울축제)가 전면 취소됐다.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던 자라섬 겨울축제가 계속되는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축제가 취소되자 주민과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28일 정책회의를 갖은 뒤 브리핑룸을 찾아 “새해를 맞이 하면서 즐거움, 설렘, 건강을 선사하고 부자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추진해 온 자라섬 겨울축제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 등 안전을 장담할 수 없어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지의 글을 올리고 입점업체 및 송어약식장 등에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자라섬 겨울축제를 위해서는 얼음 두께가 20cm이상 되어야 하나 현재 2cm미만으로 안전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얼음낚시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최근 가평지역의 최저 평균 기온은 -3.63도로 지난해 -9.24도 보다 5.61도 높다. 내년 1월 날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빙판 위에서 하는 겨울축제의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2017년부터는 얼음낚시 비중을 줄이고 즐거움과 낭만, 희망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올해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 똑똑한 모바일지갑 ‘클립’ 1년새 방문자 185% 급증

올해 가장 성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클립’(CLiP)이 꼽혔다.2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 클릭이 공개한 ‘2015년 최고 성장 애플리케이션’ 자료에 따르면 클립은 추정 순 방문자가 지난 1월 기준 100만5천558명에서 지난달 기준 286만1천287명으로 184.5%가 늘었다. 지난 8월 출시된 클립은 카드 할인 정보와 멤버십, 쿠폰을 엮어 이용자에게 가맹점ㆍ개인별 최대 할인 혜택을 알려준다.또 카드마다 새 화면을 띄워야 했던 기존 모바일 지갑과 달리 할인과 적립을 한 화면에서 해결하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범위 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 등을 실시간 추천해주는 위치 기반의 자동 알림 기능을 갖췄다. 지난 10월에는 오프라인 결제 기능도 탑재했다. 클립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힘입어 이전 버전보다 한 차원 높아진 편리성을 기반으로 하반기 신규 이용자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 3위는 스팸 차단 앱 ‘후스콜’이었다. 닐슨 코리안 클릭은 지난달말 기준 추정 순 방문자 수 기준으로 ‘2015년 모바일 분야 최고 애플리케이션ㆍ사이트’도 선정했다.커뮤니케이션(앱) 분야에서는 ‘카카오톡’이 2천943만3천797명의 순 방문자 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소셜미디어(앱) 1위는 ‘밴드’(1천574만8천539명), 게임(앱) 1위는 ‘프렌즈팝 for Kakao’(440만9천571명)가 각각 뽑혔다. 이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