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외식사업학과, 서울국제푸드 박람회서 '최우수 교육기관' 선정

경동대 외식사업학과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타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 최우수 교육기관상을 수상했다.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된 행사로 국내외 푸드코디, 테이블웨어 제품 소개, 식품·외식산업 동향, 푸드코디네이터 관련 각종 공모전, 경연대회, 전시회 등 음식문화, 테이블 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특히 와인 블라인드테이스팅(Blind Tasting)에서 와인의 색과 향, 맛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와인 생산 국가와 지역, 포도 품종, 빈티지, 알코올 함량과 예상 소비자 가격 등을 맞추는 문항 테스트도 열렸다. 학과 소속 김영석씨는 이 테스트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대회 관계자와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소믈리에 부문 금상을 받았다. 김씨는 “수업시간에 습득한 와인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교수진에게 수상의 공을 돌렸다. 김민환 경동대 외식사업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평소 수업과 훈련 태도에서 은근한 기대를 품어왔다”며 “충실하게 대회를 준비한 제자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우본 비상소통체계 가동… 6·3지선 우편물 3천280만통 취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우편물 특별소통’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약 2천449만통,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약 261만통 등 3천280만통의 선거우편물이 취급될 전망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12일부터 선거 당일인 다음 달 3일까지 23일간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비상대책본부(반)’을 설치한다. 비상대책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선거우편물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선거우편물은 일반우편물과 별도로 구분한다. 특히 관외 사전투표용지 회송 우편물은 처리 전 단계에 전담 인력을 지정·배치하고 처리 과정을 CCTV 등을 통해 촬영·기록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고 장비·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우편물 배송에서도 경찰 호송을 병행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반 국민이 거소투표 신고서나 거소투표 용지 회송용 봉투를 접수할 경우 우편일 접수일로부터 1~2일인 배달 기간을 감안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에 장기 입원 중이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 관할 시·군·구(읍·면·동)장에게 신고한 뒤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거소투표 신고서는 가까운 구·시·군청, 읍·면사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선관위 또는 지자체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거소투표 절차는 ▲거소투표 신고 ▲거소투표 용지 및 회송용 봉투 우편 수령 ▲투표 용지에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담아 봉 ▲우편 발송 순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취인이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선거우편물을 발견할 시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 수거하면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4만여명 직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이 차질 없이 행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남 유흥주점 접대 의혹’…지귀연 판사, 공수처 피의자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1심 재판을 맡았던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주점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7일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25년 11월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5월 지 부장판사가 여성 종업원이 있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지 부장판사가 동석자 2명과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시민단체들은 지 부장판사를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잇따라 고발했고,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공수처는 2025년 11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지 부장판사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이용 기록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다만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2025년 9월 법원 감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 부장판사는 최근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과정에서 구속기간을 ‘시간’ 단위로 계산해 석방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법왜곡죄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억 상당 외제차 가로채 해외로…해경, 밀수출 일당 8명 검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비대면 거래를 이용해 중고차를 해외로 밀수출하려던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키르기스스탄인 A씨 등 8명 중 4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이들은 거래가 금지된 대포차 등 중고차를 키르기스스탄으로 밀수출한 혐의다. 해경은 A씨 등 키르기스스탄인 밀수출 조직원 2명과 한국인 대포차 유통상 2명을 구속 송치했다. 또 밀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 중이던 시가 10억여원 상당의 고가 외제차 등 13대를 압수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총책으로부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밀수출 지시를 받아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등 비대면으로 밀수출을 공모했다. 이 후 가상자산을 통해 여러 국가의 환전상을 경유, 수사기관 추적이 어렵도록 했다. 국내 대포차 유통업자들은 키르기스스탄인 국내 조직원과 공모해 고가의 차량을 횡령하거나 거래가 금지된 대포차 등을 확보해 해외로 밀수출하려 했다. 박형진 중부해경청 광역수사대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밀수출을 넘어 차량 횡령, 장물 거래 등 복합적인 범죄가 결합 된 사례”라며 “신속한 검거를 통해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가 차량의 해외 밀반출을 원천 차단했다“고 말다.

“뇌경색 딛고 봉사로 일어선 삶”…부천 의용소방대 신영숙 반장의 '희망'

“봉사를 하면서 제가 오히려 더 많은 희망을 얻는걸요.” 부천여성의용소방대 대응반장으로 활동 중인 신영숙 반장(65)은 봉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손길을 내밀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신 반장의 일상은 늘 현장과 맞닿아 있다. 지역 미화작업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푸드마켓 봉사까지 그의 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나선다. 특히 화재 예방 캠페인과 안전 점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시민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봉사 인생은 순탄하게 시작된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 뇌경색을 겪으며 한동안 요양 생활을 해야 했던 그는 삶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던 중 봉사활동을 접하게 됐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봉사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후 2019년 부천여성의용소방대 일원이 되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역할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지원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신 반장은 이러한 책임감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하며 후배 대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신규 대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의 헌신은 조직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 반장은 무용을 통해 또 다른 방식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복지관과 요양시설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몸짓 하나, 동작 하나에 정성을 담아 무대에 오르는 그는 “공연을 보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면 오히려 내가 더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공연봉사는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정서적 교감과 위로를 전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시간. 그의 발걸음은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지역사회를 향하고 있다. 신 반장은 “봉사는 나의 기쁨이자 삶의 원동력”이라며 “몸이 허락하는 한 현장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불법촬영물 사이트 운영진 2명 입국장서 체포

가족이나 지인 등을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 운영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A씨 등 운영진 2명을 체포하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수사가 본격화되자 태국으로 출국해 머물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압박이 이어지자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 의사를 밝힌 만큼 진술의 신빙성 확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AVMOV 운영진급 용의자 9명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했다. 이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와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강제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에 머물던 운영진 3명 중 2명이 귀국하면서 현재 국외 도피 중인 인원은 1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남은 1명에 대해서도 외교적 조치 등을 통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경찰은 2025년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를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AVMOV는 가입자 54만 명 규모의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다. 이용자들이 지인·연인 등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거나 포인트 결제를 통해 내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접속은 차단된 상태다. 사이트가 약 3년간 거둔 범죄 수익은 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경찰 수사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용자들의 자수서는 139건 접수됐다.

인하대 정책대학원, 2026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7개 학과 야간 석사과정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이 2026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 사회복지, 부동산, 언론·홍보, 이민다문화정책, 노인학, 경찰학 등 7개 학과 야간 석사과정이며, 원서 마감은 이달 27일까지다. 재직자를 위한 야간 과정으로 운영하는 정책대학원은 인천 지역 정책 현안에 특화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등 도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인천의 특성에 맞춰 부동산학과는 일반대학원 도시계획학·도시재생학 박사과정과 연계해 운영한다. 이민다문화정책학과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지역 특성과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에 발맞춰 이민·다문화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노인학과는 노인정책과 실버산업 전공과목을 운영하는 석사과정이며 경찰학과는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늘어난 경찰 역할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했다. 또 행정학과는 공무원, 시의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다수 진학한 학과로, 언론홍보학과는 공공기관 홍보 담당자와 언론·방송인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사회복지학과에서는 비전공자와 복지시설 실무자가 함께 사회복지 정책을 연구한다. 매 학기 재학생·졸업생과 교수가 함께하는 해외학술세미나는 방문 도시의 도시계획 현장답사와 부동산 정책, 이민정책, 고령화 현황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원서는 정책대학원 홈페이지에서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작성한 뒤 출력해 증빙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정창훈 정책대학원장은 “전공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 25만원이면 콜 선점”…예약콜 악성 앱 제작·판매한 개발자 등 검거

택시 배차 기사용 앱을 임의로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판매·이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업무방해 혐의로 악성프로그램 개발자와 판매자, 사용자 등 33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20대 개발자 A씨와 40대 판매자 B씨를 3월20일께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으며, 나머지 이용자들도 곧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카카오T택시 기사용 앱을 변조한 악성프로그램을 개발해 수도권 지역 기사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가입비 명목으로 30만원과 월 사용료 25만원 상당의 금전적 대가를 챙기는 등 1천300만원여를 부당이득으로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5초 주기로 갱신되던 새로고침 주기를 없애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버 과부하를 일으키고, 예약콜을 선점할 수 있는 자동 예약콜 기능이 포함됐다. 악성프로그램 이용 기사들은 이 같은 기능으로 하루 최대 4건여를 선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수익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정상적 배차 앱 서비스를 사용하는 정직한 택시 기사들의 배차 기회를 박탈하고 서비스 품질을 저해해 승객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사 범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및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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