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학술연구 분야에 대한 교류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개발에 대해 공동으로 참여하고, 교과운영과 교육과정에 대한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가천대와 심평원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의 보건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지방법원 직원으로 구성된 ‘따뜻한 봉사단’과 법관을 비롯한 직원들이 25일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지역에서는 일명 ‘따봉’으로 불리는 ‘따뜻한 봉사단’ 등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혈액공급을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 법원은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한 헌혈 대부분이 학생과 군인으로부터 이뤄지는 문제점을 일부 해결하는 것은 물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 문화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매년 급식비 지원과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을 벌이는 인천지법은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인천지법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벌이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이 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인천시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에 맞춰 1년간 다양한 독서 진흥사업 추진으로 인천지역 독서문화를 전파해왔지만, 대부분 일회성 행사에 그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3일 개막한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은 그동안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2일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시는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정하고 책 읽는 문화 생활화와 열악한 인천지역 창작 출판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인천을 책 읽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1인 1책 읽고 쓰기 운동,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작은 도서관 지원, 찾아가는 북 콘서트 등을 대표적으로 추진했다. 열약한 지역 창작출판 활성화를 위해 체험형 e-BOOK 전시관을 운영하고 고서점가 활성화, 동네서점 살리기를 위한 각종 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그러나 시와 시교육청, 군·구는 물론 일반 사회복지시설까지 추진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중구난방으로 운영·관리되다 보니 적지않은 행사의 추진 시기가 1년에 그쳐 일회성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전자출판산업 육성과 저작권 및 지적재산 바로 알기 사업 등 창작출판 활성화 사업 대부분이 2015년 이후 사업예산이나 추진계획을 갖추지 못해 단발성 이벤트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배다리고서점가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난항을 겪어 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IT와 교육의 만남을 콘셉트로 내세운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또한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사업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종도 인천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를 통해 도서관계, 교육계, 출판계 등 많은 기관이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 같은 독서진흥정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정착되려면 계속적인 모니터링과 독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시민에게 독서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며 이를 관련기관에 홍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가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양광범기자
인천시가 오는 2017년 시로 이관될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일반도로화 사업을 위한 시설물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 향후 관련 비용을 놓고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와의 힘겨루기가 예고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맺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인천항 IC 구간(10.4㎞) 이관협약에 따라 이 구간 시설물 일체를 이관받기 위한 인수인계단이 다음 달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16개 분야 32명으로 인수단을 꾸려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관 대상은 도로포장, 방음벽, 교량, 옹벽, 교통안전시설 등 도로시설물 전부이며 다음 달 2일 도공 측과 실무회의를 갖고 유지관리 매뉴얼 등에 대한 서면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활동한다. 시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기존 시설물 보수·보강 범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점검이 끝나면 서인천~인천항 구간 일반도로화에 필요한 전체 예산 규모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일반도로화에 따른 개량 범위와 비용 등을 향후 국토부, 도로공사 간 3자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일반도로화 전환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시와 최소한의 예산을 지출하려는 정부기관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10㎞에 달하는 도로가 시 재정으로 관리하는 광역도로로 전환되는 만큼 시의 입장에서는 유지보수비용 절감을 위해 이관 전 최대한 보수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가 남은 셈이다. 특히 시는 경인고속도로 이관에 맞춰 남구 주안동 6공단 고가교~문학동 문학 IC 간 지하도로를 건설(연장 3.1㎞,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잇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정부 검토를 통과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50%는 시 재정으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이관과정에서 최대한 사업비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설물 인수인계를 원활하게 추진해 적기에 일반도로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하대학교 타슈켄트(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IT 협력을 상징하는 대학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IT 전문대학으로 꼽히는 IUT의 쉐르조드 쉐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총장은 “학교가 문을 연 지 얼마 안 됐지만, 현재 IUT의 위상은 우즈벡 내 대학 중 단연 최고”라며 “IUT는 우즈벡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연 개교 2년차 신생 대학인 IUT는 우즈벡 정부가 학교 설립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대한민국 인하대학교의 IT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IT 전문대학이다. 국내 교육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한 첫 사례다. 올해 IUT 입학생 모집시험(정원 240명)에 800여 명이 응시해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타 우즈벡 대학과 달리 입시조건에 일정 수준 이상 영어자격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경쟁률이다. 쉐르마토프 총장은 “2013년 IT 대학을 설립하고자 IT 강국인 한국의 여러 대학을 방문했었고, 각종 위험요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인하대와 손을 잡고 IUT를 만들었다”며 “지금은 한국의 우수대학이 IUT를 찾아 해외분교 계획을 배워갈 정도”라고 설명했다. IUT 대학은 우즈벡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1학기에 3~4과목을 교육하는 타 대학과 달리 IUT는 2배가량인 7개 과목을 교육하고 있으며, 모든 수업을 영어로 강의한다. 인하대가 직접 IUT 교과목, 학사일정 등 교육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하대 교수진이 강의도 한다. 쉐르마토프 총장은 “수업이 어렵기는 하지만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진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IUT를 선택한다”고 전했다. IUT의 역할은 우즈벡의 미래를 책임질 IT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쉐르마토프 총장은 “IUT는 학생들의 등록금 외 운영비를 100% 우즈벡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우즈벡 정부는 IUT가 IT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 고급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재 IUT는 정보통신학부와 컴퓨터공학부 2개 학부로 운영되고 있지만,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물류학부가 추가 개설되고 대학원 설립도 준비 중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종합대학이다. 쉐르마토프 총장은 “IUT 캠퍼스를 확장하고 교과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더 많은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물류학부는 그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IUT는 진정한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 인하대와 협력한다면 가능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김미경기자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아트플랫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지난 3월 취임한 최병국(60·사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인천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이 올해 말 인구 300만 명 돌파를 앞두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했지만, 시립미술관 하나도 갖추지 못한 열약한 현실이다보니 아트플랫폼의 역할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최 관장은 “아트플랫폼 개관 이후 지난 8년동안 내부적 내실을 다시는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아트플랫폼을 찾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 개발 등 외연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인천시의 전반적인 문화예술정책과 발맞춰 시민들과 인천지역 예술가(단체)들이 아트플랫폼을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전국적으로 예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레지던시 기관이다. 그렇다보니 많은 예술단체들은 물론 타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아트플랫폼을 방문해 공간 운영 사례와 프로그램 사례를 벤치마킹하러 오고있다. 최 관장은 “안정된 레지던시 운영사업을 바탕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학예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인천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올해 중점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인천지역사회에 인천아트플랫폼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해답을 찾는 1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최 관장은 13개 건물 중 역사적 보존이 필요한 일부 공간을 제외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을 적용할 구상이다. 또 이미 설치한 아트벤치와 함께 각종 공공 미술품을 활용해 야외 휴식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그는 “아트플랫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뿐 아니라 해외작가들도 인천에 매력을 느껴 이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입주 예술가들을 통해 인천 고유 문화와 정체성이 재해석되고 이러한 것들이 전시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되는 계기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인천에서 오랜 역사와 문화적 흔적이 남아있는 근대 개항장 한복판에 위치한 인천아트플랫폼은 여러가지 좋은 조건 속에서 태동했다”며 “중구와 인천 내항 뿐 아니라 인천 전역의 문화예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가족을 위해 허리에 에이프런을 두른 아빠의 뒷모습이 제일 멋있어요” 인천지역의 CEO아빠들이 단체로 앞치마를 둘렀다. 바로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이 개강한 제3기 아버지 요리대학에 참석한 것. 최근 인천대학교 IT관 다목적실습실에서 열린 요리대학 자리에는 성공을 위해 달려온 남성CEO 등 25명이 모여 서투른 솜씨지만 가족을 위한 밥상을 차리는 데 구슬땀을 쏟았다. 제1기 아버지요리대학 출신인 방광설 인천시새마을회장은 최근 KTV 국정방송에 출연, 평소 서먹하게 지냈던 아들과 요리를 통해 정을 쌓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요리시간이 제법 길고 과정이 까다로운 한식과정에 도전하는 이들 아버지 쉐프들은 불고기샐러드, 보쌈, 불낙전골 등 가정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배웠다. 이들은 오는 6월8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한식요리를 마스터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A씨는 “사업 때문에 출장도 잦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식사하는 시간도 빠듯했지만, 가족이 있기에 항상 힘을 얻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젠 부엌에서 엄마가 아닌 아빠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대는 요리대학 수료 후 수강생들이 원우회를 중심으로 정기모임, 가족회사방문, 맛집 탐방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엽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 산학협력 공동기술로 개발한 시제품 전시회를 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인하공전은 지난 18~19일동안 인하공전 교내 문화광장에서 시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시제품 전시회에는 인하공전 산학협력 기업과 지난 1년간 협업으로 만든 15개 신제품이 전시됐다. 전시제품은 인하공전 컴퓨터시스템과 박병섭 교수와 ㈜초이스테크놀로지가 만든 ‘스마트폰 연동 영유아 무선 체온계’, 컴퓨터정보과 최효현 교수와 ㈜소노넷이 만든 ‘와이파이로 제어하는 스마트 플러그’, 화공환경과 석종혁 교수와 세일정밀공업㈜이 만든 ‘에너지 절감형 무악취 친환경 음식물 처리장치’를 비롯해 부력식 안전 자동난간, 건식절삭용 밀링공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다.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은 “인하공전은 연구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산업체는 연구 결과를 시제품으로 만든 협업의 결실”이라며 “대학과 산업체가 모두 발전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미경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로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11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오후 7시(현지시각) 호주 골드코스트 워너브러더스 무비월드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5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시상대에 올라 지난 2005년부터 11연속 최고 공항상을 받았다.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공항(여객 4천만 명 이상) 최고 공항’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처음 신설된 ‘지역/규모별(아태지역 내 대형공항) 최고 공항’ 부문에서도 1위를 하는 등 3개 분야에서 1등 상을 수상했다. ACI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55만 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설문조사를 벌여 공항 직원의 친절도와 시설 청결도, 이용 용이성 등 서비스, 시설 및 운영 분야에 걸쳐 총 34개 항목을 평가했다. 인천공항은 5점 만점 중 4.978점을 획득했다. 인천공항은 현재 무사고 운항 300만 회와 무중단 운영 13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항공권 발권부터 출국심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공항상 11년간 수상, 비즈니스 트래블러 선정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 6연패, 프론티어매거진 선정 올해의 공항면세점상 3연패, 스카이트랙스 선정 4년 연속 세계 최고 환승공항상 수상과 5-Star 공항 선정, 에어카고월드 선정 아시아 최우수 화물공항상 등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어느 공항도 이루지 못한 공항서비스평가 11년 연속 1위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올해 초 일어난 사건·사고로 인해 수상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통렬한 반성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맞춰 세계 최고 공항에 걸맞게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