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 모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살인, 절도,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형 집행 종료 후 보호관찰 명령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1시30분께 남양주 호평동 한 빌라에서 연인관계인 30대 B씨와 B씨 어머니인 60대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B씨의 5살 아들을 인근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자신의 본가인 충남 서천으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사생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집안에서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화장실에서 범행 소리를 듣고 나온 C씨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백만톤의 폐수를 자회사에 보내거나 수증기로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처리해온 혐의의 현대오일뱅크 경영진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이들은 이 같은 무단 배출 사실이 드러나면서 1천5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전문수사팀(팀장 어인성 환경범죄조사부장)은 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불법 배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부회장인 전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A씨(64)와 부사장인 전 안전생산본부장 B씨(61) 등 7명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11일 재판에 넘겼다. 또 현대오일뱅크 주식회사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폐수배출시설에서 나온 폐수 33만톤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채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B씨와 함께 2017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폐수 130만톤을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가스세정시설 굴뚝을 통해 대기 중에 증발시켜 배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냉각수로 투입한 폐수 353톤 중 약 36%인 130만톤이 수증기 형태로 증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신사업건설본부장인 C씨(58)는 2016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폐수 113만톤을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환경부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뒤 현대오일뱅크 서울지사 및 대산공장 등을 압수수색해 전 대표이사 A씨 등의 범행 가담 행위를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폐수처리장 신설 비용인 450억원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공무원이 현장점검에 나오거나 악취로 인한 외부 민원이 나오면 그때만 일시적으로 폐수를 차단해 깨끗한 용수를 냉각수로 투입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던 정황도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지검은 환경범죄 중점검찰청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다양한 유형의 환경범죄를 철저히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세계 각국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에게 용인특례시 예술,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멋을 선사했다고 11일 밝혔다. 10개국 3천여 명의 잼버리 대원은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용인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 매개자 ‘아트러너’와 함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들은 전통 부채, 민화 액자, 3D 종이 해시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통해 직접 색칠하고,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악과 팝송, 대중가요 등을 접목한 퓨전국악팀 ‘더리움’, K팝과 비보잉을 앞세운 댄스팀 ‘스페이스 컴퍼니’,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디제잉으로 화려한 엔딩 무대를 장식한 ‘DJ SEPO’, 용인문화재단의 거리 아티스트 ‘아임버스커’가 나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네덜란드 출신 한 잼버리 대원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며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용인문화재단 임직원들은 이틀간 3천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했다. 잼버리 대원들이 남은 여정을 잘 마무리하고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33·구속)이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은 이날 살인·살인미수·절도·사기·모욕 등 혐의로 조선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선이 게임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 등 감정으로 계획 범죄를 저질렀고, 젊은 남성만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공격했다고 파악했다. 조선이 범행 당시 보인 특이한 움직임과 게임 캐릭터 사이의 유사점이 있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또 조선이 지난해 12월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임 유튜버를 지칭해 ‘게이 같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점을 두고 검찰은 모욕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검찰 조사 결과, 조선의 범행은 사전에 증거를 인멸하고 범행도구를 준비한 계획범죄로 드러났다. 조선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저장해 둔 불법 정보가 발각될 것을 염려해 범행 전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범행 당일 둔기로 컴퓨터를 파손했다고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는 흉기를 여러 자루 구입하면 의심을 살 것을 염려, 몰래 흉기 2자루를 훔치는 치밀함도 보였다. 또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4일 온라인에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20대 남성 이모씨(26)를 살인예비,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하기도 했다. 이는 검찰이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인터넷상에 올라온 모방범죄 예고 글에 대해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로, 조선의 구속기소와 같은 날 이뤄졌다. 이씨는 신림역 인근을 지나는 여성을 살해할 목적으로 길이 32.5㎝의 흉기를 사고, 인터넷 게시판에 “수요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가 이를 통해 게시글 열람자들을 위협했다고 보고 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아울러 이씨가 작성한 게시글 열람자와 신림역 인근 거주자를 조사하고, 이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재포렌식 등을 거쳐 살인예비 혐의도 추가했다. 특히 그가 휴대전화로 살인범 유영철, 이춘재, 전주환의 얼굴 사진 등을 검색한 것이 확인돼 살인의 목적, 살인예비의 고의, 살인을 위한 준비 행위가 있었음이 명확하다는 것이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전담수사팀이 직접 공판을 전담할 것”이라며 “국민 불안감 증폭과 치안 행정력 낭비를 야기하고, 잠재적 고위험 범죄자가 범행을 실행하도록 만들 수 있는 살인 예고 행위에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게시물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중복 게재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살인예고 글 작성 건수는 지난 7일 오후 6시 194건에서 121건 늘었다. 검거 인원은 지난 8일 오전 9시 기준 67명에서 52명 늘었다. 특히 10대 청소년 사이에 유행처럼 번져 지난 7일까지 검거된 피의자 65명 중 34명(52.3%)이 미성년자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4개 공공기관 직원 127명을 채용하는 ‘2023년도 제2회 통합 공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1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7명 ▲경기관광공사 7명 ▲경기교통공사 1명 ▲경기연구원 14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0명 ▲경기문화재단 1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9명 ▲경기테크노파크 2명 ▲한국도자재단 2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1명 ▲경기콘텐츠진흥원 3명 ▲경기아트센터 3명 ▲경기도여성가족재단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3명 ▲경기도의료원 3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4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0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0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1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2명이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민선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 계획’에 따라 장애인 모집 8개 직렬은 직무기초능력평가(NCS)가 면제된다. 또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으로 충원하는 ‘육아휴직 별도정원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9개 기관에서 28명의 정규 직원을 추가 채용, 정원 동결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 인력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 과목 등은 11일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수험생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 공채의 필기 시험 시기를 매년 3, 9월로 정례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데 따라 하반기 시험은 9월 16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15년부터 공공기관 통합 공채를 시행 중이며 지난 상반기 채용에는 139명 모집에 4천743명이 지원, 약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카눈' 피해를 받은 이재민에 대한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1일 오전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 피해를 받은 국민과 이재민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속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천 명 이상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천4백여 개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 입은 바가 크다"며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정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 원칙"이라며 재난 상황 속 선제적 조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인천 곳곳에서 주택이 잠기거나 섬 일대에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인천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47건의 태풍 관련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10일 오후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빌라 2곳이 각각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2t과 8t의 빗물을 빼냈다. 비슷한 시각 남동구 구월동과 서창동 빌라도 쏟아진 빗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오후 1시40분께 옹진군 북도면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철탑 전선을 건드려 신시모도와 장봉도 일대에 전기가 끊겼다가 1시간 20분만에 복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오후 7시22분께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도로 위의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이 밖에 동·남동·연수구에서는 39가구 71명이 옹벽 붕괴나 주택 침수 등의 우려로 대피했다. 인천시는 하천 산책로 12곳, 해수욕장 13곳, 해변 15곳 등을 통제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출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태풍이 접근한 지난 10일 오전 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인천의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구산동 124.5㎜, 연수구 동춘동 115.5㎜, 서구 경서동 114㎜, 영종도 107㎜ 등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오는 12일 오전 6시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수도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앙골라 국적 대원 4명이 몸살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52분께 인천 중구 무의동에 있는 SK무의연수원에서 앙골라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인 10대 여학생 4명이 두통 등 몸살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인천의료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중 일부 대원은 목 통증과 청력 저하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대원들은 가벼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며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뒤 퇴원해 연수원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영국 국적의 A양이 인천 중구 영종도 골든튤립호텔에 마련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지원부스를 찾아 복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복통의 양상으로 미뤄 복막염을 의심했고, A양을 엠뷸런스에 태워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했다. 진단 결과 급성충수염에 의한 복막염으로 이미 염증이 복막 내에 광범위하게 나타나 있었다. 가천대 의료진은 지난 8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을 했으며, A양은 11일 오전 현재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A양의 어머니도 지난 10일 오후 급히 입국해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가천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모두 퇴소할 때가지 호텔 현지에서 의료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잼버리에 참가한 앙골라 국적 대원 4명은 지난 8일 인천 중구 무의동의 SK무의연수원에서 머무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내에서 수차례 고함을 지르고 119안전센터에 찾아가 구급차의 출입구를 막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는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52분께부터 3차례에 걸쳐 신흥동의 한 종합시장 내에서 고함을 지르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다. 그는 또 다음 날 오후 5시55분께 신흥동 119안전센터에 들어가 침을 뱉고 큰 소리로 횡설수설하며 난동을 이어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재차 119센터에 찾아가 구급차 출입구를 막고 업무를 방해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용인의 한 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다음달 1일부터 수서발 창원·진주, 여수, 포항행 수서고속철도(SRT) 노선이 열린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에 경전선·전라선·동해선을 운행하는 노선 면허를 발급한 데 이어, 이달 중 철도안전법상 안전 관리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이들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부선과 호남선만 있던 SRT 노선은 9월부터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차역도 기존 18개 역에서 32개 역으로 많아진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정차역은 경전선의 경우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이고, 전라선의 경우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 동해선의 경우 ▲포항 등 총 14곳이다. 이들 3개 노선에서 운행할 열차 투입을 위해 경부선 SRT 열차는 월~목요일 하루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줄어든다. 다만 금~일요일 운행은 하루 왕복 40회를 유지한다. 국토부는 SR의 경부선 운행 감축에 대한 보완 방안으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수렴해 주중 SRT의 부산에서 판매하는 좌석 할당 비율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역시 경부선 서울~부산 구간에 KTX를 하루 왕복 3회 증편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운행하게 되는 SRT 경전선·전라선·동해선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오늘(11일)부터 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SRT 홈페이지와 앱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로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