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2015-2016 NH농협 V리그에서 5연승을 내달렸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홈 경기에서 송명근이 15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구미 KB손해보험을 3대0(25-21 25-16 25-21)으로 완파했다.OK저축은행은 8승1패, 승점 24점으로 2위 인천 대한항공(승점 17)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질주한 반면, 6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은 1승7패(승점 2점)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7-7로 맞선 상황서 송명근이 6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점수 차를 벌리고, 송희채, 박원빈이 활약해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2세트서도 OK저축은행은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10점)의 공격이 살아나고, 송명근이 오픈공격과 시간차공격, 스파이크 서브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6-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추가했다. 3세트에서는 1ㆍ2세트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몬이 살아났다. 시몬은 스파이크 서브로 팀을 20점 고지(20-14)에 올려놓는 등 이 세트에만 7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황선학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오는 16일 스마트오피스가 구축된 본부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실현해 나간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본사 중심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워크를 확산하고자 지방 부서 최초로 경기지역본부 리모델링에 적용했다. 슈퍼엘니뇨의 영향으로 기후변화, 가뭄 등 농업환경에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는 그동안의 보수적인 색채를 탈피하고, 새로운 경영혁신과 가뭄대책으로 효율적인 수자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효율·소통의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 지난해 9월 전남 나주 시대를 연 한국농어촌공사는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오피스 구축으로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워크 성공모델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사로 성장하려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운영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실현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새로운 경영혁신이 시작되고 있다. △워크스타일 다양화에 대비한 각종 취업규칙, 유연 근무제 운영지침 등 제도 정비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배려와 공감의 문화로 탈피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근무 환경 실현 △스마트오피스 구축으로 소통ㆍ실용의 사무환경 조성 등 제도ㆍ문화ㆍICTㆍ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일하는 방식을 총체적으로 혁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가뭄 항구대책…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경인지역의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경인 서부, 북부, 남부, 동부 등 계권역별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11월 초 기준 경인지역 누적강수량은 671로 평년 1천322 대비 51% 수준에 불과해 내년도 영농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이를 해결하고자 경기북부지역은 한탄강 댐과 군남댐의 저류 확대로 갈수기 안정적인 강물 확보는 물론 염분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경기동부지역은 남한강 지류 지천 정비사업 추진, 남부지역은 평택호 수자원을 활용하면 물 부족을 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합동 용수확보 특별대책반(TF팀)을 운영하는 등 업무를 협의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한다. 이상무 사장은 “지속적으로 농업용수 확보와 합리적인 용수 공급관리를 추진하고 농업인과 모든 국민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도 우리나라 농업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시중은행에서 제각각 다른 대포통장 근절대책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신규계좌를 개설하면 일정 기간동안 다시 새 계좌를 만들지 못하는 유예기간이 3개월, 30일, 15일 등으로 은행마다 달리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시중은행권에 따르면 일부 은행에서 대포통장 방지 차원으로 신규통장 발급 금지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전 수원 내 KB국민ㆍ신한ㆍKEB하나은행 등을 다니면서 신규 계좌 개설에 대해 물어봤다. 새통장을 만들겠다는 질문에 KB국민은행은 “지금 통장을 새로 만드시면 3개월 동안 신규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신규 통장 발급 후 새 계좌 개설까지 각각 한 달, 15일이 소요된다고 대답했다. 시중은행별로 신규 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간이 달라 고객들은 더 쉽게 통장을 만들어 주는 곳을 찾아다녀야 할 판이다.주부인 김모(50ㆍ여)씨는 “생활비 통장 만들고, 부모님 용돈 드리는 통장을 만들려고 은행 몇 군데 다녀봤는데 어디는 보름 동안 못 만든다고 하고 어디는 한 달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보름 만에 해준다고 하는 곳에서 통장을 만들었다”며 “금리나 혜택이 다른 예ㆍ적금상품을 고르는 것도 아니고 일반 입출금통장 만드는데 쇼핑처럼 이것저것 따질 게 많아 번거롭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대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통장을 수시로 발급받는 일이 드물고 무분별한 통장 발급은 대포통장 발생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통장발급 유예기간을 설정했다”며 “대포통장 근절 정책은 금융당국에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도입한 것이 아니고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차이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기자
경기중소기업연합회(회장 윤윤식)는 12일 수원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15년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도내 중소기업인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건 경기도 일자리정책관,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장,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등 도내 기업 관련 기관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주)대원판지공업 등 4개사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주)대호냉각기 등 7개사가 경기도지사 표창, (주)엔에스텍 등 8개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 등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또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 전시관도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윤윤식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은 “올해 메르스를 비롯한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경기도 중소기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자랑스러운 주역이란 자부심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전셋값 급등 영향으로 서울 인구는 줄어든 반면, 경기도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수도권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을 떠난 인구는 총 3만7천5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2분기 4만2천78명의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14년만에 최대 규모다. 이같이 서울인구가 큰 폭으로 빠져나간 것은 전셋값 상승 탓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7.49%로 전국 평균 4.76%보다 크게 높았다.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4.86%와 비교하면 약 1.5배 높은 수준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성북구(10.65%), 강서구(10.56%)는 10%대가 넘었고, 강동구(9.19%), 영등포구(9.00%), 동작구(8.62%), 마포구(8.38%), 송파구(8.00%) 등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전세가 매물 품귀 현상을 나타내며 대부분 평형에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에는 대전과 부산에서 각각 4천279명, 3천64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경기(2만5천919명), 세종(1만2천264명), 제주(4천48명)는 인구가 늘었다.경기도 인구는 지난 2012년 4분기 2만6천208명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셋값 상승을 견디지 못한 서울 주민이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저렴한 경기도로 밀려나면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경기도 인구는 전체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나타났고, 특히 30~34세 인구가 4천19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경기도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는 각각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부문에서 전국 시ㆍ도 중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가전제품에서는 판매가 2.5% 떨어지며 부진했지만, 음식료품(8.3%), 의복(11.3%)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정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5천 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지난 9월2일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 4천 가구에서 1천 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3천60가구, 5대 광역시 870가구, 기타 지방 1천70가구 등이다. 신청 자격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시ㆍ군 출신 대학생으로 내년 입학 예정자와 복학 예정자, 편입 예정자 등이 대상이며 수료생과 내년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우선 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 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이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정과 장애인 가구 중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자가 2순위, 그 외 나머지가 3순위다. 전세 보증금은 국민주택기금에서 수도권은 7천500만원, 광역시 5천만원, 지방은 4천500만원까지 지원된다.1ㆍ2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7만∼12만원, 3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과 월 임대료 11만∼18만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재학생(복학생ㆍ편입예정자 포함)은 이달 23∼25일 신청받아 12월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시합격 신입생은 내달 16∼18일 신청받아 내년 1월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생은 내년 2월 3∼4일 이틀 간 신청 받고, 당첨자는 내년 3월 9일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 또는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태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를 위해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발생이예측되는 피해고사목 전량 방제 ▲사업장별 책임 방제구역을 설정해 방제품질에 대한 책임을부여하는 책임방제ㆍ감리제 도입 등 철저한 현장관리▲문화재 구역이나 국립공원 등 중요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예방 나무주사 확대 등 예방활동을 강화▲전국 단위 모니터링을 위해재선충병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소나무류의 불법 이동과 찜질방, 화목사용 농가 등 소나무류 유통ㆍ취급 업체 일제 단속 등의 실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소나무 기준의 방제사업 단가가 책정돼 있어 일선 현장에서 작업하는 관련업체들이 방제사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실을 고려한 방제정책이 필요하다.또 일선 시·군의 예산 부족, 전문인력 부족 구축등의 해결을 위해 광역차원의 지원도 절실하다. 인터뷰 이동운 경북대학교 생태환경관광학부 교수“아직은 통제 가능한 수준… 지속적 예찰이 중요”
미주 한인 이민은 지난 1903년 최초의 이민 상선 갤릭호에 몸을 싣고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건너간 102명의 한인노동자로부터 시작됐다.1, 2차 시기와 달리 3차시기에 이뤄진 이민자 그룹은 대부분 도시 출신에 고급기술력을 보유한 중간계급에 속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고국의 정치적인 불안정과 화이트칼라들의 노동시장 경쟁이 근거가 되어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자 이민을 했다.■ 재미동포타운 건립의 목적 및 타당성재미동포타운 사업은 모국으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를 위한 대규모 정주공간을 마련, 글로벌한 문화와 언어를 지닌 재미동포들이 모국땅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모국 경제발전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자 함이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이하 SAT)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2 블록에 들어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인주택단지 ‘송도 아메리칸 타운 IPARK’를 분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3년간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해 시행사가 바뀌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 4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며 분양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