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명 중 1명 “노후 대비 시작 못했다”

성인 남녀 2명 중 1명은 노후 대비를 시작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전국 20~69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노후 대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4일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3.0%가 아직 ‘노후 대비를 시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남성(51.0%)보다 여성(55.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인의 노후 대비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54.3%가 ‘노후 대비 상황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보통’은 34.7%, ‘잘되어 있다’는 응답은 11.1%에 그쳤다. 노후 대비가 미흡한 이유로는 10명 중 6명이 ‘충분한 수입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준비하다가 다른 곳에 사용해서’가 13.1%,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해서’가 10.5%로 뒤를 이었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건강’(45.2%)과 ‘경제력’(31.6%)’이 뽑혔다. 특히 노후를 가까이 앞두고 있는 40~50대의 경우 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건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다.

수원 중앙기독중 학생들, 기부에 또 기부…“희망찬 세상 만들고파”

수원 중앙기독중학교 학생들이 희망찬 한 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랑 나눔 이웃돕기 성금’을 연달아 기부하면서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4일 원천동에 따르면 전날 중앙기독중 동아리 ‘버스터드림’은 그동안 거리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성금 70만원을 동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중앙기독중 1학년 행반, 포반 학생들도 같은 날 동에 벼룩시장 활동으로 모은 성금 53만8천800원을 기탁했다. 이원철 중앙기독중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이웃돕기 활동에 참여해 한땀 한땀 노력해 모은 성금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활동으로 모은 성금인 만큼 학생들이 더욱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고,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원천동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희 원천동장은 “매년 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중앙기독중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인 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앙기독중은 매년 학생들이 거리공연과 벼룩시장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영 의왕시·과천시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총선 나도 뛴다]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은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3일 과천시 케이원카페에서 ‘여론보다 민심, 데이터를 읽는 여자’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추미애 전 장관과 강원국 작가, 윤건영 의원, 과천 비닐하우스촌 지역민들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에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 정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천 3기 신도시, 지식정보타운과 함께 의왕시는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돼 오랜 기간 생활의 기초적인 기본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면서 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며 “출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 책이 미디어 환경 변화와 함께 진행되는 정치 현장의 변화를 이해하게 해주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데이터를 잘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MZ세대가 정치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편입된 속에서 대중과의 소통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량이며,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책 집필 배경을 밝혔다. 책의 제목인 ‘여론보다 민심, 데이터 읽는 여자’는 이 예비후보가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시절 ‘여론은 변화하고 출렁이지만 민심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정치인은 민심을 보고 정치해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저자 이 예비후보는 데이터와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정치의 현안을 분석하고 전망하며, 미래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공론 형성의 일을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공채 1기 출신으로 실무자로서 정치 현장을 경험한 후,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청와대 행정관으로 국정운영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체득해 정치와 여론 및 뉴미디어 전문가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류윤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장, “인재양성·교육환경 개선에 최선”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재단이 아닌 의왕시 꿈나무들의 교육지원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97년 12월27일 설립 이후 27년 동안 2천300명에게 24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재단법인 의왕시민장학회. 의왕시민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류윤세 이사장은 “시민이 함께하는 장학회인 의왕시민장학회는 ‘장학사업이 우리의 미래를 키운다’는 슬로건으로 미래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6년 12월5일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가정형편으로 면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시키고 우수학생들을 조기에 발굴·지원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인재와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의왕시민장학회는 고(故) 이형상 이사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1997년 10월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해 500여명의 시민이 6천440만원의 기금을 조성, 1997년 12월27일 경기도교육감의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의왕시민장학회가 설립됐다. 1998년 12월31일 2대 최병길 이사장에 이어 2014년 1월 3대 류윤세 이사장이 취임해 11년째 장학회를 이끌고 있는 장학회는 현재 이사와 후원회 임원 109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은 설립 첫해 21명에게 1천611만3천760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172명에게 1억5천508만5천원, 2023년에는 경기외고 4명에게 800만원, 의왕농협조합원자녀 17명에게 3천400만원, 관내 고등학생의 대학진학 축하 장학금으로 52명에게 5천200만원, 독서골든벨 우승학교 지원금으로 초등학생 15명에게 150만원 등 88명에게 9천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 이사장은 “의왕시 꿈나무들의 미래를 지원하자는 뜻으로 함께한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와 후원회 임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문화예술 및 학술진흥사업 지원을 통해 의왕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김진표 의장 신년 제안에 “실현 앞장설 것” 다짐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은 4일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의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한 신년 제안’에 대해 “절박한 심정, 깊은 고민이 담긴 신년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그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보육·교육·주택 정책 마련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속 국가미래 전략 ▲과학·기술 중심 한국형 탈피오트(이스라엘 군의 과학기술 간부 양성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김 의장의 신년 제안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도약이냐, 퇴보냐의 중대기로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패러다임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절벽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 관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보육, 교육, 주택 정책의 획기적인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염 의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생존, 발전을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한다”며 “특히 첨단산업이 밀집한 경기남부권에 경기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추진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라며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민의 공감대를 넓혀가는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김 의장의 제안을 우리 수원부터 잘 이행하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염 의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완료하고 총선 채비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 건강기능식품·라면 기부 받아 취약계층에 전달

인천 연수구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라면을 기부받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인천 소재 기업인 한방 감기약 제조기업 경방신약㈜으로부터 겨울철 건강을 예방할 수 있는 도라지배즙 등 200상자를 받았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600가구를 선정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방신약은 지난 2014년부터 쌍화탕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4천500상자를 기부했다. 구는 경방신약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해 온 데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구는 동춘1동 나르샤태권도장으로부터 라면 600개를 기부 받았다. 나르샤태권도장은 수련생 60여명이 십시일반 모아 물품을 기부했다. 나르샤태권도장 수련생들은 선행·모범활동을 해 받은 쿠폰으로 라면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나르샤태권도장은 2021년부터 기부금과 라면 등의 생활필수품을 취약계층에 써달라며 전달해 왔다. 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를 받은 만큼, 취약계층을 선별해 전달하기로 했다. 또 구는 주민들이 더 많은 복지서비스를 누릴 게 있도록 복지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이 소중한 곳에 쓰이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신년사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어느덧 18개월을 달려왔습니다. 37명의 시의원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현안 해결에 힘써 왔습니다. 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125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4년 우리는 경쟁력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함으로써 시민의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동력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중대 기로 위에 서 있습니다. 2024년 시민의 대의기관인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확대함으로써 ‘소통하는 의회’와 ‘정책의회’를 추진하고,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도록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의정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전문가 등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무섭게 받아들여 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시 소재 대학생, 직장인, 소상공인 등 19세 이상 시민으로 구성된 의정모니터단도 운영하겠습니다. 의정모니터단은 시민의 눈과 귀로 의회와 함께 시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2024년 의회 신청사 이전과 함께 의회는 시민의 공론장으로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시민과 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민에게 힘이 되는 더 많은 정책과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넘어 ‘정책의회’로서의 기능에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회와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으로 시민께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역현안과 제안하고 싶은 정책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며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급한 민생현안은 ‘정책제안’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전달해 반영하겠습니다. 시민이 없는 의회는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셋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는 국회법, 지자체는 지방자치법이 있어 예산편성권과 조직권이 독립돼 있습니다. 기초의회는 관련 법이 없어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의회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강화되는 지방자치 2.0 시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책임에 엄중히 임하겠습니다. 이로써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 편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원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함께 이제 다시 비상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매력적인 역사문화도시 수원특례시의 시민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의회는 안전한 도시, 따뜻한 나눔도시, 살기 좋은 도시 수원을 위해 힘껏 뛰겠습니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던 모든 일들을 이루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기정

안전조치 없어 생후 8개월 익사… 놀이시설 가맹 대표 집행유예

어린이 실내놀이터 수영장에서 생후 8개월 남아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한 50대 가맹점 운영자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 등을 받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가맹점 운영자 A씨(5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프랜차이즈 대표 B씨(43)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9월1일 생후 8개월 남아 C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수영장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C군의 모친으로부터 아이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안전펜스 등이 없는 수영장에 C군을 홀로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지만 한 판사는 사건 당시 그가 영업을 하지 않았고, 지인의 부탁을 받아 아이를 돌봐줬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수원특례시 장안구에서 어린이 실내놀이터 30곳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대표 B씨는 2021년 8월23일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시설에 대한 정기 검사 등을 받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이 사망한 수영장 역시 B씨가 대표로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이었다. 한 판사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고,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하지 못했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과실 또한 결과 발생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