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는 지난 21일 인천교통공사 신규 임용 예정자로부터 2016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올해 선발된 170명의 신규 임용자는 라마드(LAMAD) 훈련을 통해 벌어들인 판매수익금 중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용현 신규 임용자 대표는 “라마드 훈련을 통해 경영이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었다”며 “보람 있게 번 돈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 주유소가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영업을 중지한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 방향 영종대교 진입 전에 있는 영종대교휴게소 내 주유소 노후설비 교체 등 시설개선 기간에 주유소 영업을 중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종대교휴게소는 정상운영한다. 긴급주유가 필요한 이용객은 영종대교휴게소에서 교통서비스센터(032-560-6100)로 연락하면 고객지원반 차량이 출동해 소량의 유류(유료)를 주유해준다. 김미경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4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프로그램은 ‘주부라디오-나도 주부 DJ’, ‘영상스킬업-After effects’, ‘시니어-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총 3개 프로그램이다. ‘주부라디오 - 나도 주부DJ’에서는 주부들이 라디오 대본 작성부터 녹음까지 경험할 수 있는 강의로 첫 수업은 4월 5일 오전 10시다. 수업시간에 제작한 라디오 방송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팟캐스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영상스킬업 - After effects’는 영상에 다양한 효과를 입힐 수 있는 프로그램인 After effects를 익혀, 고급 수준의 편집 실력을 목표로 하는 강의다. 교육은 4월19일부터, 수업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시니어 -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다. 4월6일부터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 1회 2시간 교육이다.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공식블로그(blog.naver.com/incheoncomc)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다. 기타 문의사항은 센터(032-722-7914)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이 태국 교육부와 직업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손을 잡았다. 방한중인 태국 다퐁 랏따나쑤완 교육부 장관과 정부 대표단은 21일 인하공전을 방문, 직업교육을 벤치마킹하고 교육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새로운 직업교육 체계인 인하공전의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은 교육과정의 도입 배경을 비롯해 세부적인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사례, 학생들의 취업 현황 등 폭넓은 분야를 안내받았으며, 국가기술자격시험 시설과 다양한 직무 실습장을 견학했다. 태국 교육부의 아누손 쌍리무안 교육부 차관은 “태국의 직업교육을 바꾸려면 인하공전에서 선도하고 있는 NCS기반 교육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인 뒤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교육부 대표단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으며,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인하공전을 방문하했다. 이후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고등학교 3개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것은 물론, 인천의 아이들이 건강한 가정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올해 만 10년째 가사 및 소년 사건 전문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지영(46·사진)씨. 대학시절 법학과에서 공부하고,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친 그는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우연치 않게 전문조사관에 대해 알게 됐다. 기존에도 법률 상담과 연관된 일을 하던 터라 큰 망설임 없이 전문조사관에 도전한 그는 2006년 당시 전국에서 7명밖에 채용되지 않은 조사관이 됐다. 송 씨와 같은 전문조사관은 가사, 소년보호, 가정보호, 아동보호 등 각종 사건의 내면에 숨겨진 원인까지 파악하는 인간 관계학적 접근을 통해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단과 원활한 재판과정을 돕는 게 주 역할이다. 이와 함께 재판부와 외부 기관을 잇는 허브역할은 물론, 각종 사례관리와 재판부의 조사, 교육, 조정조치 명령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후견 및 복지 기능이 강화되면서 심도 있는 상담을 비롯해 외부기관과 연계한 교육과 각종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가사와 소년 사건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조사관들은 사회학과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 인간행동학문과 관련된 석·박사학위 소지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근무 기간 역시 한계가 없다. 이달 새롭게 문을 연 인천가정법원에서 최고참 역할을 하고 있는 송 씨는 부득이하게 이혼을 할 경우 이 역시 최대한 건강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하지 못한 이혼은 또 다른 사건을 원인이 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같은 현상이 사회적비용을 부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송 씨는 “건강하게 이혼을 하지 못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소년사건으로 다시 법원에 오거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차례 법원에 다시 올 가능성도 높다”며 “이 때문에 단순한 협의 이혼 사건도 아이들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씨는 전문조사관의 역할이 쉽지만은 않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 씨는 “법원에서 진행하는 상담은 보통의 상담과 달리 대부분 비자발적이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다”면서도 “사실상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주는 만큼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마음의 아픔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어르신들이 즐거우시다니 저희(자원봉사자)도 행복합니다.” 인천시 남동구 호구포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초도노인요양원이 다양한 민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유치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초도요양원은 월요일 남동수치침협의회 회원들의 수지침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토요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재능기부까지 12개의 다양한 민간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인기도는 수지침이 으뜸이다. 수지침협의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의 방으로 직접 찾아가 손과 발, 어깨 등의 통증과 찌뿌드드한 기분을 한순간에 풀어 드린다. 김모(79·여) 어르신은 “변비하고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꾸준히 수지침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변비와 어지럼증이 많이 좋아졌다”며 “몸이 아플 때마다 수지침을 맞으면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생신 잔치 때마다 찾아오는 ‘황해큰소리예술단’의 전통 공연도 어르신들에게는 인기 아이돌 공연 못지않게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다. 이모(86) 어르신은 “황해큰소리예술단이 방문해 공연할 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신이 난다. 공연이 끝나면 아쉽고 다시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참가자의 만족도도 상당하다. 가족단위 봉사단인 한마음봉사단 3년차인 장모양(17·고 1년)은 “처음에는 봉사 시간을 채우려고 이곳을 찾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고 친근해져 어르신 만나는 날이 기다려지고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진다”며 “나 스스로 칭찬해 줄 수 있고 보람도 느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완 초도노인요양원 원장은 “이곳의 어르신들은 인생에서 가장 외롭고 힘든 시기인 만큼 건강과 취미, 종교 등을 중심으로 개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시도록 도와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은 21일 열린 인천가정법원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안영길 인천가정법원장은 이날 홍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국회 입법,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인천 지역에서 가사·소년보호사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인천가정법원’을 신설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의원은, “인천의 가정해체와 청소년범죄를 예방하고 석바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가정법원을 설치했다”면서 “그 동안 법안 대표발의 부터 예산확보, 공사과정에 이르기까지 법원과 함께 협의하며, 인천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법원 운영과 시설관리에 있어서 시민 친화적 운영이 되어서 사랑 받는 법원의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시민, 학생, 환경단체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기천과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이날 남동대교부터 유수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유리병, 플라스틱 병, 캔, 음식물 잔반, 비닐 등) 수거와 하천 유역 주변의 넝쿨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하천 주변 산책로와 유수지 등 승기천 일대가 도심 속 생태공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인근 갈대 숲도 정비했다. 인천환경공단 직원 및 가족과 승기천네트워크,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 대건고등학교 학생 등 참석자들은 승기천 3㎞ 구간과 남동유수지 인근에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 300㎏을 수거했다. 이상익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보존의식 확산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환경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인천환경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환경공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클린 인천! 환경 지킴이’ 활동 일환으로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시민과 환경 공감대 형성 취지로 마련됐다. 유제홍기자
인천 부평장학회(회장 김민기)는 지난 19일 부평구 북인천로타리클럽에서 ‘제24차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내 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평장학회는 평소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지역인사 80여명의 성금을 모아 지난 1981년 창설이래 지역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장학금수여식까지 모두 820명에게 9천9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민우기자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는 지난 18일 인하대 산학협력단 및 인하공전 산학협력단과 ‘유망 기술 창업기업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신보 인천본부는 대학이 발굴·추천하는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우선 보증 지원하고, 보증료 인하 및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인하대와 인하공전은 기업을 발굴·추천과 함께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 기술 자문을 하게 된다. 신보는 지역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신보 관계자는 “지역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