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서울시 구간(신월IC~여의도)의 지하화(일명 제물포터널) 사업이 확정돼, 오는 10월 중순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2월 사업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이후 6년 반만에 착공하는 셈이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을)은 16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일명 제물포터널) 사업이 확정돼, 오는 10월 중순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연장 7.53km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될 제물포터널은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개통이 목표이다. 총사업비 4천546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사업비의 83%인 3천753억 원이 민자로 조달된다. 양천구 신월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경인고속도로가 지하화됨으로써, 고속도로 복개부의 공원화는 물론 낙후됐던 양천구 신월동 지역의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을 향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새로 등장할 전망이다. 향후 건설이 예정된 제3 연륙교까지 완공되면 인천공항~제3 연륙교~제물포터널~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기존의 영종대교와 강변북로를 이용할 때보다 10km 이상 구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강해인 기자
금융당국에서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함께 갖춘 하이브리드 카드 발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할인, 포인트 적립, 캐시백 등 카드별로 혜택이 다양해 여러장의 카드를 이용하면 폭넓은 카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데 이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신용카드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하이브리드 카드는 카드업계 전체에서 1인당 2장만 발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제한을 두지 않으면 카드빚에 시달리는 채무자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해소와 체크카드 활성화를 위해 발급하기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체크카드가 가진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공제율과 신용카드가 가진 다양한 할인 기능,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혜택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이 같은 우수 기능을 갖췄지만 1인당 2장으로 카드발급이 제한돼 있어 카드사에 고객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카드는 체크카드의 세제혜택과 신용카드의 할인, 적립 등 카드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는데 발급 건수가 제한돼 있어 소비자 불만이 크다고 하소연 했다. 카드사들은 하이브리드 카드의 신용결제 이용한도가 30만원 이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발급 제한을 하지 않아도 카드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를 만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빚 양산을 우려한다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잘 갚는 신용등급 1~6등급 이내의 우량회원만 하이브리드 카드 발급매수 제한을 해제하면 된다며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 카드사도 상품을 더 팔 수 있어 윈윈(win-win)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하이브리드 카드 발급 매수 제한 해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성인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능력에 상관없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제한을 해제하면 카드빚 채무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카드에 대한 발급매수 제한 폐지 시 카드회원이 결제능력 대비 과도한 이용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는 위험이 커지므로 발급제한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가평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와 진심어린 정성을 전할 수 있는 가평 잣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관람 티켓을 추석선물로 추천하고 있다. 가평군이 강력 추천하는 가평 잣과 자라섬 재즈티켓은 품격과 감동을 담은 상품이다. 가평 잣은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리는 가평의 청정 환경에서 얻은 자연이 준 건강두뇌식품으로,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가 만족하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잣은 560여년 전인 1454년 완성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랫동안 명성을 떨치고 있는 특산물이자 누리꾼이 뽑은 전국 10대 명품이다. 이와 함께 자라섬 재즈는 맑고 푸른 자연속에서 세계적인 재즈뮤지션의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음악축제로 콘서트와 피크닉이 결합해 큰 인기를 끌며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 자라섬 재즈는 카리브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쿠바와 눈이 시리도록 청초함을 지닌 지중해, 아프리카의 보석인 카메룬, 컨템포러리(퓨전)등을 엮어내는 재즈의 전설들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올로프레수(Paolo Presu), 오마르 소사(Omar Sosa), 트릴록 구르투(Trilok Gurtu), 리차드 보나(RICHRD BONA), 스파이로 자이라(SPYRO GYRA)등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게 하는 재즈전설과 26개국 45개팀 300여명의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자라섬재즈 티켓은 오는 10월6일까지 온라인(YES24.com)을 통해 1인 6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축제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가평=고창수기자
예ㆍ적금 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자금유출이 생기자 금융권에서 이색 상품을 출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원화, 금 대신 달러나 은을 주제로 하는 틈새시장 상품을 판매해 자금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틈새상품 특성상 예ㆍ적금보다 수익률은 좋지만 아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할 것을 권한다. 금융권 틈새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 신한銀, 국내 금융권 최초 은 적립계좌 실버리슈 신한은행의 실버리슈는 국내 금융권 최초 은 적립계좌다. 지난달 6일 출시됐다. 기존 금 적립계좌인 골드리슈와 이윤추구 원리는 같지만, 투자 상품이 은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실버리슈는 은 실물 거래 없이 통장으로 은을 매입ㆍ매도할 수 있다. 직접 손으로 들고 다니며 은을 사고 팔지 않고 거래상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편리하고 보안성도 좋다. 대신 국제 은 가격과 원ㆍ달러환율과 연동해 있어 은을 사고팔 때 주의하지 않으면 손실이 발생한다. 실버리슈는 출시 한달만에 7억4천만원 어치 은 1천343kg이 팔렸다. 지난달 24일 2억8천만 원(은 477kg)에 불과했던 판매액이 3주 만에 5억 원 가까이 팔린 것이다. 유의해야 할 점은 실버리슈는 매입과 매도가의 수수료 등 차이 때문에 매매기준율이 7% 이상 올라야 수익을 낼 수 있다. 매달 자동이체를 설정해 수수료 우대를 받으면 4.9%가 올랐을 때 이익을 볼 수 있다. ■ 대신증권, 달러 조건부환매채권 수익 짭짤 달러 조건부환매채권(RP)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달러화 표시 외화 채권을 고객에게 팔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정한 가격으로 다시 고객에게 사는 상품이다. 이때 제공되는 담보채권은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공사채, 특수채, 은행채 등으로 구성된 달러 표시 채권이다. 지난 4월6일부터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연 2.0% 달러 RP 특판은 8월 말 기준 3천752만달러가 판매됐다. 특판 달러RP는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외화증권매매상품계좌를 개설하고, 은행에서 달러를 입금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다만, 가입 최소한도는 1만 달러이며, 최대 금액은 50만 달러까지다. 기존에 달러를 보유한 고객이 아니라면 원화 매도와 매수 수수료 때문에 달러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 손해를 볼 수 있다. ■ 간편송금 등 이색서비스로 고객 끌기 틈새 상품 외에도 금융사의 이색 서비스들도 인기다. 최근 출시된 KB국민은행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계좌 번호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 KB간편송금 서비스는 스마트 OTP(일회용 비밀번호)를 발급받은 KB스타뱅킹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취인은 별도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지인이 보내온 송금정보 메시지를 누른 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받을 수 있다. 보안을 위해 지인이 입력한 실명과 수취 계좌의 예금주명이 일치해야 입금이 이뤄진다. 다만, 스마트OTP는 국민은행 전용이며, 직접 지점을 방문해 새롭게 발급받아야 한다. 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 시 통신비와 아파트관리비 출금 전용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주거래 통신ㆍ관리비통장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거래통장에서 주요 생활비가 연체되지 않도록, 통신비나 관리비 등 실생활에 필요하지만, 연체가 잦은 지출비용에 대비한 상품이다. 자동납부일에 통장 잔액이 부족해도 마이너스 통장방식으로 출금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현기자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려고 모두 명절 맞이에 바쁘다. 평소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선물세트를 고르거나, 주부들은 음식 만들기 위한 장 보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추석엔 우리 농축산물로 따뜻한 추석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땅에서 나고 자라 믿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축산 농가를 돕는다는 생각에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16일 농축산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나섰다. ■ 수원축협 거품 쏙 뺀 고품질 한우소중한 분께 값진 선물 수원축산농협은 이번 추석을 맞이해 최고 품질의 한우 선물 세트를 거품 없는 가격으로 구성했다. 믿을 수 있는 생산자와 수원축협이 직접 판매하는 한우선물세트는 깐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수원축협은 맛과 품격, 건강까지 선물할 수 있는 한우 프리미엄 & 화로구이 세트와 남다른 차별화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우 보신 세트,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구성된 한우 갈비세트 & 한우 정육 세트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우 프리미엄 & 화로구이 세트는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함을 선물할 수 있는 고품격 한우 세트로 최고의 한우가 선별됐다. 한우 정육세트는 명절에 사용할 수 있는 한우 제수세트부터 한우 정육혼합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가격은 부담없는 2만 원대에서 6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수원축협의 한우선물세트는 매장에서 판매, 택배 접수를 한다. 택배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6시로 이 시간까지 주문이 완료되면 명절 전 안전하게 배송된다. 문의는 곡반정동 유통센터 판매장(031-223-9066), 매탄동 하나로마트(031-224-8555), 신선체감 축산물전문점(031-354-5537)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 고기샵 (www.gogishop.co.kr)을 통해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 명절 앞두고 농산물 소비촉진도내 11곳 임시장터 활짝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거래하는 임시 개장소도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소비 진작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농산물 임시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메르스 등으로 위축된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예산을 활용한 것으로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 중소 식품기업 등 141개소가 참여하는 임시 직거래장터(63개소)와 특판행사(78개소)가 올해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총 11곳에서 2015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임시 장터가 열린다. 장터와 특판행사의 시기장소 및 판매품목 등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www.aT.or.kr)와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문 사이트인 싱싱장터(www.esingsing.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 도원두레영농조합법인은 복숭아 동결건조 스낵의 제조 및 상품 디자인에 대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출시에 나섰다. 복숭아 동결건조 스낵 제조기술은 지난 2014년에 청강대와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기술로, 복숭아 6차산업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결건조 스낵 제조기술은 복숭아의 맛과 향, 색을 그대로 살려 동결건조 시키는 기술로, 장호원 황도 동결건조 스낵과 향긋한 백도 동결건조 스낵이라는 상품명으로 디자인 등록을 완료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도원두레 영농조합법인은 복숭아 재배농가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다. 그동안 과일을 이용한 동결건조 제품들의 상품화는 많이 이뤄졌으나, 복숭아는 저장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 상품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 이전으로 앞으로 도원두레는 직접 생산한 복숭아를 이용,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OEM방식의 제품생산으로 저장의 어려움으로 인한 생산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했다. 도원두레는 올해 생산되는 장호원황도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 이천쌀문화축제를 통해 출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천시는 복숭아 동결건조 스낵 외에도 이천시 복숭아 가공품 공동브랜드인 하트레 상품군으로 풋복숭아 발효액을 이용해 제조한 풋풋한 복숭아와 장호원 황도빵을 오는 18일 장호원복숭아 축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복숭아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복숭아가공품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복숭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커핀그루나루가 달콤한 가을 신메뉴 스무디 2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커핀그루나루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인기 디저트 메뉴 중 하나인 허니버터브래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 판매한 원조 허니버터브래드 명가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허니버터 스무디, 피넛버터 스무디 등 2종(각각 5천800원). 신메뉴는 커핀그루나루의 스타 메뉴인 원조 허니버터브래드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허니버터 스무디는 원조 허니버터브래드가 크림처럼 녹아내리는 오리진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생크림과 달콤한 캐러멜 시럽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피넛버터 스무디는 피넛버터브래드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려 깊고 풍부한 땅콩 맛과 시나몬 가루로 풍미를 한층 깊게 담아냈다. 커핀그루나루에서는 신메뉴 스무디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 스무디 2잔을 포함해 총 6잔의 음료를 마시면 신메뉴 스무디 1잔을 무료로 주며, 오는 30일까지 커핀그루나루 페이스북에 신메뉴 구매 인증사진을 올리면 매주 7명씩 추첨을 통해 스무디 1잔을 제공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