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도내 청년공간 활성화 및 인력 처우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31개 시·군 청년공간 현황을 진단하고 운영 인력 처우개선 및 공간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용인특례시에 있는 ICT밸리컨벤션에서 ‘경기도 청년공간 처우개선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취임한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태희(더불어민주당·안산2), 이인애(국민의힘·고양2), 장민수(민주당·비례), 전자영 도의원(민주당·용인4)과 청년 활동가 등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좌담회에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청년 정책 전달체계 운영방식 평가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기현주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청년 매니저 고용불안정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제언했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취합한 청년들의 의견을 취합해 청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청년공간은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청년공간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 주려는 공공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권익 증진과 신뢰 제고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청년들에게 청년공간이 더 편리하고 가깝게 청년 정책을 경험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 공간 관계자, 근무자들과 다양하게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정책을 전달하는 청년공간 운영자들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광역 차원에서 간담회 개최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임태환기자

인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산업 ESG 생태계 구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공항공사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중소기업 성장지원 강화를 위한 인천공항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 ‘ESG100’ 업무협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ESG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는 있으나 자금 및 인력 등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5년 간 중소기업 100곳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항공산업분야 ESG경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ESG100’을 통해 기업별 ESG경영 진단 및 컨설팅, ESG경영체계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ESG 분야별 맞춤 지원, 자가진단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ESG경영 내재화 교육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여러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기업 중 우수 실천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ESG경영 대출지원사업과 연계해 대출이자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내년 초 모집공고를 통해 1차 년도 참여기업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희정 공항공사 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의 화두인 ESG경영확산에 발맞춰 항공산업에 특화된 ESG경영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공사는 주도적인 ESG경영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인천공항 테크마켓, 중소기업 종합지원제도(F.A.S.T) 등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승훈기자

연말 가족과 함께 무대에 흠뻑~‘호두까기 인형’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족이 즐기기 좋은 연말 대표 공연들이 찾아온다. 깊어가는 겨울, 아름다운 합창 선율에 빠질 수 있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과 연말 공연계의 베스트셀러 ‘호두까기 인형’이다. 천상의 목소리로 합창을 선사하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0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교황 비오 12세(Pius PP. XII)로부터 부여받은 ‘평화의 사도’라는 별칭을 가진 합창단이다. 1971년 첫 내한 이후 반세기 동안 한국을 찾으며 매년 전국 순회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연전문가 선정 클래식과 오페라 부문 연말 추천 공연 1위에 늘 꼽힌다. 합창단은 ▲헨델, 슈베르트, 비발디의 클래식 명곡 ▲장-필리프 라모의 ‘평화로운 숲’(Forets paisibles) ▲샤를 트르네, 폴 라드미로, 가브리엘 포레, 브뤼노 꿀레의 ‘너의 길을 보아라’ ▲로씨니의 ‘고양이 이중창’(Le Duo Des Chats) 등 프랑스 대표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민요와 가요도 함께 부르며 사랑과 감동의 의미를 전달한다. 관람료는 R석 4만 원, S석 4만 원이다.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마법 같은 환상의 무대를 선사하는 ‘호두까기인형’도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주인공 소녀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꿈속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랜드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발레. 웅장하고 아름다운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무대장치, 아름다운 의상, 각 나라 인형들의 춤과 눈송이 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지난 2000년 처음 선보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살아있는 전설,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초연 이후 꾸준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공연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선 ‘호두까기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한다. 미래의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꿈꾸는 어린 무용수들에게 이러한 기회는 더 없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경기도소방, 제4회 구급지도관 강의 연찬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6일 소방청이 주관한 ‘제4회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0개 시·도 본부에서 110여명의 구급지도관이 참여했다. ‘구급지도관 강의연찬·경연대회’는 소방청장이 시행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인증받은 구급지도관을 대상으로 직장 내 구급교육 활성화와 구급지도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구급지도관은 동료 구급대원들에게 현장 응급처치 경험 등 구급활동 전반에 관한 지도·교육을 수행하는 119구급 전문 강사다. 소방청은 지난 2016년부터 과정을 신설해 1천여명의 구급지도관을 배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소방학교 김정희 소방위·이재인 소방장, 용인소방서 서수정 소방장, 분당소방서 문대돈 소방장 등 4명이 드림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 ‘흉통에 대응하는 방법 정확히 판단하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안기승 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구급지도관 제도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대원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진기자

구리지역 발달장애 친화 ‘누구나 상점’ 인기몰이

구리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누구나 상점’ 인기몰이가 거세다. 장애친화적 동네 환경 조성은 물론 관련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에 상점 등 지역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지난 6월부터 지역사회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구리시 교문 1동 내 민간 상점을 대상으로 ‘누구나 상점’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총 7개의 발달장애인 친화상점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나 상점’은 현재 교문 1동 이문안 호수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봄여름가을겨울카페’를 비롯 ‘반했나봄’, ‘브라운관’, ‘CU-교문도서관점’, ‘이문안 생선조림식당’, ‘듀듀베이커리 상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상점들은 발달장애 에티켓과 AAC 메뉴판 활용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려운 소수자들까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센터는 이를 위해 최근 ‘누구나 상점’ 참여 사업주들과 함께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발달장애인 회원이 그린 캐릭터가 새겨진 엽서, 스티커뿐만 아니라 인식개선 메시지가 적혀있는 볼펜을 ‘누구나 상점’에 방문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받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캠페인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으며 300여 명에 가까운 지역주민에게 인식개선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 친화적인 동네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지역상점 사업주들이 직접 참여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누구나 상점 확대 등의 방법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상점으로 참여한 CU(교문도서관점) 매니저는 “이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장애인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상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나 상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위치는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우승후보 KT 소닉붐, 4연패 최하위 추락…유난히도 추운 겨울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KT는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3대71로 져 4연패를 기록, 시즌 6승11패로 전주 KCC(6승11패)와 함께 공동 9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을 비롯해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치른 컵대회에서 패권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10월 미디어데이서는 4개팀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다. 그러나 2라운드서 3연승 반등 희망도 잠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이 같은 부진은 새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수비형 빅맨으로 영입한 1옵션 은노코는 평균 득점 6.19로 62위에 머물러있고, 리바운드도 평균 6개로 14위로 같은 팀 국내선수인 양홍석, 하윤기(이상 6.4개)보다도 못하다. 강점으로 불리는 수비에서도 매번 타팀 외국인 선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2옵션 아노시케는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지만 기복이 심하다. 국내 선수들들도 기대 밖이다. 양홍석과 정성우가 분전하고 있지만 높은 의존도에 4쿼터까지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고, 한희원도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하다. 더욱이 KT는 평균 득점(75.8골·9위), 야투 성공률(45.7%·10위), 필드골 성공률(40.5%·10위), 스틸(5.6개·9위), 수비 리바운드(22.8개·9위) 등 공·수 지표에서 모두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서동철 감독의 잦은 선수 교체와 용병술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 일정도 녹록치 않다. KT는 8일 3위 울산 현대모비스, 10일 4위 창원 LG와 원정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최근 5경기서 각 2승3패와 3승2패로 들쭉날쭉하지만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KT로서는 하루 빨리 전열 재정비와 선수단 분위기 쇄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영웅기자

포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

포천시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으로 맞춤형 기업 지원과 육성을 통해 바른성장 미래도시를 만들고 기업 하기 좋은 기반을 구축해 균형발전 자족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조성해 66개 업체에 83억원을 지원해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시는 기업불편(SOS) 해소 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경기도 기업 SOS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기업애로 처리, 규제개선, 시책추진, 홍보실적, 예산지원,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노동·작업환경을 개선해 경영활동 증진에도 나선다. 이 외에 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본부를 통해 기술과 자금융자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스톱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군내면 용정리에 조성되는 포천비즈니스센터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전시관과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홀, 회의실, 기업지원 관계기관 업무시설 등이 갖춰져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수출용 홍보물 제작 지원, 세계 각국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G-FAIR KOREA 포천시관 운영 등 새로운 판로를 만들고 포천 기업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이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광명 뉴타운2구역 재개발…조합 집행부 부재로 난항

광명뉴타운 제2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 집행부 부재로 인해 공사비 증액과 공기 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조합원 부담이 가중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 6일 광명시와 광명 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광명동 일원 1부지 10만9천785㎡에 3천344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사업을 대우·롯데·현대건설로 구성된 비전사업단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합은 올해 4월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등 조합 집행부 전체가 해임되면서 현재 법원이 임명한 임시 조합장이 9개월째 조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임시 조합장은 일반분양과 변경계약 등 시공 시 발생하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권이 없어 9개월째 사업이 난항을 거듭해 신임 집행부 선출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비전사업단은 지난 1일 조합 집행부 부재로 인해 공사 진행을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발주 문제 등이 발생해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6개월의 공사기간 연장과 도급 증액 등을 조합에 요청했다. 특히 집행부 부재가 지속되면서 조합이 책임져야 할 ‘일반분양 지연에 따른 공사비 연체료’가 11월 기준 122억원에 이르는 등 조합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비전사업단 관계자는 “조합 집행부 부재가 이어지면서 일반분양 지연에 따른 공사비 회수 지연 및 추가 비용 발생 등 피해가 막심하다”며 “신임 조합장 선임을 통한 집행부 선출 등 조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신임 집행부 구성이 지연될 경우 공사비 연체료가 늘어나 조합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며 “현재 조속히 집행부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신임 집행부가 구성돼 조합이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도·경기도수출기업협회, '2022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개최

수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경기도 수출 기업과 유관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7일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빈 약 20명과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는 팸텍㈜ 등 수출 증진 유공 12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여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지원 유공 3명 등 총 20명이다. 유공자 표창과 함께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6개사는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가 전달됐다. 이번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고,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특히 수출프론티어 기업 중 정보기술(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웹게이트 등 5개사는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이 밖에도 수출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KOTRA 사장 표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에 이은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으로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눈부신 수출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수출기업들의 경영애로 해결, 판로개척,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도내 회원 수출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협회는 수출 증대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시책 정보제공, 해외마케팅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선 총 1천200개의 회원 수출기업이 활동 중이다. 김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