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행을 이어오다 출동 경찰관을 폭행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2일부터 17일 오후 4시30분께까지 평택시에 위치한 4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수차례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날 A씨가 재차 찾아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신원확인 등 절차를 진행하던 중 A씨가 50대 경위 C씨의 얼굴 부위를 할퀴고 도주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오전 3시51분께 인천 계양구 하야동 한 창호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업체 창고 1채와 지게차 2대가 불에 타고, 인근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또 연기가 많이 난 탓에 구가 ‘인근 주민은 대피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13건에 이르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128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해 불이 난 지 50분이 지난 오전 4시41분께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인천 한 상가주택 옥상에서 텃밭 작업을 하던 8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주택 옥상 난간에 80대 남성 A씨가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건물 아래로 추락한 상태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상가주택에 거주하던 A씨가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류승룡과 의기투합해 광복 직후 발생한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을 다룬 다국어 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4분 30초 분량의 영상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1945년 8월 광복 직후, 강제 동원됐던 수많은 한국인이 부산행 귀국선 우키시마호에 탑승했다가 항해 중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만 연안에서 원인 모를 폭발로 침몰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진상 규명과 유해 수습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음을 지적하며, 무엇보다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 교수는 이번 영상 공개 취지에 대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우키시마호 사건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유해 송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 추모 시설과 유골 안치 사찰 등을 심층 취재해 또 다른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아 진정성을 더한 류승룡은 “역사적인 사건을 목소리로 직접 전하게 돼 뜻깊고,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서 교수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 채널에 배포했으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해 역사적 진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3분기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재단은 ‘2026년도 3분기 정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18일 시작해 2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일동청소년문화의집 등 3개 시설에서 운영된다. 유아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체육·진로·평생교육 분야 강좌가 고르게 편성됐다. 포천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꿈키움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35개 강좌를 마련했다. 음악 줄넘기, 동화 점토 놀이, 탁구 등 신체활동과 정서 발달을 돕는 생활체육·문화예술 중심 과정이 포함됐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은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0~2022년생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육·진로 분야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놀이와 체험 중심의 배움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일동청소년문화의집은 ‘두런두런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13개 강좌를 개설한다. 청소년 대상 강좌로는 바이올린 기초, 창의미술, 댄스스포츠, 뜨개 랩 등이 마련됐으며,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싱잉볼 명상·마음챙김 요가도 운영된다. 성인 강좌도 함께 준비됐다. 드로잉 캘리그래피, 홈베이킹, 천연비누 클래스와 함께 실생활 정보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경매 강좌도 개설돼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재단은 이번 과정에 문화예술 분야 작가와 공방 운영자, 음악 교육 전문가 등 분야별 강사를 배치해 지역 내 교육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3분기 과정은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배움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취미와 역량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포천시청소년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좌별 모집 인원 충원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소동이 발생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4분께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해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다. 남성은 시위대를 향해 "이 개표소 안에서 사람이 죽고 있다"는 외침을 반복했다. 현장 통제를 위해 경찰이 다가오자 남성은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저항했으나, 경찰 기동대에 의해 결국 제압당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 남성 외에 추가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목격자는 "남성이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쳤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을 관할하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압수한 흉기를 인계받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였는지, 혹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지 등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경찰의 초동 대응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여성 참가자는 현장 경찰관들을 향해 "대체 흉기를 들고 날뛰는데 왜 곧바로 적극적인 제압에 나서지 않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대치 상황이 끝난 뒤 남성의 핏자국을 지우려는 참가자들과 경찰 수사를 위해 현장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참가자들 사이에 언쟁이 붙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남성이 아시아 특정 국가에서 온 유학생이라는 루머를 퍼뜨리기도 했으나, 전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로 13일째 이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자해 소동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둔기로 다른 시위 참가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일이 있었다.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경기남부내륙·강원중·남부내륙·산지·충청내륙·전라권내륙·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내륙 5~30㎜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30㎜ ▲충남남동부·충북 5~30㎜ ▲전북동부·광주·전남내륙 5~30㎜ ▲대구·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 5~3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1~31도 ▲춘천 19~31도 ▲강릉 20~29도 ▲청주 21~31도 ▲대전 21~33도 ▲세종 20~31도 ▲대구 21~33도 ▲전주 21~32도 ▲광주 21~32도 ▲부산 21~28도 ▲울산 20~30도 ▲창원 21~29도 ▲제주 21~27도다. 경기·인천 주요 지역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수원 21~30도 ▲성남 21~31도 ▲안성 20~31도 ▲여주 20~31도 ▲양평 20~31도 ▲파주 19~30도 ▲의정부 20~31도 ▲포천 19~31도 ▲김포 20~30도 ▲안산 20~31도 ▲인천 21~29도 ▲강화 19~28도 ▲백령도 18~24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남부·충남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달부터 체외충격파 치료 권장 횟수가 부위당 최대 6회, 연간 최대 12회로 제한된다. 권장 횟수를 초과할 경우 실손의료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체외충격파 치료 자율 시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수치료에 이어 체외충격파 치료에도 기준을 마련해 비급여 과잉진료를 막겠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은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관련 학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의료기관의 자율 관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한 적응증은 ▲어깨관절(석회성 건염·회전근개 건병증) ▲팔꿈치관절(외측상과염·내측상과염) ▲고관절(대전자 통증 증후군) ▲슬관절(슬개건염) ▲발목관절(아킬레스건염) ▲족부(족저근막염) ▲척추부(경추·요추부 근막통증증후군) 등 7개 부위 질환으로 한정된다. 이 외 질환은 의사 판단에 따라 시행할 수 있으나 실손보험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환자에게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 치료는 1회 기준 최소 2천타 이상, 주 1회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동시에 치료해서는 안 된다. 출혈 위험이 큰 환자와 임신부, 급성 골절 환자에게는 시행이 금지되며 뇌와 척수 부위에도 적용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실손의료보험 분쟁조정 기준에 반영해 보험금 분쟁 조정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안내해 적정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를 통해 체외충격파 비급여 가격과 안전성·효과성 평가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형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이용 빈도가 높은 비급여 항목부터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안착시킬 계획”이라며 “가격과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적정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23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학교 측은 전날 밤 학부모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의료기관 3곳을 안내했다. 충남교육청과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 보존식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고 급식실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합동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체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됐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빵과 바나나 등 대체식을 제공했다. 충남교육청은 추가 증상자 발생 여부를 살피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들로 구성된 대학생 단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에 따르면 소속 학생 대표 1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선관위 방문에 앞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투표지 부족 사태는 단순 행정 착오를 넘어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 행사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문제"라며 "사태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 선관위의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방문은 규탄 기자회견과 전국 동시다발 시국선언에 이어 진행된 후속 행동"이라며 "선거 관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대학생들의 우려와 요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학생 대표들은 면담에서 선거 당일 투표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원인과 대응 과정,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면담에 앞서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부실 선거 관리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공동포럼 관계자는 "국민의 참정권이 선거 관리 미흡으로 침해받는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선관위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거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