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 유정주 국회의원 ‘유정주의 고백’ 출판기념회…내년 총선 ‘부천시丁’ 도전 본격화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국회의원(원내부대표)이 첫 저서인 ‘유정주의 고백’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내년 총선에서 부천시丁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지난달 29일 부천 성곡새마을금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유 의원의 언니인 전 YTN 유현주 앵커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북토크는 개그맨 서승만씨 사회로 유현주 앵커와 김용민 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경협, 강민정, 김용민, 권인숙, 이수진(비), 전용기, 최혜영, 홍정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재명 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면 축사로, 87명의 선배·동료 의원들은 영상축사로 유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응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 송수봉 부천시체육회 회장, 유지석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오은령 부천예총 회장 등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영담스님은 축사에서 유 의원과의 인연을 소개했고, 정청래 최고의원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며 축하했다. 유정주 의원은 “저의 동네, 우리 동네에서 가진 첫 출판기념회라 더욱더 뜻깊다”며 “눈이 오는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험한 바다가 오더라도 정주행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주 의원은 ㈜꽃다지 대표이사와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하남 총선 출마 현영석 대표 “모든 세비,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 [총선 나도 뛴다]

하남시 기업가 현영석 대표(60·국민의힘·아이티로지스)가 세비 전액 지역사회 환원을 내걸며 하남시 미사신도시에서 22대 총선 출마 의지를 30일 밝혔다. 구태 정치 행태를 과감히 떨쳐내면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정치 풍토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그는 현재 ㈜아이티로지스를 이끌고 있는 하남지역 대표적 기업인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전국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맹활약한바 있고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경기도의원)에서 하남시 제3선거구(미사강변도시)에서 출마, 득표율 48.4%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러나 절치부심, 지난 1년6개월 동안 일요일마다 미사신도시 내 호수공원을 거닐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산머슴을 자처하기로 했다. 그는 사익이 아닌 오직 하남시민 만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다. 특히 국회의원이 되면 모든 세비를 환원, 미사강변도시 내 초·중·고교에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사 주민들과 늘 함께 하면서 새롭고 참신한 정치를 구현해 보겠다”면서 특히 초심을 잃지 않은 책임 있고 믿음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영석 대표는 현재 하남시시업인협의회 회원으로 하남시경제발전위원장과 하남시 풋볼축구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추민규 前도의원, 장고 끝에 하남 미사신도시 출마 [총선 나도 뛴다]

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하남시 추민규 전 도의원이 장고 끝에 하남 미사신도시 지역을 연고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의지를 30일 밝혔다. 하남시는 일찌감치 내년 총선에서 분구 지역으로 유력시 되면서 여의도 입성을 위한 예비 후보군이 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도내 대표적 열전 지역이다. 그는 10대 도의원 시절, 공약 이행률 95.1% 달성이란 책임 있는 정치력을 발휘한 바 있다. 교육·문화·가족 도시 실천은 물론 특히 시민의 안전과 학생의 복지 증진에 주력해온 ‘하남의 머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4년의 경기도정을 살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대로, 확실하게 일해보겠다는 일념이 출마 이유다. 최다 도정질의 의원, 최다 예산확보 의원, 최다 정책토론 의원, 최다 조례제정 의원 등 6관왕의 신화를 유권자들과 함께 국회에서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다. 추 전 의원은 “지난 4년의 경기도정은 배움과 경험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하남시민과 미사강변도시 입주민의 숙원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국정의 시간으로 쉼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추 전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사회경제위원과 하남교육포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 부천서 출판기념회...총선 채비 본격화 [총선 나도 뛴다]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이 ‘희망의 정치를 짓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4월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서 전 정무비서관은 지난 29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 인사와 지지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축사와 축기·화환을 보내와 응원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교·박찬대·장경태·김민석·문진석·안호영·강득구·김교흥·정태호·김경협·김성주·전용기·유정주·고영인·양경숙·양정숙 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 인사와 영상을 보내왔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서진웅 정무비서관의 발자취”라며 “격차를 해소하고 평등과 공정을 실현하려는 열정과 그동안 쌓은 노력이 국민께 희망이 되는 정치를 발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영상축사에서 “행정부와 입법부의 요직을 두루 맡아 준비된 일꾼이 서진웅이다. 부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희망의 정치를 짓는 남자 서진웅의 큰 비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진웅 전 비서관은 “부천의 새 지도를 그리고 싶다. 문화의 도시 부천, 교육의 도시 부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이 사리 좋은 도시 부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 전 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지방도시행정) 석사과정을 전공했으며, 제8·9대 경기도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정무비서관, 21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과 조직본부 미래경제단장으로 활동했다.

의왕·과천, 與 ‘탈환’ vs 野 ‘수성’… 유입 유권자가 당락 좌우 [미리보는 총선]

■ 의왕·과천 의왕·과천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 탈환이냐의 싸움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때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15, 16, 17, 18대 의왕·과천 선거구에서 4선을 했으나, 19대 때는 민주통합당 송호창 전 국회의원, 20대는 민주당 신창현 전 국회의원, 21대는 이소영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에는 이번 총선에 지역구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의왕·과천 지역구는 새로 유입된 유권자의 성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의왕시의 백운밸리와 과천시의 지식정보타운, 재건축으로 유입된 입주민들의 정치성향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역인 이소영 의원과 이은영 전 청와대 행정관, 조성은 김대중재단 본부장, 오동현 변호사, 윤재관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소영 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공공주택지구 신혼희망타운과 의왕 내손 국민임대단지인 공공임대주택 품질 개선 사업 등 청년과 무주택자의 주거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비상대책위원, 국토교통위 위원을 맡으면서 인지도와 중량감을 키워왔다. 또, 지역주민과의 대화 등 시민 소통을 강화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면 “의왕·과천 지역 철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의왕 ICD,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탄탄하게 조직을 관리해온 이은영 (사)기본사회 의왕본부 상임대표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 대표는 각종 지역행사에 부지런히 참석하며 지역 내 지지세를 공공히 다져왔고, 최근에는 종편 등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여 당내 경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의왕과 과천은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구가 유입하고 도시정체성이 자족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 여론조사와 데이터 분석 등 전문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중재단 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성은 본부장은 전 여성가족부 국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규제개혁전문위원, 새정치국민회의 연수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민주당 여성단체에 오랫동안 참여해 온 조 본부장은 중앙정치권 유력인사 등과 교류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차기 총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기본사회 법률지원단장과 경기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오동현 변호사도 오래전부터 총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민주당 조직과 젊은층을 기반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오는 등 인지도를 높이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오 변호사는 의왕JC 회장, 희망나래 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 과천시와 구세군 과천양로원 고문변호사 등의 직책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었던 윤재관 정책위 부의장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최근 ‘나의 청와대일기’ 출판기념회를 열어 자신의 출마를 알렸으며, 그동안 다수의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정치개혁 모임인 ‘더새로포럼’에서 활동해 온 윤 부의장은 ‘자신이 검찰독재와 싸울 적임자라며, 제대로 싸우는 정치로 정권교체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국민의힘은 최기식 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이 출마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 위원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과 서울중앙지검 총무부장 등을 역임한 엘리트 검사 출신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친분이 알려지면서 당원들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의왕시장과 과천시장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당원들도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의왕시와 과천시는 지역개발과 지역 현안 등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며 “앞으로 지역 단체장과 광역의원, 시의원과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해 의왕시와 과천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개각… 尹 측근들 “준비는 끝났다” 총선 출격 [총선 관전포인트]

다음 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개각과 함께 대통령실과 정부 인사들의 내년 22대 총선 출마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등 정치 일정을 감안, 늦어도 다음 달 초·중순에는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교체를 중심으로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역 의원으로 대구 달성에서 3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역구인 강남을로 돌아가거나 내각 잔류 등 전망이 엇갈린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전직 의원 출신들의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상태다. 이 중 한동훈 장관의 경우 수도권에 출마해 바람몰이에 나서거나 비례대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기용 등 다양한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원희룡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주자로 본격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분패한 김은혜 수석은 주위에서는 수원 출마를 강력 권하고 있지만, 성남 분당을도 거론되면서 분당을 출마 주자로 거론되는 박민식 장관과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수석은 21대 성남 분당갑에 당선됐고, 박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18·19대)을 했다. 체육인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민주당 5선 중진 안민석 의원이 버티고 있는 오산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당 지도부는 이들 ‘스타급 인재’들의 출마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인지도와 경륜을 갖춘 인사들의 수도권 출마 움직임에 반색하고 있다. 다만, 지역구 경쟁이 과열돼 내부 갈등을 유발하거나, 자칫 윤 대통령의 입김이 공천에 작용했다는 비판을 자초할 가능성을 우려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중이다.

고영인 의원,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 출판기념회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 단원갑)이 저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를 출간하고 총선 채비에 나선다. 고영인 의원은 다음 달 2일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하수정 작가와의 대담으로 시작하는 이번 저서는 고영인 의원이 지난 2019년에 출간한 ‘경제 성장의 엔진, 복지국가’에 이은 ‘복지국가 시리즈 시즌2’ 격이다. ‘보편적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삼은 고 의원이 국회 등원 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보편적 복지국가의 필요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는 추천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국가, 더디더라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나라’에 해답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김성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고영인 의원은 “복지국가는 혼자서 만들 수 없는 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꿈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