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신보 특례보증 출연금 7억 추가 편성…140억 특례보증

양주시가 경제위기 속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영 안정화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국제 원자재·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특례보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출연금 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 7억원을 포함해 총 14억원이 출연금으로 지원되면 소상공인은 출연금액의 10배인 140억원의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 자금 위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천만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와 양주시 추천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는 관내 중소기업 보증관련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회’를 정기화 하고 중소기업 경영애로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해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2지구 교통개선대책 조속추진해야”

오산시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방문해 김학용 의원을 만나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조속한 추진과 광역 급행버스(M-버스) 노선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세교2지구와 관련, LH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의 사업비 분담 이견으로 장기간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완료·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LH와 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LH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보완 중이다. 앞으로 보완사항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확정·승인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김 의원에게 현재 추진 중인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관련, LH에서 보완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관련 위원회(실무위, 권역별 위원회 등) 개최를 조속히 추진하고 원만히 승인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평택 지제역을 출발, 오산 IC를 거쳐 서울 강남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M5438(광역 급행버스) 관련, 오산시 고현동, 청호동 일원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은 M5438 노선을 이용 시 빠른 고속도로 진입으로 기존 광역버스(5200노선, 5300노선)보다 약 30분∼40분가량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도 M5438 버스가 정차된다면 출·퇴근 이용 시민의 분산으로 5200노선, 5300노선의 입석률이 낮아질 것으로 밝혔다. 이를 위해선 현재 광역 급행버스 정류소 설치 거리제한이 개정돼야 가능하며, 이 시장은 광역 급행버스 노선 제도개선을 김 의원에게 건의했다. 김학용 의원은 “오산시와 안성은 동일한 경기 남부 권역으로 평소에도 누구보다 그 지역 현안을 서로 잘 알고 있고, 특히 세교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이천시의회, 전반기 슬로건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 확정

제8대 이천시의회가 전반기 2년간의 의정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민 홍보용으로 사용할 슬로건이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로 확정했다. 이번 시의회의 슬로건은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248건의 응모작을 접수받아 최종 2건을 선정했으며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이천시의회의 의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248건의 슬로건을 이천시의회 의원과 직원 전원이 블라인드 방식의 공정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다수작을 선별했으며 의원 9명이 2차 채점을 통해 경남 창원시의 김모씨의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최우수작,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강모씨의 ‘시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이천시의회’를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김하식 의장은 “우리시의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가 갖춰야 할 덕목과 바라는 마음이 포괄적인 메시지로 슬로건에 담겼다”며 “슬로건에 맞게 소통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솔선수범한 행동으로 시민들에게 의회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천쌀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는 일환으로 이번 슬로건 공모 시상품을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급키로 정했으며 당선자들은 오는 12월 1일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일 명예의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강등권 탈출 경쟁, 12위 성남·11위 수원 삼성 ‘희비 교차’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투 중인 12위 성남FC와 11위 수원 삼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성남은 9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15(3승6무14패)로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수원은 무승 사슬을 10경기(5무5패)째 끊어내지 못했다. 수원은 승점 21로 성남과 승점 차가 6점으로 좁혀졌다. 성남은 화끈한 공격력을 탑재한 채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동운과 뮬리치를 전방에 배치한 뒤 권순형과 밀로스로 중원을 구축한 성남은 발 빠른 구본철과 활동량이 많은 박수일을 측면에 둬 활력을 더했다. 또 김훈민-권완규-김지수-최지묵의 4백을 공격 시에는 김훈민과 최지묵이 적극적 공격에 가세하는 3백 형태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성남 이적생들의 활약은 눈 부셨다. 심동운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뮬리치와 연계 플레이를 성실히 수행했고, 밀로스는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며 빌드업의 중추 역할을 맞았다. 특히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경기내내 상대 골키퍼를 괴롭혔다. 성남은 팀 득점 3골, 볼점유율 57%, 슈팅 25개, 유효슈팅 14개를 생산하는 등 압도적인 공격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아울러 홈에서 1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후반기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수원 역시 새로운 공격진을 가지고 주말 경기에 나섰다. K리그2 득점왕 출신 안병준을 최전방에 배치한 후 전진우와 류승우를 날개로 기용했다. 이후 이종성에게 후방에 배치하고 정승원과 사리치에게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했으나 이날도 결국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상대 팀 김천이 동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권창훈, 박지수, 이영재, 조규성, 김주성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에서 제외되거나 명단에서 빠진 상태였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수원은 빈약한 공격력이 승점 쌓기에 발목을 잡고 있다. 실점은 26골로 리그 4위지만 득점은 15골에 그쳐 경기당 평균득점 0.65골로 리그 최소득점의 불명예를 떠안고 있다. 최하위인 성남(26골)보다도 11골이 적은 수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볼 점유율 60%, 슈팅 17개, 유효슈팅 9개 등 공격 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한편, 주중 각각 2경기씩을 치르고 오는 14일 맞대결을 펼치는 성남과 수원이 어떤 모습으로 서로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웅기자

코나아이, 인천 연수구와 지역화폐 연계 쇼핑몰 ‘연수e샵’ 오픈

코나아이㈜가 1일 인천 연수구와 함께 지역전자화폐인 인천e음(연수e음)과 연계한 온라인 쇼핑몰 ‘연수e샵’을 오픈했다. 연수e샵은 연수구 내 통신판매업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인천 지역화폐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수e음 메인화면에서 연수e샵 버튼을 누르면 쇼핑몰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식품, 가전, 생활, 뷰티, 장보기 등 1만5천여개의 상품이 있다. 연수e음 결제를 통한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 역시 3%로 일반 온라인 쇼핑몰 대비 낮다. 코나아이는 연수주민 등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찾아가는 상점 서비스’를 도입했다. 월 1차례 우수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또 오는 31일까지 연수e샵에 방문하는 선착순 1천명에게 3천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연수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커머스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민과 판매자가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쇼핑몰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1~7월 누적 무역적자 66년만에 최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1~7월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이 150억2천만달러를 넘어서면서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7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6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25억1천만달러)부터 4개월 연속 적자이자 그 폭도 전달(-25억7천5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올해 1∼7월 누적 무역수지 적자액은 150억2천500만달러에 달하면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무역수지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9월 이후 약 14년 만에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쌍둥이(재정+경상) 적자’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쌍둥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가 마지막이다. 수입액은 작년 6월 이후 14개월 연속 수출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여파다. 특히 지난달 수입액은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월별 수입액은 올해 3월부터 5개월 연속 600억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작년 동월(97억1천만달러) 대비 87억9천만달러 많은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3대 에너지원의 가격이 모두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입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원뿐 아니라 우리 산업 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 수입도 작년보다 25.0%나 증가했고 밀(+29.1%)과 옥수수(+47.6%) 등 농산물 수입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연우기자

부천GS 장우혁, 우즈벡 국제주니어테니스 J3 단식 우승

한국 남자 테니스 주니어 랭킹 1위 장우혁(부천GS)이 우즈베키스탄 국제주니어테니스 J3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장우혁이 아미르 밀루쇼프(우즈베키스탄)와 접전 끝 2대1(6-2 1-6 6-3)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장우혁은 2021년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ITF국제주니어 5그룹 대회 2주 연속 우승에 이어 또다시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우혁은 “J3 대회 우승은 처음이어서 기분이 좋다. 인도부터 태국, 모로코 지금의 우즈벡까지 시합을 혼자 뛰고 있다보니 두렵기도 하고 황당한 일도 많이 있지만 배울 것이 많다”며 “목표는 주니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를 하고 있다. 국내 실업오픈대회도 뛰는데 국내 대회를 뛰면서 대회 경험을 쌓고 있지만 더 큰 목표가 있기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랭킹을 더 끌어올려 내년에는 꼭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우혁은 인도의 유반 난달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 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아르템 알렉세이척-예라실 예르딜다 조에 1대2(6-4 4-6 6-10)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김영웅기자

인천시, 생활물류 문제 해결 위한 공유물류망 구축…당일배송 서비스 시범운영

인천시가 전자 상거래 급증에 따른 도심의 생활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물류망을 구축한다. 시는 1일부터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 국책사업인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으로 공유물류망을 구축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연수구에서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의 공유물류망을 통해 택배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실증사업이다. 시가 구축하는 공유물류망은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물류 창고 없이도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옮기는 체계다. 공유물류망에서는 물품을 유기·효과적으로 환적·배송할 수 있다. 또 정해진 노선을 순환하는 차량으로 환적·배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인다. 특히 시는 공유물류망의 명확한 분업화, 표준화한 노선 순환 운행,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등으로 택배 노동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미 차량기사 15명, 정류소 관리자 및 조업사 5명 등 30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하고 관련 교육까지 끝냈다. 시범운영이 이뤄지는 구에 대해서는 도로, 지역적 특성, 가용 정류소 위치 등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4개의 구역으로 구분하고 노선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2대의 지역 순환차량은 중구 항동(옛 롯데아울렛팩토리 인천점 운영센터)에 있는 광역정류소에서 화주로부터 물품을 넘겨받은 광역 순환차량을 만나 배송물건을 분류한다. 이후 물품을 옮겨 실은 뒤 지역정류소로 이동해 최종 배송차량(라스트 마일)에 물류를 전달한다. 최종 배송차량은 다시 4개의 구역을 3시간마다 순환하며 1일 3회 배송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리빙랩을 발족·운영하고 인천e음 플랫폼 내 인천직구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리빙랩의 분석을 토대로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 대상지역을 늘려 배송물품의 공급 기회를 확대한다. 김원연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활물류 급증에 따른 각종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당일배송 생활권 구축,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