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포천·가평 출마선언 [총선 나도 뛴다]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12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선관위에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포천과 가평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포천에서 가장 필요한 건 인구감소를 막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K방산·대기업 MRO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부터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대통령 등 보수정당 성공을 위해 일해 왔다”며 “정통 보수가 키운 재목으로 교통부 산하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포천·가평을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권대표는 “K-방산, K푸드, K관광으로 대기업을 유치하고 포천·가평에 KTX, GTX시대를 열겠다”며 (K방산) 국제방산전시회 아덱스와 용산전쟁기념관 포천 유치, 전방지역 특성을 활용한 방산기업MRO(무기부품 공급과 수리사업)와 국방부 MRO 유치를 제시했다. 또한 (K관광) 국제캠핑대회와 북한강 천문대 단지 조성, 유럽 산티아고 같은 한탄강과 DMZ 순례길(368㎞) 조성, 가평 음악역을 중심으로 K판 아트밸리와 K팝고교 신설 등도 약속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윤대통령 인수위기획위원, 국토부 산하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 예비후보 등록 [총선, 나도 뛴다]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이 12일 오전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연수구을 출마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살면서 2명의 아이를 모두 이곳에서 키웠다”며 “'송도 아빠'로서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 슬로건으로 ‘송도를 송도답게’ ‘계획대로 최고도시’로 정하고 송도국제도시의 현안 사업의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송도의 커다란 청사진에 걸맞은 실행력으로 송도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현역 국회의원의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지역 발전이 정체됐다”며 “송도의 밀려 있는 지역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BS와 대통령실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확실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송도가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데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12월3째주에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지역 일정을 소화할 구상이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KBS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21년 6월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권 교체에 기여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과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일하다 지난 11월 사직서를 제출했다.

'통합 선거구' 조정 쏠린 눈… 안산시 與野 표심 ‘예측불허’ [미리보는 총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산 지역의 최대 이슈는 선거구가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인구감소로 인해 축소 조정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의 선거구 획정안은 안산시 상록구 갑·을과 단원구 갑·을이 안산시 갑·을·병으로 통합해 선거구 1곳이 줄어드는 것으로 추진되는데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여의도에 입성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얼만큼 선전을 할 것인지도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긴 단원을 선거구의 경우 각 정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워 한판승부를 준비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서 나름 지역기반을 다져왔다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의 경우 상록갑 및 단원갑·을 당협위원장은 선정했지만 상록을은 아직도 당협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하고 있어 불과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경우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간 경쟁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상록갑 더불어민주당 3선의 전해철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이 벌써부터 이 지역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총선을 위한 활동에 나선 상태다. 여당에서는 안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국민의힘 김석훈 당협위원장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여의도 입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며, 김정택 전 시의원도 지역 내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준비를 하며 잰거름을 하고 있다. ■ 상록을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내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서한석 기본사회 안산 상임대표도 지역 내에서 새롭게 움직이며 이번 총선을 겨냥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국무총리 비서실에서 근무한 박용일씨가 지역 내에 현수막을 내걸며 움직이고 있어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초선의 고영인 의원이 지역 내에서 차분하게 의정활동을 하며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김명연 당협위원장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현직 의원간 총력전이 예상된다. ■ 단원을 민주당 소속이던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각계 인사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출마를 위해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뜨거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당의 경우 안산대 경찰정보학과 특임교수인 박지영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한 김현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도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 진영에서는 당협위원장을 맡은 서정현 경기도의원이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낼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이혜숙 정치컨설팅 공론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구가 갑·을·병으로 조정될 경우 지역 선거판이 또 한 번 술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 빨라진 총선 시계…예비후보 등록 시작 [총선 관전포인트]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 시작하면서 인천지역 총선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1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나 선거 운동용 명함 나눠주기, 어깨띠 착용 등의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우선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인천은 총 13명의 국회의원 중 국회의원 10명이 더불어민주당 및 민주당계 무소속이다 보니, 이들을 상대하려는 국민의힘 출마자들이 일찌감치 나서있기 때문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남동갑 선거구에는 정승환 남동구의원을 비롯해 손범규 인천시 전 홍보특보가, 남동을엔 고주룡 인천시 전 대변인과 신재경 대통령비서실 전 선임행정관이 나선다. 또 연수을에는 김기흥 대통령실 전 부대변인과 민경욱·민현주 전 의원 등 3명이 등록하며, 부평을엔 강창규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자에 이름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이달 안에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한 만큼, 예비후보자 등록이 잇따를 전망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한 관계자는 “공관위 구성이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출마 예정자들도 본인의 인지도 선점을 위해선 더 빨리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날 지역위원장들이 총 사퇴를 하고 총선 출마 채비를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최근 전략공천위원회를 마련하고 당헌·당규상 전략 공천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의 험지 출마 등 거취가 불분명해 당장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자 등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는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부평구을에서는 유길종 민주당 정책부의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예고했다.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은 13일 윤관석 의원(무소속)을 대신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예비후보 등록 관련 검증 절차가 끝나면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이후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른 시일 안에 현역 의원을 포함한 2차 적격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배진교 국회의원(비례)은 남동을 선거구, 이정미 전 대표가 연수을에 출마할 예정이지만 당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서두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영미 시당위원장은 “대부분 후보자들이 시간을 두고 총선 정책 등을 준비한 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당은 도전자 입장이라 예비후보자가 많지만, 반대로 야당은 현역의원이 많아 당장 예비후보 등록 러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많은 정치 신인들은 현역 등에 비해 불리한 ‘핸디캡’을 안고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1차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자는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의 손호범, 남동구갑의 고존수, 남동구을의 이병래, 배태준, 고영만, 부평구갑의 노현진, 부평구을의 유길종, 서구갑의 김대환, 서구을의 허숙정, 강남규 등 총 10명이다.

선거구·선거제 여전히 ‘안갯속’… 정치 신인들 속탄다 [총선 관전 포인트]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원외 도전자들의 난항은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가 아직 선거구 획정 등 선거 제도를 합의하지 않아 신인들이 선거운동, 선거사무소 개소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상태에서 12일부터 경기·인천 등 전국 253개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 등록이 개시된다. 지난 5일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을 보면 경기·인천 지역 선거구가 각각 3곳과 1곳이 증가하고 2곳이 감소해 경기 1곳과 인천 1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는 현재 59석에서 60석, 인천은 13석에서 14석이 된다. 특히 경기 1곳은 구역이 조정되고, 경기·인천 8곳은 경계가 조정되도록 했다. 조정이 예상되는 지역의 정치 신인들은 선거구 획정을 서둘러 달라고 입을 모았다. 여권의 한 도전자는 “선거사무소를 어디에 설치할지 고민이 컸다”며 “기존 지역 대신 조정이 예상되고 인구가 많은 곳에 사무소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야권의 한 출마예정자는 “선거구가 바뀌면 선거운동 지역이 변경되는데 새로운 지역에서 활동하려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런 데도 국회는 선거구 획정, 비례대표 선정 등에서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12월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 야당의 ‘쌍특검’ 및 국정조사 추진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예상되면서 국회 운영은 난항이 예고된 상태다. 더욱이 야당 내에서도 비례대표 선정 방식 등을 둘러싸고 갈등 조짐이 있어 여야의 선거제 합의는 언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도내 출마 예정자들은 어깨띠 착용 등 선거 운동이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가능해지는 만큼 12일 구·시·군 선관위에 찾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특히 거리 현수막은 정당 정책 내용 한정 등 규제가 있기 때문에 일부 당협·지역위원장은 이를 철거한 채 선거사무소 외벽에 자신을 알리는 현수막 게재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속앓이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출마예정자는 “시세보다 20% 비싼 월세를 주고 겨우 선거사무소를 구했다”며 “다른 출마예정자들도 외벽에 현수막을 설치할 경우 조망권 문제가 있는 만큼 건물주한테 사정사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2일 예비후보 등록…‘배지 전쟁’ 시작 [총선 관전 포인트]

12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국회의원 배지를 향한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20일 전인 12일부터 경기도 구·시·군 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이 접수된다. 기간은 본 후보 등록(2024년 3월21~22일) 전날인 내년 3월20일까지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장관 등이 내년 총선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인 다음 달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 등록 시 ▲ 선거사무소 설치 ▲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 관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 범위 내 1종의 예비 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 선거 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예비후보는 후원회 설립을 통해 1억5천만원까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후원인은 후원회에 연간 최대 2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으며 1회 10만원 이하, 연간 120만원 이하의 익명 기부도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 외 제삼자가 간판·현수막 등의 광고물 설치 후보자 상징 인형·마스크 등 제작 판매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제한된다. 여기에 헌법재판소의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에 대한 헌법 불합치 판결에 따라 기존에는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운동원 등을 제외한 사람이 어깨띠 등을 두르면 안 됐지만, 이번 선거운동 기간인 내년 3월28일부터 4월9일까지 일반 유권자도 본인 부담으로 어깨띠 등 소품을 몸에 붙일 수 있게 됐다. 사적 모임 규제도 완화됐다. 기존 선거법은 선거 기간 향우회·종친회·동창회·단합대회 또는 야유회 등을 개최할 수 없게 규정했지만, 개정 선거법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사적 모임일지라도 참여자가 25명 이하면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세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파주갑 출마선언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황세영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평화 경제를 향한 담대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파주갑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황 부의장은 출마 보도자료를 통해 “ 평화 경제 실현을 위한 담대한 실천이 파주시민의 안전과 경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과제다”라며 평화 경제 실현을 주장했다. 평화의 실현과 공존하고 번영하는 경제를 실현해야만 파주에 대기업과 외국자본, 국가 차원의 자원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파주의 대표적 기업 LG디스플레이 공장에는 LCD 라인이 철거된 후 주력인 OLED 라인이 설치되지 않고 있다. 파주 공장의 연구 인력도 마곡지구로 빠져나가는 등 파주 경제에 악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며 “ 대안으로 세계 평화 예술 문화 EXPO 파주 개최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경제 공동체의 형성 및 강화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부의장은 “파주시민에게 평화 실현은 먹고 사는 문제와 안전하게 사는 문제의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 파주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평화 경제의 실현,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부의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고, 공인노무사로서 서울시 정책자문특별보자관 및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 정책 전문가다.

김희철 국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 용인갑 출마 선언 [총선 나도 뛴다]

김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이 11일 2024년 총선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쟁에 매몰되지 않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며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 정치를 하겠다”며 “무너진 처인구 정치의 신뢰를 회복해 멈춰진 처인구의 시계를 힘차게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처인구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상징하는 반도체 타워 건립 ▲국가산단 개발에 따른 피해 주민 생업보장 및 소득증대 ▲용인중앙시장 일대 재생사업 추진 ▲장애인·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복지 강화 등 공약을 내놨다. 그는 “경제를 살리고 정체돼 있는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정책과 비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깨끗하고 참신한 일꾼인 처인사람으로서 새로운 처인구 건설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군인공제회 부이사장과 대통령실 위기관리비서관, 3군사령부 감찰참모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통일안보위원장과 한국자총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당원연수 세규합 본격화

4·10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광주지역 국민의힘이 잇따라 당원교육 등을 개최하며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광주시갑(위원장 함경우), 을(위원장 황명주) 당원협의회는 지난 2일과 9일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각각 ‘2023년 국민의힘 광주시갑 당협 하반기 당원교육’과 ‘당직자 및 핵심 당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열린 교육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박혁규 전 국회의원 그리고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등 당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교통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배현진 전 최고위원이 ‘2024년 총선 수도권 필승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제2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함경우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원희룡 장관은"함경우 위원장을 비롯한 광주시갑 당협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에서도 사통팔달의 광주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현진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방세환 광주시장을 당선시킨 광주시 당원 분들께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함경우 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대통령도 국민의힘, 광주시장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국민의힘으로 광주시의 힘 있는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광주을 연수에는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시,도의원들을 비롯한 핵심당원 300여명참석했다. 황명주 위원장은 “프리젠터이션 통해 “믿고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다음세대에게 행복과 번영의 대한민국, 잘사는 광주시를 물려주기 위해 2024년 총선에서 “당원들의 단합과 합심을 통하여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사로 나선 송석준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정적인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선 당원 모두가 소명과 책임을 다해 총선에 임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도“거짓을 품은 거품공약보다는 진실을 품은 진품공약을 통해 서민정당으로 다시금 거듭 나아가야 할 시기”라며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황명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이 총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의정부시, 현역 프리미엄 강세… 與 “탈환” vs 野 “수성” [미리보는 총선]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시는 갑, 을 지역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과거에는 갑, 을 지역구를 각각 진보, 보수진영이 양분해 왔다. 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야당의 텃밭이다. 민주당 문희상 전 의원이 이곳에서 6선을 했으며 그 뒤를 전략 공천받은 오영환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지난 4월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권에 충격을 주며 무주공산이 됐다. 을 지역구는 4선의 홍문종 전 의원이 보수 정당의 깃발을 지켰으나 21대 총선에서 김민철 당시 후보가 당선하면서 진보라인을 갖췄다. 현역 프리미엄이 높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민주당의 수성, 국민의힘 탈환이 관전포인트다. ■ 의정부갑 민주당 현역인 오영환 국회의원이 초선임에도 불출마를 선언, 지역 출마 예상자들이 일찌감치 민심 얻기에 분주하다.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 지회장이 민주당 정통성을 지키고 당내 명예회복을 위해 당원,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매진하고 있다. 문 지회장은 민주정치 구현, 지역주민 우선 정책, 소통하는 정치, 찾아가는 민원 해결사 등 자신만의 정치 행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은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 32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의정부와 북부경제발전안을 내세우며 주민을 보듬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을 역임한 정 전 부의장은 지난 총선에서 전략 공천된 오영환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당후사’ 정신으로 조직을 지켜 당원과 지역주민에게 신뢰를 줬다. 의정부시의회 3선으로 여성 의장을 역임한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도 지역 행사에 참석하며 당내 적격심사를 마쳤다. 최 전 의원은 CRC 미군부대 활용 방안을 비롯해 내년도 의정부 교외선 재개통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함께 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하며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구구회 경민대 외래교수가 회룡역 앞에 사무실을 내고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구 교수는 지방선거(기초의원)에서 연거푸 3번을 ‘나’번으로 공천받고도 시의원에 당선되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김정겸 경민대 미래융합교육원장도 지난 4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금지에 도전한다. 김 교육원장은 건국대 교육대학원 강사,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이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의정 활동을 했다. 이문열 연세대 연구교수는 의정부시 풋살연합회장을 10년 동안 활동하고 현재 의정부시야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체육인, 사회단체 등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현안을 살피고 20~30대 젊은 층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희경 전 윤석열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경기 북부지역 험지임에도 도전장을 냈다. 의정부에서 금오초·경민중·의정부여고를 졸업한 전 비서관은 지난달 15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용산 근무를 마쳤다. 전희경 전 비서관은 당협위원장 공석을 염두에 두고, 당원들의 마음을 보듬고 지역 정가를 돌며 주민과 만나면서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역인 최영희 국회의원도 지역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의원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의정부 8호선 연장, GTX-F 노선 추진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등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 의정부을 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이 재선 고지를 향해 분주하다.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지역 사무실을 통해 주민 고충을 들으며 해결 방안에 머리를 맞대는 등 진실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폭넓은 의정활동은 물론, 토론회, 개관식 등 지역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는 열정으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지난달 ‘더 큰 정치, 더 큰 평화’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북부지역에 특화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핵심 공약인 ‘기본사회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25년여 동안 지역주민으로 살면서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경기도 북부균형발전전문관을 자청하는 등 경기 북부지역에 큰 공을 들여왔다. 이재명 대표와 촛불집회에 합류한 뒤 도지사·당대표 선거 등 캠프마다 반드시 참여하는 ‘원조 친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 토박이인 이 당협위원장은 초·중·고교를 졸업해 학연도 폭넓다. 지난 2019년 자유한국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줄곧 을 지역구에서 활동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임호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은 초·중·고고를 의정부에서 졸업한 토박이다. 의정부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임 대변인은 7호선 역 추가 신설, 8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민심 다지기에 분주하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MBN 앵커 출신으로 대중적 이미지가 높다. 지난달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 뒤 사무실을 열고 출마의 신호탄을 올렸다. 군 복무도 미 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카투사로 근무해 눈길을 끈다. ​진보당 김재연 전 국회의원이 총선 세 번째 도전장을 낸다. 의정부시위원회 공동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소외 계층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암동 쓰레기소각장의 자일동 이전 반대 등 지역의 민감한 사안에도 스피커 역할을 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