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갑·을·병 민주당 ‘싹쓸이’…홍기원·이병진·김현정 당선

제22대 총선 결과 평택지역 선거구 세 곳의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택시 갑·을·병선거구는 각각 민주당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후보가 당선했다. 오전 2시 개표가 88.26% 진행된 평택갑에선 홍 후보가 득표율 56.48%(4만8천342표)를 기록, 43.51%(3만7천242표)를 얻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12.97%p(1만1천100표)로 제쳤다. 홍 후보는 “지난 2년간 국민을 무시하고 또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국격을 추락시킨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존엄한 심판이자 지난 4년간 제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의 평가일 것”이라며 “향후 4년 동안 평택과 국가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입법 계획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엔 “부동산 3종 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법안과 PM(개인형 이동수단)법,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을 빠른 시간 내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하는 게 좋을지, 대체 입법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 등 올해 안에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오전 2시 개표가 99.13% 진행된 평택을에선 이 후보가 54.19%(4만9천560명)를 얻어 45.80%(4만1천887표)를 얻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를 8.39%p(7천673명) 차이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해수위에 가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기에 농해수위에 가서 농정과 관련된 일을 하고 평택항 예산을 더 끌어오도록 하겠다”며 “항상 진실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취재진이 입법 계획을 묻자 “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하기에 양곡관리법 재개정에 관한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설 선거구인 평택병에선 개표가 99.61%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2.74%(5만5천559표)로 각각 43.50%(4만5천829표), 3.74%(3천950표)를 얻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를 이겼다. 김 당선인은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곧 김현정의 성적표라는 생각으로 임기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평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입법 계획을 묻는 질문엔 “고물가 시대에 유통과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가장 먼저 시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평택은 선거인수 49만8천126명 가운데 29만8천49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9.9%를 기록,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투표율은 67%, 경기도 투표율은 66.7%로 집계됐다.

'분당대첩' 국힘 승리…안철수·김은혜 '당선'

4·10 총선에서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던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승기를 들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 기준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는 득표율 53.26%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46.73%)를 누르고 당선됐다. 현재 개표율은 99.83%다. 안 당선인은 분당 판교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안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께서 정말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마음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그리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담아냈다. 대한민국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새 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는 것이 정부 여당이다.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러기 위해 정부가 잘 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고),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같은 시간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후보 역시 득표율 52.52%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47.47%)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개표율은 87.91%인 상태다. 이는 앞서 출구조사(지난 10일)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던 '분당대첩'의 결과를 뒤집은 결과다. 김은혜 당선인은 “표로 보여주신 민심과 분당주민분들의 바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 낮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 조정식·윤후덕·윤호중 당선

■ 시흥을 조정식 당선인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흥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90.36%가 개표된 상황에서 조 후보가 55.8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당선인은 “정말 감사드린다.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시흥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이 이겼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손을 잡아 주셨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해 주셨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밝혔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고 망가진 민주주의와 후퇴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추상같은 명령이다.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섭게 알고 실천하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을 살리는 민생국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지난 2년간 국민무시, 국회무시로 일관해 온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국회를 존중하는 행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당선인은 “더 큰 시흥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시흥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이를 위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2028년 개원,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시흥 선정,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왕역세권 개발, 거모지구 개발사업을 성공시키고 정왕동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정왕동 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배곧경기남부과학고 유치, 정왕 교육 컴플렉스 조성을 통해 교육도시 시흥 완성 등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 당선인은 “저와 경쟁한 상대 후보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분열과 반목을 넘어 하나된 시흥을 만들겠다. 이제 더 큰 시흥 발전은 저 조정식의 사명이 됐0다. 큰 일꾼 조정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더 큰 시흥발전 해내겠다”고 말했다. ■ 파주갑 민주당 윤후덕 당선인 "확실한 파주 발전 이루겠다" 파주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62.0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63.69%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윤 당선인은 “상식 있는 나라,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오늘 당선의 영광과 기쁨은 오로지 파주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겸손하게 파주와 파주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선거 기간 동안 약속드린 바와 같이 다시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탄 지경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리고, 훼손된 민주주의·안보·역사인식 회복에 윤후덕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50만 대도시 파주에 걸맞은 더 큰 파주, 확실한 파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구리 민주당 윤호중 당선인,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 대한 심판 선택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5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1분 기준 99.99%가 개표된 상황에서 윤 후보가 53.97%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호중 당선인은 “우리 위대한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한 심판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누구도 거역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다시 한번 저 윤호중을 신임해주신 구리시민 여러분의 무한한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더 큰 정치로 더 큰 구리,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다 ”며 더 크게 봉사하는 큰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 유동수 3선 ‘중진’ 등극…“계양 주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갈 것”

“3선 국회의원이 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계양 주민만을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계양구갑)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11일 자정께 개표율 87.22% 기준, 57.33%의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42.66%)를 따돌리고 3선 고지에 올랐다. 유 당선자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출구 조사에서 경합이 나와 식은땀을 흘렸다”며 분위기를 풀어냈다. 이어 “내가 원래 계양 출신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계양 주민들이 3번이나 나를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통팔달 계양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기 추진하겠다”며 “내년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이 확정되는데, GTX-D·E노선과 서울지하철2호선이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은 유 의원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이름과 환호를 외치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은 오종석씨(73)는 “유 의원은 지역에서 일을 열심히 하고, 겸손하며, 주민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후보”라며 “이런 바탕이 오늘의 3선이라는 빛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계산3동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문화재로 인한 건축규제 완화를 계기로 작전동, 계산1동의 원도심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들 것”이라며 “계양 주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의원은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윤 정부의 무비전·무능력·무책임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저는 3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막무가내 통치를 제어하면서 국민 앞에 유능한 민주당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최 후보와 가족,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모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부족한 저에게 큰 사랑을 보내준 계양주민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대한민국과 계양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계양주민만을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인천, 민주 5명 및 국힘 1명 당선 확정…12대 2 전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의 총 14곳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12곳, 국민의힘은 2곳에서 승리할 전망이다. 11일 오전 2시 인천지역 평균 개표율 88.79% 기준, 민주당 후보 5명과 국민의힘 후보 1명이 각각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연수구갑에서 박찬대 의원이 52.44%로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46.08%)를 꺽고 3선 고지에 오르며 승리했다. 연수구을에도 정일영 의원이 51.5%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48.49%)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계양구갑에서도 유동수 의원이 57.38%로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42.61%)를 제치고 승리하며 3선에 올랐다. 서구갑에선 김교흥 의원이 56.8%로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41.27%)를 꺽고 인천의 총선 후보 중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짓기도 했다. 서구병에선 모경종 후보가 56.83%로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40.33%)를 누르고 당선했다. 국민의힘은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배준영 의원이 55.81%로 민주당 조택상 후보(43.14%)를 누르고 당선,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동구·미추홀구갑에서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53.11%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46.88%)에 앞서며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남동구갑에서도 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55.34%로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41.93%)에 앞서며 당선이 확실하며, 남동구을은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54.25%로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45.74%)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하다. 부평구갑은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54.11%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45.88%)에 앞서 있으며, 부평구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50.47%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39.68%)를 제치고 승리가 확실하다. 계양구을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53.30%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6.27%)에 앞서고 서구을에선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5.86%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44.13%)를 꺽고 각각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동구·미추홀구을에선 개표가 91.26% 이뤄진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51.14%)이 민주당 남영희 후보(48.85%)를 2천438표차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 연수을 정일영, 재선 성공…“송도 현안 해결 집중”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연수구을)가 재선에 성공했다. 정 후보는 11일 자정께 개표율 99.98% 기준 51.50%(5만6천666표)를 얻어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48.49%)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정 후보는 “이루 말할이 없이 동지분들과 지지자분들께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선거 운동을 위해 유세차를 타고 다니면서 재선을 한다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주민들과의 약속과 공약을 빠르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민들께서 다시 뽑아주신 만큼 국회의 경험에 기반해 강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선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개표를 지켜보던 수많은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 의원의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지지자 김석희씨(32)는 “내심 개표를 지켜보며 혹시나 패하면 어떻게하나 노심초사하며 개표 과정을 지켜봤다”며 “송도에 이제까지 추진해 온 사업이 중단하지 않고 쭉 이어질 것 같아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송도국제도시의 현안을 빠르게 해결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연사박물관 조성과 국제학교 유치 등을 서두르겠다는 것이다. 정 당선인은 “지난 4년간은 초선의원이였으나 이제 주민들과 소통을 늘려가면 중앙 및 지역의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다시 시작하는 4년을 송도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거나 잘못하면 채찍질을 해주시고, 4년 뒤에는 제가 참 잘 일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김혜지씨(42)는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밀어부치면서 발생한 의료 대란으로 혹시라도 아이들이 아프면 어떻게하나 전전긍긍했다”며 “지난 2년간 정부가 잘 못하고 있는데, 재선한 정 의원이 정부에 대한 견제 등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들이 맘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민주 전용기·이건태·김주영 당선

■ 화성정 전용기 당선인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정 국회의원에 전용기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5.97%가 개표된 상황에서 전 후보가 55.2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건태 부천병 당선인,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2.31%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 후보가 53.0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오늘의 결과는 이건태의 승리가 아닌,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에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역시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을 외치며 투표를 호소했고, 부천(병)의 많은 유권자께서 투표소로 향해주셨기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부천(병)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 원도심 재정비와 제2 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주영 당선자(김포갑) 당선인 “살아 숨쉬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포갑 국회의원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36%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3.4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자 하는 우리 김포 시민의 열망이 투표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김포 시민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이 너무 어렵다. 장바구니 경제부터 챙겨가겠다. 국민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치로, 일상을 바꾸고 시름을 덜어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 20년간 광역철도망 하나 없던 김포에, 우리 김포 시민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 등 3개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며 열망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김포는 숨은 원석과도 같은 잠재성이 있는 도시다. 원석을 잘 다듬고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4년, 확실하고 빠르게 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문제, 일거리 확충, 문화와 복지가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로의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지난 13일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김포 시민들을 만났다. 응원의 목소리, 당부의 말씀, 함께 그려나가고자 하는 비전 등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나은 김포, 더 성장하는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을 박선원 당선...“주민 바람 이행하는 동반자 될 것”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인천 부평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11일 0시38분 개표율 87.73% 기준, 박 후보는 50.47%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39.68%)를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박 당선인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쉬운 선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고 나서야 안도감이 든다”며 “새롭게, 일을 열심히 하라는 부평주민들의 요구가 분출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말로만 하는 국회의원은 해롭다”며 “결과, 실적으로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땀 흘린 만큼 잘사는 사회, 더욱 새로운 새로운 부평,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국민들의 행복하게 살 권리, 좋은 정부를 가질 권리, 일하는 국회를 요구할 권리를 충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은 이 세 가지 권리를 가지고 있고, 이들이 동시에 작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 주민들은 정권 심판과 부평 발전을 바라고 있다”며 “막연한 환상이 아닌 미래를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깨가 무겁지만 부평 주민들의 바람을 함께 이행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당선인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 당선인은 엄지를 치켜올리며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포옹을 하고 악수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지자 백화씨(55)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본 박 당선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친다”며 “약속한 공약들을 꼭 지킬 것 같아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평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 교육이 발전하는 데 앞장서 주민들의 부흥에 기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 김기표·송옥주·권칠승·박정 당선

■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당선인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김기표 국회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7.43%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5.30%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22대 총선에서 부천을 국회의원을 당선된 김기표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신 부천 시민, 부천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저 김기표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다. 부천의 혁신과 발전을 열망하는 부천시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겸손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 경청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 송옥주 화성갑 당선인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에 앞장서겠습니다” “화성이 낳은 화성의 딸’ 송옥주가 22대 국회의원으로 다시금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사랑하는 화성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2대 총선에서 화성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송옥주 후보의 일성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17%가 개표된 상황에서 송 후보가 55.7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 당선인은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불의와 실정을 반복하는 윤석열정권에게 준엄한 심판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 저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성 발전의 균형추를 더욱 서쪽으로 기울이겠다. 신안산선 향남~남양~송산 연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솔역 신설과 경기남부동서횡단철도 등 화성 서부권역 격자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인은 화성시립의료원,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등 시민 삶을 바꿀 문화·복지시설도 충실하게 채우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바이오 등 미래산업 성장기반을 다지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해 서해안의 으뜸가는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3선 중진 의원의 힘으로 시민 여러분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삶을 두루 누릴 수 있는 명품화성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한 화성 서부권역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고 지난 6년 동안 시민과 함께 그린 화성발전의 밑그림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화성병 권칠승 당선...“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화성병 국회의원에 권칠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76.97%가 개표된 상황에서 권 후보가 60.23%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금배지를 달게 된 권 당선인은 “저를 믿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선거 결과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을 도외시한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일깨워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당선인은 “주권자로서 투표를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했고,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는 우리 공동체를 바로 세울 도구로 저와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믿는다”며 국회 제1당의 권한과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현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비판하고 견제함으로써 지금의 국정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민주주의 복원, 정치 발전 그리고 100만 화성의 더 큰 도약으로 보답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인은 “특례시 승격을 화성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 환경 개선, 학교 신설 등 지역 수원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더불어 심판을 넘어 국민께서 민주당에게 다시 국정운영 책임을 맡길 수 있도록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권력 앞에 당당하고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파주을 박정 "파주시민 행복 풍요로움 위해 노력" 파주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78.03%가 개표된 상황에서 박 후보가 54.31%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 정부에 대한 많은 분들의 분노를 느꼈다. 파주를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바램도 컸다. 그리고 정치를 변화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며 “이런 분노, 바램, 요구들이 모여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파주시민의 승리다. 저는 그저 파주시민이 차린 밥상에 기호 1번 박정이라는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은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는 도구다. 파주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움을 먹고 힘내실 수 있도록 기꺼이 파주시민의 숟가락이 되겠다”며 “3선의 힘으로 더 큰 숟가락이 되어 더 큰 행복을 파주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 3선의 힘으로 꼭 열겠다”며 “뼛속까지 파주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 배준영, 재선..."확실한 성과로 살맛나는 인천 구축"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이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11시30분 개표율 79.67% 기준으로 배 의원은 57.4%로 민주당 조택상 후보(41.6%)를 꺽고 승리를 확정했다. 무소속 구본철 후보는 1.04%다. 배 의원은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지역구 주민 여러분들과 눈을 맞추고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것을 실현하는 정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 제3연륙교 착공, 공항철도-9호선 직결 결정 등 영종 주민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을 쌓았다”며 “또 강화~계양(서울) 고속도로 건설 확정, 옹진군 백령공항 건설 확정, 인구감소지역에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특별법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구소멸지역으로 꼽히는 강화·옹진군민들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포함시키는 성과도 냈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이 같은 사업들을 주민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아 정말 기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여당 재선 의원으로써 더욱 책임 있게 정치하고, 더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이끌어 중·강화·옹진군의 균형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 기자와 만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중·강화·옹진군을 위해 내세운 공약들을 반드시 실현해 누구보다 행복한 지역으로 일궈나갈 것”이라며 “살 맛나는 지역구를 만들기 위해 이전보다 더한 열정을 쏟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 의원의 승리 소식이 개표 결과를 통해 알려지자 선거사무소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곧이어 지지자들은 손을 흔들며 ‘배준영’을 외치며 당선을 축하했다. 이 곳에서 만난 배 의원의 지지자 안준희씨(52·여)는 “중구와 영종, 강화, 옹진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출구 조사에서 초접전으로 나와 너무 불안했다”고 했다. 이어 “당선 확정 소식이 들리자마자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 배 의원이 더 좋은 인천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