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여주교육지원청 방문… 여주교육 방향 제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여주교육지원청을 방문, 여주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이 교육감과 학생대표 4명, 정종민 교육장,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시의회의장, 이영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꿈의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자유 학기제, 진로교육 등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교육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세종중학교 학생은 인성교육과 체험교육을 활성화를 위한 UCC공모전 개최, 대신고 학생은 학생회장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학생자치회 관련 연수 기회 제공 확대를 제안했다. 점동고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1등급 학생만 길게 써 주는 것은 차별 아니냐며 지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종민 교육장은 여주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8일 여주를 학생 특별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여주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접적지역으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학교마다 특색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며꿈의 학교는 새로운 개념의 마을학교를 만드는 것이며 학생들이 스스로 모여 기획하고 운영하는 꿈의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이천교육 현안협의회가 열렸다. 여주=류진동기자

줄줄 새는 학교 재정… 경기교육청 감사 무더기 적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7월 5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433명이 적발돼 4억7천여만원을 회수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기간제교사 채용 및 보수지급 분야 감사에서는 호봉(경력)을 잘못 산정하거나 퇴직교원(사립 포함) 임용 때 연금수급자는 14호봉을 넘지 못하게 한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기간제교사 134명에게 급여 3억1천376만원이 과다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관련 교직원 290명에게 경고 또는 주의 처분하고 과다 지급분을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기간제교사 급여 감사는 지난해 11월 지미연 도의원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퇴 후 재채용된 기간제교사 중 일부의 급여가 14호봉 기본급(200만2천600원)을 초과해 과다 지급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감사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명예퇴직 교사 5명 중 1명꼴로 기간제로 교단에 복귀하면서 '중복 급여' 특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명퇴수당을 받고 퇴직한 뒤 재취업해 연금에다 급여까지 챙긴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감사로 일부는 '호봉특혜'까지 받았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것이다. 논란이 되자 도교육청은 올해 2월 기간제교사 운영지침을 개정해 명퇴교원의 기간제 재채용을 제한한 바 있다. 방과후 학교 분야 감사에서는 법령 근거 없이 지급한 각종 수당 1천4천996만원을 회수하고 관련 교직원 53명에게 경고나 주의를 주는 신분상 조치를 했다. 부당 지급한 수당 유형은 감독, 수납, 담임, 유인물인쇄 등 다양하다. 학교 운동부 감사에서도 차량운영비, 간식비 등을 학교회계에 편성하지 않거나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근거 없는 인건비를 지급한 사례가 적발됐다. 계약 분야 감사 중 석면 해체 공사에서는 한 교육지원청이 공사계획을 수립하면서 특정 특허공급을 적용해 한 업체에 37건의 공사를 몰아준 사실을 적발해 관련 공무원 2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교원용 노트북 보급 사업을 추진하면서 납품 지연 업체에 제재를 하지 않아 보급일정 차질로 2억원을 낭비한 사례도 나왔다. 사립학교 감사에서는 교원 경력산정 오류로 2천49만원의 보수를 과다 지급했으며 신규교사와 기간제교사 채용 때 호봉을 부적정하게 산정한 사례도 여러 건 드러났다. 이사회 임원 변경 때 업무 인계인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5개월간 장부와 금고 잔액이 불치한 사학법인도 있었다. 이를 포함, 사학 분야 감사에서 62명에게 신분상 조치(징계 2명 포함)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정감사에서 드러난 분야별 핵심 부패 요인과 제도적인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과 개선을 논의한 뒤 '5대 부패취약분야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징계나 신분상 처분보다는 제도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 감사였다"며 "연말까지 종합개선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이슈 따라잡기] 롯데제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 전망…200만원대 탈환

롯데제과가 주가 200만원대를 탈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의 핵심회사로 꼽히는 롯데제과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롯데제과는 전일 대비 10.93%(21만3000원) 오른 216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이 150억13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기관은 15거래일 연속 롯데제과 주식을 사들였다. 전일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건설이 보유한 롯데제과 주식 1.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그룹의 순환출자 416개 고리 중에 롯데건설롯데제과계열사롯데건설로 이어지는 140개 고리를 끊는 과정에서 신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을 직접 취득한 것이다. 신 회장은 올해 안에 그룹 순환출자의 80%를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계열사간 지분 이동에 따른 손해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최근까지 오너 일가가 직접 투자한 핵심 회사다. 특히 비상장 계열주식을 많이 보유한 롯데쇼핑(7.9%), 롯데칠성(19.3%)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오너의 롯데제과 지분율이 더 높아지거나 그룹 내 유리한 위치에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개의 상장계열 주식 중 유일하게 오너 일가의 지분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배구조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런 지배구조 변화는 롯데제과 주주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롯데제과의 계열사 지분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 가운데 향후 상장 가능성이 큰 회사가 있기 때문이다. 6월 말 현재 롯데제과는 코리아세븐(16.5%), 롯데리아(13.6%) 등의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장부가액은 3408억원이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상장 가능성이 높은 코리아세븐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롯데제과의 기업 가치도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인하공전, 제3회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 대상 수상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하공전은 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와 (사)ITC로봇문화협회가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28~29일 동안 열린 제3회 전국 스마트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금상과 은상 등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회과제는 로봇 씨름으로, 미리 제작한 로봇과 프로그램을 경기 전 튜닝한 뒤 주어진 시간 내에 상대방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인하공전 메카트로닉스과의 시내비골 (전민수, 장주영, 정도현, 지도교수 고정환)이 수상했으며, 메카트로닉스과의 다이김(정영기 외 2명)이 금상, 컴퓨터시스템과의 ISI3 (박지연 외 2명)과 비동 (박준민 외 1명)이 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전민수 군은 로봇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로봇분야의 일인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인하공전은 지난 8월15일에 개최된 2015 WRO(World Robot Olympiad) 한국 대회에서도 메카트로닉스과의 창업동아리 RPM이 1등과 2등을 차지해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인하공전이 전국 대학 로봇 경진대회의 정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능곡역∼의정부역 연결 교외선 재개통 추진

고양 능곡역의정부역을 연결하는 교외선 재개통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은 1일 국토교통부철도기술연구원국회 입법조사처경기개발연구원 등과 함께 교외선 노면 전차 도입과 관련된 실무자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도시철도법 등 노면전차 추진을 위한 입법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외선 전철은 고양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일반열차로 1963년 개통해 서울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운행이 이루어지다가, 2004년 승객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열차영업이 중단됐다. 그동안 장흥과 송추 등 교외선 통과 지역에서는 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승객 수요 부족과 비용문제로 사업이 지연되어왔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7월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교외선 활용방안 연구를 토대로 교외선에 무가선 트램(노면전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철도기술연구원, 국회 입법조사처, 경기개발연구원 등 담당자와 실무 간담회를 갖고 교외선 노면 절차 도입을 위한 입법과제 및 사업 추진체계를 논의했다. 또한, 9월 말 노면전차 건설운영에 필요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고, 10월 중순에는 제2차 실무자 간담회를, 오는 11월 초에는 양주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입법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 의원은 교외선 재개통은 장흥송추 등 낙후된 양주 서남권에 관광수요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의 불씨가 될 전망이라며 향후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서 국토교통부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등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업무 협조 및 도시철도법, 철도안전법 등의 개정작업을 통해 교외선 재개통을 가시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다솜, 류수영 맞선 장소에 난입… 백보람과 신경전?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별난 며느리 다솜이 류수영의 맞선자리에 난입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6회에서는 차명석(류수영 분)의 맞선 자리에 귀여운 훼방꾼으로 나서는 오인영(다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혼돈의 맞선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자리의 주인공 류수영과 백보람, 그리고 몰래 온 손님 다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다솜과 백보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백보람은 우아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다솜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 간의 신경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류수영의 색다른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류수영은 검은 뿔테 안경으로 고지식한 면모를 보여줬던 예전과는 정반대의 스타일로, 깔끔한 정장 차림에 머리를 단정하게 올린 젠틀한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궁금하다",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류수영 멋있네",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본방사수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난 며느리 6회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