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토끼를 잡아라"… 경기일보 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경기·인천 지역 언론 중 유일하게 네이버-카카오 콘텐츠 제휴사로 선정된 ‘경기일보’가 구독자들에게 감사 차원에서 진행한 '황금토끼를 잡아라' 당첨자가 결정됐다. 구독 이벤트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1만409명의 구독자가 참여했다.  21일 오전 경기일보 1층 소회의실에서 '황금토끼를 잡아라' 추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이순국 사장, 이민용 상무이사, 최종식 기획이사 등 임원 및 간부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당첨자는 경기일보가 자체 개발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결정됐다.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이 1등을, 이순국 사장이 2등 당첨자 선정 버튼을 눌렀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추첨 화면 및 현장을 영상 촬영했다.  경기 수원시의 이효진씨가 '황금토끼'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상품권(10만원)을 받게 되는 10명의 2등 당첨자로는 강상민(경기 군포)·배형우(경기 평택)·임영재(인천 서구)·이정식(광주광역시)·정강화(부산광역시)·박지현(경남 창원)·김원진(경기 고양)·안하연(서울 강서)·박원아(경기 용인)씨 등이 뽑혔다.  또 응모 구독자 중에서 선정된 1천명에게는 커피쿠폰(스타벅스) 1매씩을 증정하며 추후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알릴 예정이다. 

인천 평화자산 활용 위해 ‘서해평화플랫폼’ 구축 시급

인천시가 서해 5도 등 평화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가칭 ‘서해평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인천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인 ‘서해평화 플랫폼(가칭)’ 구축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이 같이 제안했다. 인천연구원은 우선 인천은 한강과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북한과 접한 접경도시인 만큼, 다른 지자체에 비해 풍부한 평화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아카이브로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천연구원은 시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천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평화 자산에 대한 접근과 공유가 편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측면에서 인천의 다양한 평화자산을 디지털 웹 아카이브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결론 냈다. 인천연구원은 서해평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아카이브 플랫폼의 일반성과 인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 차별성 확보를 위한 콘텐츠 분류체계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나아가 플랫폼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단계별 추진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서해평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전 연구의 성격을 갖는 만큼, 기록물 보관 대상 수록자료의 분류체계는 크게 대분류와 중분류 2단계로 제시했다. 또 서해평화 플랫폼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연차별로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이를 위해 분류체계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플랫폼이 시스템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획수립단계 및 발전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계획을 내놨다. 인천연구원은 앞으로 서해평화 플랫폼이 만들어질 경우 인천시와 학계 그리고 시민사회의 지역 전문가를 중심으로 ‘플랫폼 구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협의체는 목표 설정에서부터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논의를 한다. 남근우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평화자산에 대한 현황 파악과 대시민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서해평화 플랫폼 구축은 남북관계 변화와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기적 차원에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약김밥’·‘마약치킨’ 막아라… 경기도의회 ‘마약’ 용어 개선 조례 제정 나서

경기도의회가 ‘마약김밥’과 ‘마약치킨’ 등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마약’이란 용어를 줄이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박세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3)은 ‘경기도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최근 국내 마약사범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식품(김밥·치킨·떡볶이 등)에 마약이라는 용어가 아무런 규제도 없이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마련됐다. 자칫 아동과 청소년에게 마약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친화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례안에는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개선 계획 수립 및 시행 규정과 실태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정책 집행 과정에서 마약류 용어가 무분별하게 오남용되지 않도록 조치 및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 가능한 사업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용에 능숙한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약류 용어가 상품 명칭과 홍보 등에 남용되면서 마약이 불법적인 유해 약품이라는 인식을 저해하고 있기에, 조례 제정을 통해 도 차원에서 마약류 용어 사용 문화를 개선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27일까지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다음 달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6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안성 소각장 6개 마을 주민, 쓰레기 문제 해결해 달라 호소

생활쓰레기 반입 거부와 소각장 80t 증설 전면 백지화를 공언(경기일보 21일자 5면)한 안성시 자원회수시설 주민협의체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안성시민을 향해 호소하고 나섰다. 협의체는 21일 호소문을 통해 “가정과 사무실,아파트,상가,시장 등에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해 달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각장은 안성시민 여러분이 버린 쓰레기를 보개면 북좌리 소각장에서 태워 처리하고 있는 만큼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만 쓰레기를 넣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만 3년이나 초과한 소각장을 운영하면서 복평리, 오두리, 남풍리 상남 등 6개 마을 주민들은 불안하고 생존권을 위협 받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이 버리는 소각용 봉투 속에 비닐과 플라스틱, 캔, 유리, 우유팩, 음식물, 매립용 쓰레기 등이 심각하게 혼재된 쓰레기가  60% 이상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체는 “현재 소각장으로 반입하는 불법 쓰레기로 소각장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안돼 최근 갑자기 가동을 멈추는 일이 벌어졌다”는 입장도 밝혔다. 쓰레기 반입을 중지시켜서가 아니라 요즘 쓰레기 문제로 불편을 겪는 상황에서 소각장 인근 주민들에게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올바른 정보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협의체는 “소복을 입고 소각장을 반대했던 2005년 시절이 무려 18년이 지났다”며 “내구 연한이 3년 지난 소각장이 현재까지 쓰레기를 태우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주민의 기본 생존권인 건강을 위협 받는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중금속 다이옥신에 매우 민감하고 불안한 점을 시민들이 이해해 달라는 입장이다. 협의체는 “소각장 노후화로 장기간 운영에 따라 단순 개·보수로 안정적인 시설 장기운영은 불가능하다는 한국환경공단 기술용역 결과가 나왔다”며 “절대 이기주의가 아닌 안성시 전체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체는 환경교육센터 설치에 따른 재단법인 운영 협의 후 80t 소각장 증설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약속 불이행으로 협약서의 모든 내용을 전면 무효화하고 50t 소각장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 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인천시, 대중교통 파업시 시민 대상 카셰어링 할인 혜택

인천시가 시민들의 차량공유서비스(카셰어링) 활용을 늘리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그린카·피플카 3개 업체와 카셰어링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버스 등 대중교통 파업 때 시민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 80% 인하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카셰어링 업체의 주차장과 차량을 늘리고, 운전석과 보조석에 에어백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카셰어링 친환경 차량의 지속적인 확충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공익사업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유가에 따른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온실가스를 낮추며 대중교통 불편지역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친환경자동차 소비문화를 확산해 차량 구입과 유지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분담하고, 원도심 교통복지를 증진할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 있는 카셰어링 주차장은 425곳이고, 카셰어링 차량은 1천66대이다. 시는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하면 1대 당 차량 14.9대의 감소 효과와 335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의 주차문제를 완화하고 시민의 친환경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