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15사회공헌대상에서 지역사회 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사회공헌대상은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시는 그동안 중첩된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기업애로 신속처리, 기업마케팅 활동지원, 기업 인력난 해소, 시와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추진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는 기업 규제개선을 위해 △상수원지역 국공유지 매각 제한 기준 완화 건의, △공장등록사항 변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담 완화,△하수도법 개정 건의 등 9건의 규제사항을 발굴, △중앙부처에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했다. 이밖에도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포장, 공동간판 설치 등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기업인프라 개선사업 실시, 여성CEO 멘토 활동 추진,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시책발굴로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고용창출과 뿌리부터 튼튼한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시흥시의회가 제227회 임시회에서 44건의 조례 및 기타안건을 심사해 3건의 조례를 수정가결하고, 1건의 조례와 1개 안건을 심사보류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34건 중 2건 수정가결, 1건 보류,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10건 중 1건 수정가결, 1건 심사보류 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는 시흥시 노동단체 및 노사관계 발전 지원 조례안의 지원대상 기관 및 단체에 대한 개념이 광범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시흥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경우 제15조 제5항 중 주민자치회의 관계공무원 출석을 참석으로, 제21조 제2항 중 시장의 주민자치회 위원 및 주민 교육의 강제조항을 임의조항으로, 부칙 제1조 시행일을 2016년 5월 1일로 각각 수정 가결했다. 반면, 2016 코리아문화수도 시흥 사업과 관련, 재단법인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기 전 시의회 동의 요구에 대해서는 코리아문화수도 조직위원회의 재원조달 계획과 규모 등이 불확실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심사를 보류했다. 이와 함께 도시환경위원회 조례안 심사의 경우, 시흥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당초와는 달리 센터를 재단법인화하고 조직규모를 초기부터 과도하게 편성한 점을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의 타당성과 예산낭비 측면에서 심도있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심사를 보류했다. 한편, 시흥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주차장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주차폐지조항 및 공공청사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위해 재조정 하는 내용으로, 주차요금 등의 수입금은 구도심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근거 조항을 신설하자는 의견이 개진돼 수정 가결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고양 원마운트(대표 석준호)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통놀이 체험부터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한가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 원마운트 테마파크를 찾으면 소망 리본 달기, 가족 노래자랑, 재미로 보는 엉터리 점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유쾌한 이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는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내걸린 민속 게임이 펼쳐진다.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장원급제 퀴즈대회의 미션을 성공하거나 우승할 경우 태블릿PC, 무선 조종 드론, 휴대폰 카메라 프린터기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술쇼와 버블쇼, 플래시몹 공연도 매일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 펼쳐진다. 특히 실내존만 운영되고 있는 워터파크는 추석 연휴기간에 한시적으로 야외존의 인기 튜브슬라이드인 스카이부메랑고, 콜로라이드와 이벤트풀을 개방해 특별 운영한다. 실속있는 추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명절 음식 준비로 고생한 엄마는 매표소에서 워터파크 1인권을 무조건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9월 생일자나 말띠 고객이면 워터파크 2인권이 2만9천900원, 스노우파크 2인권이 1만9천원이다. 우리카드 고객도 본인은 워터파크 1인권을 1만원에, 동반 3인까지는 정상가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종일권 기준). 원마운트몰 일대에서도 전통 문화 공연과 윷놀이 대회, 쇼핑몰 고객 사은 행사가 종일 펼쳐진다. 전통 공연은 저녁 5시에 이벤트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통 연희, 대동놀이&강강술래, 퓨전 국악 공연이 매일 번갈아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2인 이상의 가족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려 3등까지 시상하며, 참가만 해도 최고 10만원 상당의 럭키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는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nemount.co.kr)를 통해 업데이트 된다.(대표전화 1566-2232) 고양=유제원기자
제25회 수원시 그린농업축제가 10월2일 당수동시민농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20일까지 장기자랑과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의 신청을 받는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단합과 결속을 다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도농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3천여명의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모인 가운데 화합마당과 참여마당, 나눔마당, 부대행사 등 다앙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합마당에서는 농업인 가족과 도시농업인 가족이 참여하는 수원그린 농촌가족 장기자랑대회로 행사의 문을 열고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공연,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과 함께 농업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쌀전달식과 우수한 수원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서약하는 선언식과 서약의식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참여마당은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자재, 소형농기계, 작은 동물원, 민물고기 이동전시, 곤충전시, 당수동 사계 사진전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연염색, 수원농업문화체험, 사랑의 쌀 송편, 탈곡체험, 떡메치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나눔마당에서는 어린이 농부가 수원 농산물을 판매하는 어린농부 플리마켓과 수원 농산물만을 이용해 만든 가공품을 판매하는 도시농부 그린마켓 이 열린다. 가족 장기자랑대회, 어린농부 플리마켓, 도시농부 그린마켓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nongup.suwon.go.kr) 또는 축제 블로그(blog.naver.comsuwongreen1002)를 통해 20일까지 직접 신청하면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50%, 당일 현장신청 50%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오감이 즐거운 풍년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경기일보에 <김상돈 만평>을 연재하고 있는 김상돈 화백(경민대학교 광고홍보제작과 교수)이 올해 초부터 연재한 시사만평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의정부시 소재 경민현대미술관 2층에 오픈한 전시회는 김 화백이 경기일보에 연재한 시사만평 40여점과 캘리그라피 작품 50여점이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화백의 작품 외에 경민대 광고홍보제작과 교수들의 교육철학을 담은 캘리그라피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교수들의 작품은 총 40여점으로 판매 수익금전액은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화백이 지도하는 캘리그라피 제자인 서울상경초등학교 정미란 교사 등 5명(김은경, 김춘심, 김정숙, 이정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김 화백은 시사문제를 날카롭고 은유적이며 풍자성이 돋보이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화백은 5,6대 전국시사만화협회장을 역임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사위원으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또 mbc방송프로그램의 타이틀과 서울시, 화성시, 춘천시 등 캘리그라피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문의 010-8242-0720 박광수 기자
수원시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삼성전자 수원 사회봉사단, SM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다문화가족 3가정(12명)을 중국(심양, 연길, 하얼빈) 고향을 방문하도록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결혼 후 3년 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으며 가족 동반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8일 중국으로 출국해 12일 SM(EXO)의 중국 중경 현지공연에 결혼이주여성이 통역을 지원했다. 또 모국의 가족을 콘서트에 초청해 함께 관람 후 지난 13일 각자의 고향을 방문했다.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 조창희)은 대한민국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최초로 뮤지엄 파크 3개 기관(경기도박물관ㆍ백남준아트센터ㆍ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대해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3월 조직개편 후 그동안 문화시설 운영과 관련해 각종 서비스 절차의 표준화 및 경영 매뉴얼을 개선하고 ISO시스템 교육을 실시하는 등 ISO 인증 심사를 준비를 해왔다. ISO 9001,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품질경영과 서비스, 환경의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국공립 뮤지엄 가운데 현재까지 ISO 인증을 취득한 곳은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파크가 유일하다. 김찬동 뮤지엄본부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이 경기도의 문화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어르신들의 애국심, 추억, 꿈 등이 펼쳐졌다.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신현옥)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의 수상작이 전시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은 노인 스스로 문화활동을 벌일 기회를 제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노인문화의 다양성을 발굴해 공유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행사다. 앞서 치매미술치료협회 측은 노인밀집지역을 찾아가 현장에서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제공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미술작품을 접수받았다. 그 결과 600여 점이 출품, 심사를 통해 이 중 104점이 입상했다. 대상작은 태극 무늬 위에 기도하는 손 모양을 중첩시켜 그림으로써 대한민국의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을 표현한 김영록(75)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특히 태극기, 무궁화, 독도 등을 그려 나라사랑을 강조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고. 이 밖에 최우수상 송광무, 우수상 허병문ㆍ김좌인ㆍ조한순, 특별공로상에 이병학 경기도 대한노인회 수원시팔달구지회장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 수상작들은 오는 20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이와 함께 서양화가 故황유엽의 작품을 비롯해 조국현, 강양순, 노재순, 장순업, 김영조, 박태균 등 30대에서 90대까지 청춘미술대전을 축하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신현옥 회장은 효의 도시 수원에서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이라는 어르신들의 문화축제가 열려 더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황혼의 열정과 땀방울로 손끝에서 이루어낸 작품 하나하나에 박수를 보내고 발전하는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236-1533 류설아기자
곽호필 수원시 전략사업국장은 수원R&D 사이언스파크와 수원산업단지, 그리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의 기술집약 미래산업을 필두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대폭 창출, 고용률은 물론 고용질에 있어서도 1등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 그는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과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공사 등을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기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곽호필 전략사업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6기 역점사업 중 일자리창출은 실국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성장 거점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같은 신념을 갖고 서수원지역에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존 수원산업12단지와 연계한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등 산업 기반시설의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일자리를 대폭 창출하겠다. -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북수원 주민의 숙원이던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이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31일 기공식과 함께 공사에 들어갔다.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공사도 공정계획에 따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거북시장 도시활력증진 사업을 통해 경관 정비 및 공영주차장 건립을 완료하고 8월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모두 14개소의 공공건축물 건립공사를 추진, 시민이 편리한 최적의 건축물을 조성했다고 자부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기술집약 R&D산업 기반을 조성, 우리시 경제발전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연간 5천7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9천3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신성장동력이다. 또 차별화된 지능형 첨단 R&D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입주할 기업들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구축 및 활용, 연계이용 환경 원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보화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부지면적 5만122㎡에 건축연면적 9만2천㎡으로 총사업비 3천2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다. 수원이 경기남부권역 MICE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데, MICE 산업은 방문객 1인당 지출액이 일반관광객과 비교하면 1.8배가 넘는 선진국형 미래산업이다. 건립이 완료되면 수원에서 국제규모 회의전시이벤트 등이 가능하며 약 3천800개의 일자리 및 약6천4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그 외 중점 추진사업이 있다면. 수원산업123단지 외 4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시 개발여건상 사업 적합지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과 연계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원역을 KTX 거점역으로 하고자 국회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최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영흥 힐링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재정 절감을 위해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9월 중 제안 공모를 통해 2016년 초 사업 시행자를 선정, 도심 속 친환경 힐링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안영국기자
스위스 대표 바젤발레단이 20년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과천시민회관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추진한 합동공연이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영구)과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예술감독 제임스 전)는 오는 24, 25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바젤발레단과의 합동 공연 과천에 산다NO.5 를 선보인다. MOVES(무브즈)는 다양한 창작모던발레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서울발레시어터의 정기공연을 지칭한다. 바젤발레단의 내한 합동공연은 지난 1995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으로 시작, 양국의 발레단은 2012년 두 안무가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오는 2016년 봄 스위스 바젤극장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작품은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바젤발레단 단장 겸 상임안무가 리차드월락,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각 6명의 상대발레단 무용수와 함께 창작한 3개의 단막으로 구성했다. 1부 Snip Shot(안무 리차드월락)은 바흐의 음악에 맞춰 사랑의 감정이 야기한 복잡한 관계를 표현한다. Voice in the wind(안무 제임스 전)는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영혼의 소리를 담았다. 흥겨운 한국적 음악에 맞춰 동양적 선율을 그려내는 바젤발레단 무용수의 춤이 관람 포인트다. 달빛 아래에서 인간의 감정을 물 흐르듯 표현하는 움직임이 특징인 Under the Moonlight(달빛속의 나, 안무 제임스 전)은 2부에 오른다. 리차드월락은 발레라는 틀 안에서 자유로운 변형을 즐기는 나에게 서울발레시어터 단원들과의 협업은 작은 움직임에서도 영감 받기 충분할 만큼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 전은 바젤발레단원들의 세련된 움직임에 한국적 요소에 녹여내는 과정이 기억에 남을 작업이었다. 공동작업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 시킨 새로운 창작발레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관람료 2~5만원.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