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하며 범(汎)야권 ‘압승’을 연출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하루빨리 이재명,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국민의)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하루빨리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조국(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며 “거기서부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협치와 국민 통합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300개 의석 중 175개를 차지하며 지난 총선에 이어 단독 과반을 이뤄냈다. 지역구 의석은 254개 중 161개를, 경기 지역의 경우 60개 의석 중 53개를 석권했다.
■ 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당선인 “무너졌던 처인의 자존심 되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 후보가 용인갑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처인구에 푸른 깃발을 꽂았다. 이 당선인은 “처인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처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무너졌던 처인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끌어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무엇보다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일할 것이고, 증오와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처인 주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것은 권력이 아니라 권한이다. 똑바로 일하라고, 제대로 바꾸라고 내려주신 명령이다. 저는 오직 그 명령에 따라 일하겠다”며 “여러분이 정치를 걱정하고, 나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정치가 여러분을 걱정하고, 나라가 여러분을 챙기게 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저에게도 큰 도전이고 새로운 시작”이라며 “하지만 두렵지 않다. 처인 주민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만 있다면 처인의 자부심이 되는 국회의원 이상식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 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당선인 “민심의 무게 헤아리는 정치인 될 것” 용인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이상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언제나 용인시민 여러분과 기흥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의정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용인시민 여러분과 기흥구민 여러분 곁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당선인은 “유권자 여러분께 드린 약속, 성실히 지키겠다. 기흥의 철도·교통 인프라, 문화·체육·예술 인프라, 교육 인프라도 확실히 챙기고 더욱 풍요로운 기흥호수를 만들겠다. 온 힘을 쏟아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당선인은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기흥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인 “수지의 기분 좋은 변화 만들 것” 용인병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국민의힘 고석 후보와 851표 차의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심판과 수지발전을 염원하는 민심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국민과 수지구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받들어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폭망·민생파탄·국민무시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 제대로 심판하고 수지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로 ‘수지의 기분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며 “수지구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신분당선 요금 반드시 인하할 것이며 편리한 교통여건, 가까운 문화시설, 그리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부 당선인은 “존경하는 수지구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은 죽는 날까지 마음 깊이 간직하려고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수지구민의 말씀을 경청하겠다는 약속 또한 드리겠다”며 “국민과 수지구민이 무거운 짐을 덜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 당선인은 “저 부승찬은 결코 혼자 국회 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수지구민들과 늘 보폭을 맞추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같은 곳을 보며 달려온 국민의힘 고석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되돌려 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용인정 지역구 의석에 안착했다. 이언주 당선인은 “사랑하는 용인정 주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전한다. 정말 감사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라며 “지난 한 달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 분이라도 더 뵙고 민심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간절함 하나 붙잡고 선거에 임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단순히 이기고자 함이 아니었다. 만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한 눈빛 때문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나라 망해가는 꼴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한탄하는 국민들의 시름이 너무 깊어보였다”고 말했다. “저 이언주가 더 단단하고 결연한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한 이 당선인은 “국민께서 엄중한 마음으로 주신 이번 총선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재건의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 국민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당선인은 “강한 야당의 굳건한 힘으로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겠다”며 “이채양명주 5대 실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남 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출구조사에서는 크게 차이가 있었지만, 내내 지켜보면서 정말 박빙의 승부로 결론이 났다. 아마도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표심은 사전투표에서도 현장에서의 열기, 뜨거운 지지로 느낀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혹독한 심판의 선거였다. 그리고 제대로 해달라는 꼭 이겨달라는 간절함이 묻어 있는 선거였다”며 “그럼에도 이같은 박빙의 결과는 그것을 억누르기 위한 조직적인 관권선거 불법선거가 자행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렇게 윤석열 정권에 제동을 걸고 민생을 지키는 국민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저 추미애를 국회로 보내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다시 한 번 감사의 큰 인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재 시장의 K팝월드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들을 제대로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공론을 모아 바람직하게 재설계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때문에 저에게 힘을 주셨고 저 추미애를 당선시켜 주셨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초 여성 국회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제가 그런 소신과 사명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정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총선 패배에 대통령실과 공동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 대표가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고 당 비대위원장에 취임했으나 100여 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영상 제공 | 유튜브 '국민의힘TV'
하남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당선인은 “하남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당선인은 “하남시민의 큰 열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겠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4년간 무엇을 했냐’는 비판도 많았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신 것은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개혁에 매진하라는 서릿발 같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국민과 시민 곁에 더 가까운 국회의원이 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필요한 일·해야 할 일에 소신껏 목소리 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하남 발전을 위한 약속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입니다. 9호선 미사연장·미사섬 친환경개발·미사한강공원 일대 국가정원 지정·종합병원 유치·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사섬-미사역-문화의거리-미사호수공원-미사 한강공원을 연결해 문화·먹거리·휴식·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 당적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조언과 도움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백범의 올바른 정치로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을 바라보겠다. 초심과 종심이 같고, 사심 없이 공심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고양시 4곳에서 모두 승리하며 경기북부 압승을 견인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진행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고양시을, 병, 정 3곳에서 승리했던 민주당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4곳 모두 주워담았다. 당선자는 고양시갑 김성회, 을 한준호, 병 이기헌, 정 김영환 등이다. 4명의 당선인 모두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내리 3선을 고양시갑에서 민주 김성회 당선인은 2위 국힘 한창섭 후보(득표율 35.34%)를 1만5천309표 차이로 따돌렸다. 7년 전 팀을 꾸리고 2년 동안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는 김 당선인은 득표율 45.30%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27.36%를 17.94%p 끌어올렸다. 녹색정의 심 후보는 18.41% 득표에 그쳤다. 김 당선인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수도권 진보개혁정치 1번지 고양시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특례시라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게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 고양시갑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겠다. 그 과정에서 항상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시을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은 그는 61.24%를 득표하며 2위 국힘 장석환 후보(득표율 37.33%)를 큰 표차로 누르고 낙승했다. 득표율차는 23.91%p에 달한다. 한 당선인은 “우리 덕양은 나날이 새로워질 것"이라며 "한편에서는 신도시가 완성되고, 한편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될 것이다. 덕양의 품격을 높이고, 덕양 주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접전지로 꼽았던 고양시병에서는 민주당 이기헌 당선인이 54.06%를 득표하며 국힘 김종혁 후보(45.93%)를 8.13%p차로 이겼다. 이 당선인은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일산미술관을 건립해 일산을 문화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일산미술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고양시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서 문화를 향유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정은 민주당 김영환 당선인이 국힘 김용태 후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여유 있게 승리했다. 득표율은 김영환 54.89%, 김용태 45.10%로 격차는 9.79%p였다. 김 당선인은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센터의 4대 성장엔진을 통해 지식문화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어가겠다. 아울러 GTX-A 개통을 앞두고 마을버스 노선의 재조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드린 대로 국가재정법을 개정해 3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민주당의 압승이 국힘 소속인 이동환 시장의 시정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핵심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과정에서 고양시정 김영환 당선인의 지원을 받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솔직히 일산의 4대 성장엔진, 4개 클러스터만 제대로 연계 가동한다면, 경자구역 지정은 되면 좋겠지만 사실 안 돼도 큰 문제없고 다른 대안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주·양평 국민의힘 김선교 당선인은 11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힘을 모아 주신 뜻 잘 헤아리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 민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 같이 가겠다”며 여야협치를 강조하며 경쟁상대였던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지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선교 당선인은 “현장에서 들었던 많은 말씀 잘 세기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실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수도권 동남부 광역철도망인 ‘여주 GTX-D 조기 추진’과 수도권 동부 광역도로망의 핵심인 ‘양평-서울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실천하겠다”며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정주 환경과 교통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또 “‘세미원 두물머리 국가정원’, ‘강천섬 지방정원’, ‘금모래은모래 유원지’ 등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여주 ‘SK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발전자금’ 마련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친환경 지역이란 특성을 살려,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굴뚝 없는 IT·BT 산업을 유치해 ‘잘 사는 여주·양평’, ‘살고 싶은 여주·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64년간 약속을 지키면서 살았다. 지역 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이끌 수 없다.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원팀으로 함께 하겠다”며 “국민의힘 여주시장과 양평군수, 경기도의원, 여주시의원, 양평군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읍면동 지역을 포함해 제시한 100개 이상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선 군수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쉽지만은 않았던 여정을 언급하며 “믿고 지지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성원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여주·양평’을 만들겠다. 여주·양평의 발전을 위한 어떤 작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하고 치밀한 국회의원으로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7만4916표(53.58%)를 얻어 6만4893표(46.41%)를 얻는데 그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23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 민주 임오경 광명갑 당선인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오경 후보는 4만7천716표(58.73%)를 얻어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오경 당선인은 “저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4년간 발로 뛰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돔 전철역, 구일역 광명 출입구, 광명사거리역 중앙에스컬레이터, 철산동 아파트 재건축, 광명동 뉴타운 재개발 지원, 수영장 있는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지원, 관내 초중고교 노후 시설 개선, 광명시흥3기신도시 보상 적기추진 등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들어가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팍팍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에 공정과 상식을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광명을 민주당 김남희 당선인 "좋은 정치로 보답 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남희 후보는 5만2천455표(59.56%)를 얻어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40.43%)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남희 당선인은 “당의 부름을 받고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명 시민의 수많은 지지와 성원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무한책임 돌봄, 특성화 도서관 건립 추진, 소하문화공원 조기 조성, 일직동 복합문화센터 조기 조성, 광명~서울 고속도로 조기 준공, 신천-신림선 조기 준공, 광명-시흥선 조기 준공, 신안산선 조기 준공, 하안동 주차장 재건축 등 현안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광명시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는 광명 발전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또 뛰겠고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천 송석준 당선인 “낮은 자세로 3선의 힘을 이천의 힘으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천시 송석준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천시 최초 3선 의원이 탄생했다. 송 당선인은 “3선 의원을 만들겠다는 이천시민들의 열망 속에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천시 최초로 3선이 될 수 있었다”며 이는 “3선을 향한 이천시민의 열망이 이룬 쾌거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보다 낮은 자세로, 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3선의 힘을 이천의 힘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그동안 이천시에서 기업들을 떠나게 하고, 이천시 발전을 가로막았던 나쁜 규제, 수도권규제·농지규제 등을 반드시 개혁해 내겠다”며 “제가 초선, 재선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철도망과 도로망 등 이천의 교통혁신을 이끌 교통인프라 사업들을 3선의 힘으로 조기 완공토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송 당선인은 또 “이번 총선을 통해 이천시민들께 말씀드린 의료격차 해소 및 결혼·출산·양육 전폭 지원으로 이천을 건강·행복의 중심 도시, 교육환경 업그레이드와 문화·체육시설 확충으로 이천을 교육·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또 신도시급 도로망 구축과 고속철도 조기 완공으로 이천을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그래서 이천시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번 저 송석준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주신 민의도 겸허히 받들어 충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석준 당선인은 제22대 총선에서 6만191표(51.33%)를 얻어 5만7천70표(48.66%)를 얻는데 그친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천121표차로 이겨 3선에 성공했다. ■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 "시민이 자부심 느끼는 정치 하겠다"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은 “33살의 젊은 저 김용태를 포천과 가평의 국회의원으로 만든 시민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며 “포천과 가평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 격려도 있었고 질책도 많았다. 한분 한분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천과 가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서울로의 환승없는 GTX 도입,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GTX b 청평역 정차, 75번 국도 확장, 불기고개 터널과 호명산 터널,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있는 포천과 가평을 만들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 구축 등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포천과 가평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국민의힘에 정말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 저희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변하겠다. 국민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혁신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품격있는 보수정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저 김용태가 제일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며 “저를 뽑아주신 포천과 가평의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