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통합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서 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각종 제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규약, 군구체육회 규정, 직제규정 등 6건에 대한 개정안을 심의하고, 사무처장 임명동의안과 대의원총회 개최 건 등을 의결했다. 체육회는 그동안 대의원이 체육회 임원에 선임될 수 없었던 사항을 개정, 8분의1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회 임원에 선임될 수 있도록 했다. 심의된 규약은 오는 25일 개최예정인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되며, 각종 규정은 이사회 의결일 부터 시행된다. 직제규정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1처4부10팀의 조직을 두고 필요한 경우 임시기구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무처장 임명동의안도 의결돼 임용절차를 거친다. 시 체육진흥과 과장으로 근무한 기권일 사무처장 내정자는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해 2015 프레지던츠컵대회를 개최했다. 최성원기자
인천보호관찰소와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은 최근 보호관찰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무면허 운전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무면허 운전을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면허취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무면허 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는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를 상대로 면허증 취득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철 인천보호관찰소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을 갖고, 무면허 등 범죄가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인천 송도지역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선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7일 인천경제리뷰에서 “우리나라의 의약품 수출은 2010년 11억7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22억9천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커졌다”며 “특히 인천은 2010년 6천만 달러에서 불과 5년만에 13배나 급증한 8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은 인천본부는 송도가 공항과 인접하고 관련 연구소와 임상 시험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지자체의 육성정책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과 미국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기업 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와 송도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정부가 R&D 기반 조성, 금융 지원과 더불어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경수 한국은행 인천 기획조사팀장은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지자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원·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사)한국차문화협회는 17일 오후 3시께 일본 교토에서 한국차문화협회 교토지부 개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차문화협회 교토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교토부시장과 국제교류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토지부 개설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 차 예절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한국차문화협회 교토지부에서는 우리나라 다른 지부와 같이 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물론, 행다의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생활다례, 선비다례, 규방다례까지 다양한 행다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한편 한국차문화협회는 전국 26개의 지부와 회원 4만 여명을 두고 있으며, 차 문화와 전통예절을 존중하는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를 양성하고, 차 문화를 연구하여 널리 보급하고 있다. 최소연 이사장은 “교토지부 개설은 한국 차문화의 세계화에 첫걸음과 같다”며 “이것을 계기로 양국의 차 문화가 아름다운 민간교류로 발전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에서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함과 동시에 최연소 회원이 탄생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엔에스브이 윤은중(60) 대표와 아들 윤준호(21)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73호, 74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일은 지난 2008년 최초 가입자 탄생 이례 처음이다. 특히 아들 윤 씨의 경우 21세의 나이로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운데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됐다. 본사와 공장을 인천 남동공단에 두고 있는 엔에스브이는 2004년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인천에서 성장한 기업가로서 인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들과 함께 소중한 기회를 만들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들 윤 씨는 “아버님께 항상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서 들으며 자랐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에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기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032-456-3311) 하면 된다. 최성원기자
인천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석남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아침열기 시즌4’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석남도서관은 2016년 권역별 거점평생학습관으로 선정,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냅킨아트, 석고방향제, 비누공예, 팬시 우드 등 성인 토탈공예를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며 오는 4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석남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5만 원으로, 오는 29일 10시부터 정원이 다 찰 때까지 선착순 방문과 유선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자는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사무실을 방문, 수강료를 납부해야 한다.도서관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석남도서관 홈페이지(www.issl.go.kr/snlib)나 전화(032-575-2600) 문의하면 된다.이인엽기자
인천대학교는 17일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까지 인천대에서 인천시와 한국GM의 후원으로 모두 280여명의 회원·시민사회단체·시민·학생 대상 ‘인천사랑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인천사랑 운동은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뜻 깊은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인천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사랑 확대를 위하여 교육·멘토 프로그램 등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필우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은 “인천대가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핵심기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인천사랑 운동을 널리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어르신들, 봄철 입맛 찾으세요.”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봄철 입맛’을 전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 100명으로 구성된 ‘디딤쇠 봉사단’은 조별로 나눠 매주 화·수·목요일 동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활동 참가자들은 16일 오전 9시 30분께 동구노인복지회관에 도착해 주방정리 및 바닥 청소부터 식당정리 작업 등 배식 전 준비를 마친 뒤 11시 30분부터 배식과 음식 설명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간단한 식후 운동 방법을 알려 드리고, 설거지 등 식당 정리정돈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료자재팀 이휘상 대리는 “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어르신들이 입맛을 찾아 맛있게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큼 내 마음도 따듯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쇠 봉사단’은 올해 초 난방용품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설 연휴 선물세트 나누기, 재래시장 장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3월까지는 무료급식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용준기자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는 16일 인하대 60주년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5세기 동북아시아 고구려계 벽화고분 이해를 위한 한·중·일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학술회의에서는 중국 동북 요녕성과 한반도, 일본 큐슈 지역에 분포한 벽화고분들에 대한 역사와 연관된 해석 방향, 벽화고분의 전파 경로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한, 만주, 한반도, 일본 열도에 나타나는 돌을 활용한 문화의 축을 하나의 궤로 엮어 고대 문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중국, 일본 학계의 견해를 제시했다. 인하대 복기대 교수(융합고고학)는 “한국학계 주도로 중국, 한반도, 일본에 분포하고 있는 벽화 고분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면서 “이 주제를 놓고 3국 학자들이 처음 하는 회의이니 만큼 이를 시발점으로 고구려계 벽화고분 연구가 고대사 문화교류 연구에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이사에 선임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는 전 세계 1천800여 개 공항을 대표하는 세계 공항업계 유일의 국제기구다.공항 운영과 관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아태,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5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정 사장은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ACI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김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