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제2기 항만운영개선위원 3명 위촉

인천항만공사가 제2기 항만운영개선위원회를 꾸렸다. 공사는 지난 30일 접견실에서 제2기 항만운영개선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2기 위원회에는 김환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회 의장(전 중구의회 의장), 박만희 SMC개발㈜ 사장(전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박종민 한국사법교육원 교수(전 인천시 안보특별보좌관) 등 외부위원 3인과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 등 내부위원 3인 등 총 6명이다. 2기 위원회는 앞으로 인천항의 각종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전문 조언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1기 위원회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총 6차례 공식회의를 개최해 인천신항 대중교통 지원, 북항배후단지 진입도로 인근 환경 개선, 아암물류1단지 도로 주차면 설치, 북항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유치 등의 주요현안을 논의해왔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만운영개선위원회가 인천항의 서비스 개선 과제 발굴과 현안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인천항 이용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기 항만운영개선위원회는 4월 중 제7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인천해수청,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조성 본격 추진

인천 신항의 신규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신항 준설토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준설토투기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총 48억 원을 들여 준설토투기장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역은 내년 5월 마무리된다. 신규 준설토 투기장 외곽호안은 6.3㎞ 규모로 2020년 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천911억 원가량 된다. 2018년 이후부터는 인천신항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약 3천만㎥ 준설토사가 발생한다. 현재 항만배후단지 1단계 예정부지에 준설토 수용여력이 남아 있으나 인천신항 항로 수심을 16m로 증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수용하도록 계획돼 있다. 인천해수청은 현 준설토투기장 여유 공간이 부족해지면 신규 준설토 투기장을 시급히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을 확정했다.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비용편익분석(B/C)은 기준값(1.0) 이상인 2.25, 종합평가(AHP)는 기준값(0.5) 이상인 0.649로 확인됐다. 신규 준설토 투기장 설계용역에서는 수심측량 및 지반조사 등 현지조사를 토대로 기본계획(준설·매립 계획, 평면배치계획 등) 및 투기장 호안구조물 단면결정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관련 인허가를 거쳐 2017년께 공사를 발주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신항 개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 4개대학 공동입학설명회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4개 대학이 오는 4월 2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2016년도 인천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 대구지역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설명회는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학교 및 학과 소개, 장학금 제도 등 전반적인 입학전형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형 입학컨설팅이 가능하다. 공동설명회를 진행하는 4개 대학은 세계 100위권의 미주 및 유럽 명문대학들로서 한국 정부 초청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학위과정은 겐트대학교의 경우 분자생명공학·환경공학·식품공학과 학사과정이며 유타대학교 커뮤니케이션·심리학·사회복지 학사과정 및 공중보건학과 석사과정,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술경영학·경영학·컴퓨터과학·기계공학·응용수학통계학 학사 및 대학원과정,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경영학·회계학·재무금융학·경제학·국제학 등 5개 학과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각 대학은 본교에서 파견된 우수한 교수진이 본교와 같은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은 국내고교 출신자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재학생들은 미주 및 유럽의 본교에서 수학할 기회를 주며 졸업 시 본교와 같은 학위를 취득한다. 국내에서도 최상의 글로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그 교육의 혜택으로서 다양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주목받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16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본교 학생 선발 기준과 동일한 기준으로 우수한 국내외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입학전형 및 지원마감일은 각 대학이 모두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동설명회 참가 신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www.igc.or.kr)에서 할 수 있다. 김덕현기자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상인·주민과 동고동락… ‘풀뿌리 금융’ 지역경제 밑거름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어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공휴일 지정 등 정책적인 움직임이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알찬 금고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시장과 금고를 한 몸같이 생각하며, 함께 발전하는 길을 끊임 없이 모색하고 있다. ■ 전통시장과 상생 인천 부평구 일대에는 ‘부평 깡 시장’, ‘부평종합시장’, ‘진흥제일시장’ 등 다수 전통시장이 모여 있다. 과거에 비해 시장 규모는 많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시내 번화한 곳에 부평중앙새마을금고가 자리를 잡고 있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이문성 이사장은 “우리 금고는 시장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장을 보러 나왔던 고객이 금고에 들렀다가 가는 경우가 많고, 시장 상인이 회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시장을 영업 기반으로 하는 두 개의 새마을금고가 합병해 부평중앙새마을금고로 새 출발 했다. 인근 시장을 직접 방문하는 출장수납 업무가 금고의 주 업무 중 하나다. 특히 금고는 요구불예수금 증대 차원에서 바쁜 상인의 불편을 돕고 있다.이 이사장은 각종 은행과 증권사, 투신사 등이 밀집해 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금고가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 상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부평시장에서 30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주)부평전통시장상인회를 만들고 공영주차장 두 곳을 만들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사장에 취임해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취임 이후 시장 상인회 세 곳과 협약을 맺고 고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트기를 주차장마다 배치했다. 또 시장 시설 현대화 작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금고의 노력은 시장 상인에게 인정 받기 시작했다.■ 맞춤전략 통해 고객 충성도↑새마을금고 어머니회 회원은 무료급식 봉사나 행사가 있을 때 발 벗고 나선다. 공제 T&T(보험) 행사 기간에 전국 1위 실적 달성은 새마을어머니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또 금고의 수신상품 중 ‘해외여행 적금’이 있다. 여느 적금과 다르게 가산금리 등 추가비용 없이도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원수를 한정한 뒤 특판을 실시하고, 이 이사장이 자비로 동참해 회원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그뿐만 아니라 VIP 고객은 시네마 데이, 야유회 등 특별한 행사와 선물 등을 제공해 가족같이 신경 쓰고 있다.■ 꿈과 희망… 사회공헌 앞장새마을금고 본연의 목적은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이다. 전국에 있는 새마을금고가 매년 1천만 원 이상은 환원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새마을금고 임직원은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를 운영하고 있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전경. 지금까지 11억 원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심장병, 희귀난치병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도 회관 지하 서고를 리모델링해 식사공간을 마련하고 매달 두세 차례 홀몸노인 200~300명을 초청해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 거침없는 성장가도 이문성 이사장이 취임한 2012년 당시 780억 원이었던 금고의 자산은 지난해 말 1천445억 원으로 2배가량 성장했다. 2등급에 머물렀던 경영평가 종합등급도 1등급으로 뛰었다. 건전대출 활성화와 연체비율 축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발로 뛰고, 공제사업 수수료가 연간 3억 원에 달한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거래 활성화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 했다. 우리나라의 금융권은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이 이사장은 중·장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역의 어르신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합니다.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손해 볼 가능성이 높아서 정기예금을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삼고 있다”고 강조한다.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더 많은 회원이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회관 건물을 확장할 계획이며, 자산 2천억 원대인 초우량금고 달성을 위해 오늘도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곁을 찾아가고 있다. 김덕현기자 [인터뷰]이문성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제1금융권과 치열한 경쟁 속상생의 경영 통해 내실화 박차“제1금융권과 경쟁이 치열하지만, 순수 국내 자본으로 운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환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문성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인천지역은 중·동구, 남·연수구, 남동·계양·서구, 부평구 등 4개 지역에 총 54개의 새마을금고가 있다. 부평지역은 모두 11곳의 본점이 있으며 자산 관리금액이 타지역보다 많은 편이다.이문성 신임 회장은 “부평에 있는 새마을금고가 화합이 잘 되고, 내가 맡은 곳이 타 금고에 비해 경영실적이 높으니까 더 잘 이끌라는 의미에서 회장을 맡긴 것 같다”고 말했다.이 회장이 있는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 인천시 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공제 T&T(보험) 행사기간에 전국 1위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부평은 다른 어느 곳보다 제1금융권이 밀집해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제1금융권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민간 자본 100%로 운영되는 만큼,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통시장 이용 시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시장愛’ 카드 등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앞으로 지역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로 주차하는 대형마트와 경쟁하려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새마을금고 협의회는 부평구의 협력을 받아 가을 중 자선 바자를 열 계획이다. 각 새마을금고가 머리를 맞대 계획을 수립하고,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지금은 송도나 청라가 발전하면서 구도심권이 쇠퇴하고 있지만, 지역 다른 새마을금고와 화합해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환원도 1등인 새마을금고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김덕현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2016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는 다음달 6일~11일까지 ‘2016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자동차정비 등 44개 직종에 58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경기장은 모두 7곳이다. 금형 등 12개 직종은 인천기계공고, 폴리메카닉스 등 9개 직종은 부평공고, 게임개발 등 7개 직종은 인천인력개발원, 공업전자기기 등 5개 직종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용접 등 4개 직종은 도화기계공고, 헤어디자인 등 5개 직종은 인천생활과학고, 농업기계정비 등 2개 직종은 인평자동차정보고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초·중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 스킬(Young 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대회’가 7일 인천기계공고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 선수단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50회 대회에서 금메달 6개 등을 획득, 종합 5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정성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지방 기능경기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의 기본 토대”라며 “지난해처럼 올해도 종합5위가 목표”라고 말했다.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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