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시·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 김현수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과 허범행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정명옥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김흥수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이인근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2023년부터 개관 예정인 반다비 체육관의 지원방안 ▲도내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 ▲시·군장애인체육회 사업관리 선진화 방안 ▲공공자원(예산, 인력) 지속 투여 필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봉 위원장은 “이런 도의회와 시·군장애인체육회간 소통의 시간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없지만 앞으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 경기도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금 사무국장은 “지난 10년간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외형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다가올 10년은 이런 갖춰진 외형 속에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정담회를 통해 그 길을 꼭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국감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선의 패기뿐만 아니라 세심함을 앞세운 배 의원은 5일 진행된 기재부(조세정책)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초부자 감세’라는 야당의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날 “경제활성화를 위한 소득세, 법인세 감세는 타당하다”고 밝혔다. 법인세 개편과 관련, “이번 개편안으로 중소기업(12.8%)이 대기업(10.2%)보다 납부세액 대비 세 부담 경감률은 더 크게 나타난다”며 “세수효과를 절대 금액으로만 본다면 대기업에게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경감 비율을 본다면 오히려 중소기업에 감세 효과가 더 많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소득세 개편에 따른 세부담 감소 효과도 서민과 저소득층이 더욱 크다”면서 “하지만, 이 조차 ‘초부자 감세’ 로 치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도소득세 전면 개편도 주장했다. 배 의원은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매우 조심스럽겠지만 최소한 주거용 주택에 대한 양도세만큼이라도 윤석열 정부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촉구했다. 앞서 그는 전날 기재부(경제·재정정책) 국감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개편해 저출산 예산으로 활용하도록 당부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준칙 도입,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모금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정책과 대안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를 담당하는 송도관리단장을 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조직 개편을 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송도관리단의 단장을 5급에서 4급으로 높이고 부단장(5급)직을 신설한다. 또 종전 4개 팀을 6개 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송도관리단의 6개 팀은 행정지원을 비롯해 송도기반, 송도주택, 송도공원, 송도환경, 송도위생팀 등이다. 또 연수구 본청에 있던 송도관리단 사무실은 송도 미추홀타워 17층으로 이전한다. 송도국제도시 내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시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전체적인 조직은 종전 5국·1단·3실·28과에서 4국·1단·2실·29과로 개편한다. 종전 경제환경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주민복지국은 복지환경국으로, 도시관리국은 도시교통국으로, 행정안전국은 자치행정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획경제국에는 6개(기획예산·경제지원·일자리정책·재무회계·세무1·2)과, 복지환경국에는 8개 과, 도시교통국에는 8개 과, 자치행정국에는 7개 과를 둔다. 이와 함께 구는 종전 3개실을 비전전략실, 감사실 등 2실로 축소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강화된 송도관리단을 계기로 송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안산에서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등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명을 입건하고 이 중 30대 업주 A씨와 B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단원구 고잔동의 한 오피스텔 9개 호실을 임차한 뒤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태국,베트남 등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코스별로 성매매 대금 8만~24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4월2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업소에서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어 추가 수사를 벌여 지난 6월23일 B씨 등 5명을 붙잡았다. 경찰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한 실장 C씨(30대)는 지난 9월22일 광주광역시 소재 빌라에서 검거돼 구속됐고, 30대 남성 D씨는 9월 말께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6천600여만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을 결정받았다. 한편 경찰은 해당 업소로부터 의뢰를 받아 성매매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 등을 제작해 사이트에 게시한 성매매 광고물 제작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휘모기자
향토 ‘간판’ 선수들이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경기도 선수단의 첨병으로 나선다. 역도 신록(고양시청), 박혜정(안산공고), 육상 김태훈(경기체고), 이민정(시흥시청), 체조 여서정(수원시청), 사격 방승호(평택 한광고), 금지현(경기도청) 등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다관왕 등극을 목표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남자 역도 경량급 간판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던 신록은 오는 11일 열릴 남자 일반부 61㎏급 경기에서 인상·용상·합계 석권을 노린다. 또 여자 역도의 ‘최강자’ 박혜정은 이보다 앞서 대회 개막 다음날인 8일 여고부 +87㎏급에서 2년 연속 3관왕 달성은 물론, 한국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다. 박혜정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용상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었다. 육상에서는 마라톤 유망주 김태훈이 남고부 트랙 5천m와 10㎞ 단축마라톤에서 2관왕 질주를 예고하고 있다. 김태훈은 지난해 10㎞에서 경기도 선수로는 18년 만에 정상을 질주했고, 5천m서도 올해 시즌 베스트인 14분57초27을 작성했다. 9일 열릴 5천m에 이어 12일 10㎞서 이변이 없는한 2관왕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며, 단체전 우승 견인에도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민정은 100m와 200m, 400m 계주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민정은 최근 몸상태가 좋아 9일 첫 경기인 100m서 우승한다면 다음날 주종목 200m와 11일 400m 계주는 금메달 획득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체조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인 ‘체조 요정’ 여서정이 8일 단체와 개인종합, 9일 도마 등 개인종목 결선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이 밖에 사격에서는 남고부 공기소총의 고교생 국가대표 방승호가 공기소총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을 목표로 8일 출격하고, 여자 공기소총의 금지현(경기도청)도 하루 앞선 7일 금빛 타깃 정조준에 나선다. 양궁에서는 이우석과 김선우(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다관왕을 목표로 8일부터 활시위를 당긴다. 황선학기자
인천시가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기업 및 개인·단체를 발굴‧포상하는 ‘제17회 인천시 물류발전대상’의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물류발전대상은 기업과 개인·단체로 구분해 물류발전 유공자에 대한 본상과 특별상을 각각 2명씩 선정, 총 4명에 대해 포상을 한다. 후보자 추천 기간은 오는 11~21일이다. 물류관련 기관이나 단체 또는 기업체의 대표자, 군수·구청장이 추천하거나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서 등의 공적 내용을 심사한 뒤, 고득점자 순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수상자를 오는 11월 ‘2022 인천시 물류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물류산업이 인천지역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자리할 수 있는 것은 묵묵히 헌신한 많은 물류관련 기업과 단체, 종사자 덕분”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5일 전 세계 64개국 333명의 한인사회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의 번영을 논의하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의 막이 올랐다. ‘세계로 간 대(大)한국인 돌아오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인 공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해외 이주의 첫 출발지인 인천에서 7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윤재옥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대회 공동의장인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유영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등 각국 한인회장과 대륙별·지역별 한인회총연합회 임원 26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온라인으로도 73명이 함께했다. 개막식에서는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을 제작한 이진영 감독과 해리 김 하와이 전 시장이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향해 가는가’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732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공외교, Beautiful Koreans’를 주제로 미국, 유럽, 캐나다, 아시아 등 10개 지역별 현안 토론과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또 법무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정부와의 대화도 이뤄지며, 유관기관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개회식 후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은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오찬을 하며 해외동포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기도 했다. 이후 저녁 만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유공자에게 정부 훈포장을 수여하는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도 했다. 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 정신인 홍익인간을 살려서 거주국에서는 존경받으며 모국에도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글로벌 코리안’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가을맞이 특별공연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협업을 통해 이번 가을맞이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 국악과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브레이킹댄스를 ‘후손들은 이렇게 놀기로 했습니다’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세계적으로 국악을 알리고 있는 국악밴드 악단광칠과 브레이킹댄스 세계챔피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가 흥이 넘치는 합동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7일 낮 12시부터 80분 동안 열리며,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연 당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 후원센터가 설치한 안내 부스에선 예술나무운동 캠페인을 홍보한다. 또 포토월 이벤트 등을 열어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들어선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청에서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와 송도동 211의1에 면적 2만4천434㎡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싸토리오우스의 바이오이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분야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구축’의 최적지”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부지에 세포나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거나 의약품 정제를 위해 사용하는 일회용 백과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세포배양배지, 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필터인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또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의약 공정분야의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하면서 국내기업들과의 기술이전 및 연관산업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싸토리우스사로부터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시설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 의향서를 받고, 2021년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투자유치 양해 각서를 추진했다. 한편, 싸토리우스사는 독일 기업으로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에 필요한 제품과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60곳에서 생산시설, 연구소, 영업, 교육, 물류 및 서비스 지사를 운영하고 약 1만4천여명의 임직원이 있다. 김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