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업수처리협회 수도권지역협의회, 가좌천 유역 감시활동 실시

(사)한국산업수처리협회 수도권지역협의회(회장 장현진)는 27일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최근 고농도 오염물질 검출현상이 우려되는 가좌천 유역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감시단 발대식에는 협의회 회원사(14개사), 민간환경단체,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 가좌천 주변 폐수배출업소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감시단은 가좌천 유입지점 5곳과 업체주변 맨홀, 관로, 최종방류구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인근 폐수처리업체 및 배출업소의 정상처리 여부 확인, 감시로 폐수의 부적정처리를 예방, 감시활동 중 부적정처리 또는 고농도폐수 배출로 판단시 시료채취 및 관계기관에 신고 활동 등을 펼친다. 협의회는 또 자체적으로 월 1회 최종 방류수를 채취·분석키로 했으며 일반항목(COD, BOD, T/N, T/P, SS) 및 기타 중금속 등 특정항목(페놀, 불소, ABS, CN, Cr 등) 가좌사업소 및 전문기관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자체 예산으로 가좌천 유입지점에 고성능 CCTV를 구입·설치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운영하고 가좌천으로 유입되는 모든 폐수관로를 감시하는 한편 가좌천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 켐페인을 연 1회 이상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 119신고전화가 가장 많다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119신고 전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2015년 119신고 접수처리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다음 날인 9월 28일 하루 동안 119 종합상황실로 3천184건이 신고 접수돼 1년 중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2월 18~20일)에도 1일 평균 2천439건이 접수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 떠난 유동인구 증가가 사고 발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지역 119 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모두 50만 9천231건이다. 이 수치는 1일 평균 약 1천395건이며, 시간당 약 58건에 해당한다. 월별로는 추석 명절이 포함된 9월이 4만 8천483건(8.9%)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휴일인 일요일이 평균 1천524건(15.6%)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7시 사이가 2만 8천435건(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벽 시간대인 오전 5~6시 사이는 7천957건(1.6%)으로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처치 전화 상담과 병·의원 안내 업무를 주로 하는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에는 지난 한 해 5만 7천190건이 신고 접수돼 1일 평균 약 157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접수시스템 개선과 허위신고 근절 홍보로 전체 신고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긴급 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비응급환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제홍기자

인천 시민단체, 검단스마트시티 내실 있는 추진 촉구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검단 스마트시티(본보 25일자 1·3면)의 내실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25일 성명을 내고 “검단 스마트시티는 화려한 협약식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며 “양해각서가 합의각서로 바뀐 것 뿐, 투자부실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유정복 인천시장 외자유치 1호인 ‘검단 스마트시티’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왔다”며 “스마트시티는 이미 2008년 제주, 2014년 경기도 파주에서 무산된 나쁜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합의각서 내용 중 토지가격 부분은 크게 우려할 만 하다”며 “실제 계약체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토지를 얼마에 거래하느냐인데 인천시와 두바이 스마트시티 양측은 정작 핵심에 대해서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 시작, 7개월 이내 합의 완료’라는 애매한 표현에 합의도장을 찍었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시민단체들은 “올 4월 20대 총선을 의식한 시간 벌기 협상이 아닌지 의심을 버리기 힘들다”며 “유정복 시장은 합의각서가 선거용 퍼포먼스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조속히 구속력 있는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시민의 안전, 우리가 지켜드립니다”

“전국 최고의 경찰이 되는 것은 물론, 인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7천800여대 1의 경쟁을 뚫고 전국 최고의 순찰 팀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하반기 베스트순찰팀 선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인천 남부경찰서 주안역지구대 순찰3팀.차승훈 팀장을 필두로 인영대 경위, 임선용 경위, 이순상 경위, 박신규 경사, 김준경 경사, 한석훈 경장, 송찬욱 경장, 류기무 순경, 방석용 순경, 정연훈 순경 등으로 구성된 3팀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베스트순찰팀 선발에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3팀은 하반기 살인과 강도 등 4대 범죄 피의자 등 주요수배자 47명을 검거해 그 실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 3팀은 끈질긴 수사력과 민첩한 대응력으로 119명의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특히 주민과 밀접한 치안활동도 폈다. 300세대가 넘는 다세대주택을 일일이 찾아가 가스배관에 침입절도 방지용 글리세린 도포작업을 하는가 하면, 주민들과 함께 20여 차례에 걸쳐 각종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범인 검거와 주민 만족을 위해 쏟은 노력을 인정받은 3팀은 베스트순찰팀에 선정돼 경감, 경위, 경사, 경장 등 계급별로 1명씩 특진 포상을 받았다. 최성원기자

해양부, 인천신항과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첫 민간사업자 공모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공공개발만 하던 1종 항만배후단지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처음으로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해양부는 인천신항 1단계 2구역(93만4천㎡)과 평택당진항 2-1단계(113만3천㎡) 개발사업을 맡을 민간 사업자의 참가의향서를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부지는 각각 1종 항만배후단지로서 화물 보관과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 및 업무·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1종 항만배후단지는 정부와 항만공사가 부지를 개발하고 나서 민간에 최장 50년간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나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민간개발·분양방식이 도입됐다. 해양부는 인천신항 1단계 2구역과 평택당진항 2-1단계 사업참가 의향서 접수 후 6월21일에는 사업신청서류를 받고, 7∼8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부는 2월 17일 인천신항과 평택당진항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들 부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소유권이 민간 개발사에 넘어간다. 건설업체 등이 부지를 개발하고 물류업체 등에 임대하는 방식도 가능하지만 해양부는 실수요자인 제조업·물류업체가 직접 개발사업에 나서길 희망한다. 정민교기자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