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내 도서관 추진…인문학 중심도시 도약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구 내 대규모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과천시를 인문학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평생 교육의 장이자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갈현동 221번지 부지 4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타당성 조사와 건축기획계획, 공공도서관 건립ㆍ운영 컨설팅 신청, 중기지방 재정투자심사 등을 걸쳐 빠르면 오는 2023년 착공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2년 정보과학도서관, 지난 2012년 문원도서관 등을 건립해 교육문화 강좌와 인문독서 아카데미, 과학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하루평균 2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을 받고 있다. 도서관은 시민의 문화적 욕구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독서ㆍ문화강좌, 정보화 강좌, 철학과 문화, 심리학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 미래 과학 꿈나무를 위한 기초과학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4차 산업시대 인재양성을 위해 3D프린터 모델링과 장비교육, 코딩교육을 담당하는 디지털 창작소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5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길 위에 인문학도 도서관이 자랑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과천 책문화축제와 만남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과천 사람도서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 스타트ㆍ독서교실ㆍ동화구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은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지난 2002년 정보과학도서관을 건립, 그동안 기초과학과 우주과학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과천이 인문학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개발 속도…아파트 등 조성

의정부시 의정부동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체육공원 일대 도시개발사업이 사업 시행 승인으로 본격화된다.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던 흥선로 일대 노후 건물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체육공원을 포함해 의정부동 248-3번지 일원 5만1천735㎡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 지난 19일자로 사업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0월 이 일대 체육공원을 옮기고 주거지역으로 바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키 위해 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했었다. 전체 부지의 70. 2%인 주거지역 3만6천333㎡에는 공동주택 1천422세대를 짓는다. 9천269㎡ 규모의 문화공원도 들어선다. 의정부2동 청사는 의정부동 333-3번지 일원 4천500㎡에 주민센터와 문화ㆍ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청사로 짓는다. 지난 2018년 1단계로 조성을 마친 1만2천731㎡를 포함해 의정부동 253-35번지 일원 3만3천868㎡의 체육공원은 폐지된다. 새로운 체육공원은 인근 의정부동 338-24번지 일원 2만1천400㎡의 국방부 땅을 매입해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이와 함께 흥선로를 따라 있던 250-4번지 364㎡, 250-6번지 283㎡, 251-48번지 303㎡, 251- 31번지 66㎡ 등 4개 필지와 점포 15곳 등이 있는 건물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포함돼 정비한다. 이곳은 1970년대 지어진 블럭조로 노후된 건물 뒤편이 노출되면서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반대 목소리도 있다. 시민단체 등은 수백억원을 들여 조성한 지 1년 밖에 안 된 체육공원을 없애고 민간업자에게 아파트를 짓게 하는 등 난개발을 하려 한다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시는 매입한 땅 외에 주변 국방부 땅이 장기 방치되면서 공동화는 물론 쓰레기 투기장화하는데도 재정상 어쩔 수 없어 도시개발사업으로 해결하겠다며 추진해왔다. 캠프 라과디아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하고 헬기장으로 활용해오다 지난 2007년 반환됐다. 시가 일부만 사들여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만여㎡ 정도는 국방부 소유로 남아있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할 체육공원 토지매입비용은 현 체육공원을 사업시행자에게 매각해 충당하고 공사비용은 공익환원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한다. 공공청사도 시행자가 지어 기부채납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평화와 통일의 염원 담아 한마음으로 달렸다…2021 Tour de DMZ 성료

비무장지대(DMZ)의 풍광을 눈에 담으며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페달을 밟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 통일부가 후원한 2021 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 대회가 김포ㆍ파주ㆍ연천 일대에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뚜르 드 디엠지는 남북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기대와 열정을 높이며 의미를 더했다. 뚜르 드 디엠지는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 경기도가 처음 시작한 행사로 DMZ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올해 뚜르 드 디엠지는 앞서 추진된 대회와 다르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일 김포 함상공원과 파주 임진강역, 연천 연천공설운동장 등 3곳에서 막을 올려 28일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희망하는 코스에 따라 각자 김포와 파주, 연천 중 원하는 장소를 개별적으로 찾아 레이스에 참가했다. 김포 코스는 함상공원에서 출발한 뒤 20㎞는 김포사이드CC 인근에서 반환, 40㎞는 문수산로 337 인근에서 돌아오는 것으로 짜여졌다. 파주의 경우 임진강역부터 20㎞는 낙하리 182-8번지 인근, 40㎞는 새오리오 59-89번지 인근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연천 코스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20㎞는 기차길 표지판 80 옆 도로, 40㎞는 연신로 1622-1번지 인근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것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회당 49명 이상 모이지 않도록 오전과 오후로 나눠 코스별 하루 2회 출발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에 따라 일정을 정해 자율적으로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가 완료되면 개별적으로 출발해 코스를 내달렸다. 비경쟁 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태초 자연이 살아숨쉬는 청정지역 DMZ 일원을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임진강역에서 출발하는 파주 40㎞ 코스를 달린 안효식씨(25인천 서구)는 분단의 현장인 DMZ 지대를 자전거로 달리며 임진강의 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화해해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창학이광희기자

나눔 위해 발로뛰는 '금고지기' 이점복 하남백년로타리클럽 회장

자신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이타적 섬김과 나눔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금고지기가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국제로타리 3600지구 하남백년로타리클럽을 이끄는 이점복 제2대 회장(55)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장은 MG하남새마을금고에서 34년 근무하면서 6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 상반기 국제로타리클럽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봉사에 눈을 떴다. 이 회장과 하남백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해 7월 방역 마스크 2천500매와 같은 해 9월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백미 415㎏, 한우국밥 100그릇, 화장품 1천80만원 상당, 운동화ㆍ아동용 의류 1천300만원 상당을 잇달아 시에 기탁했다. 또 그는 로타리장학문화재단 1천400만원(개인장학)을, 연차기금 PHF 8천600달러를 개인 기부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하남민생안정후원회와 하남시복지관 등에 차상위계층 교복비와 일정 후원금을 지원하고, 새터민 4명에게 매월 일정금액 등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천㎏과 올해 3천㎏의 백미를 시와 복지기관에 기탁했으며, 해마다 관내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그는 20년 전부터 법무부 법사랑위원 하남지구 여성대표와 하남시 민생안전후원회 재무이사,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풍산동주민자치 복지분과위원장 등 10여개 단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경찰발전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본연의 업무도 으뜸이다. 그는 저금리 기조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서 혁신을 동력 삼아 성장 가도를 밟아 왔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6년 전(이사장 취임 당시) 자산 800억원ㆍ공제 500억원 등 1300억원에 그쳤던 금고가 최근 자산 4천300억원ㆍ공제 1천억원 총 5천300억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제66차 대의원 총회에서는 배당금 7%를 의결해 회원들의 가계소득에 기여한데다 6년 전 8천명이었던 고객을 4배 가까운 3만명으로 늘렸다. 여기에다 그동안 누구도 풀지 못했던 풍산동 본점을 지난 8월 새롭게 단장, 동종의 금용기관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공로로 그는 2019~2020년 로타리신생클럽 대상, 2019년 국회의원 표창장, 2013년 대통령 표창장, 같은 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 2012년 경기도지사상, 2008년 하남시장 표창장 등을 20여 차례 수상했다. 이 회장은 3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3개월 병원 신세를 지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봉사와 나눔에 눈을 떴다며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와 기부ㆍ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강영호기자

26년간 지역 봉사활동 이어온 광명시민 강성달씨

강성달 나의 도움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는 것만으로 정말 행복합니다 지난 20여년간 광명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동시에 묵묵히 음지를 찾아다니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강성달씨(53)는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26년간 현대자동차 광명지점에서 자동차 판매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씨는 지난 1996년 지인의 권유로 광명경찰서자율방범대 참여를 시작으로 봉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 속에서도 동광명로타리, 대한적십자 광명시지회 등 봉사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광명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의 칠순, 팔순 경로잔치와 장애인복지관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재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 교육홍보분과위원장, 광명예총 자문위원, 광명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지병까지 겹치며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낸 강씨는 주위에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보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7천여시간의 봉사를 실천한 그는 최근 1365자원봉사 포털을 확인했는데 어느새 쌓여 있는 봉사시간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동안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말없이 응원해 준 아내와 세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년퇴직 후 장학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강씨는 현재 빠듯한 살림 형편 속에서도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강성달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넉넉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봉사라는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인천 부평구, 이웃간 갈등 및 분쟁 예방 위한 대응 역량 강화

인천 부평구가 이웃 간의 분쟁과 갈등해결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이웃간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웃간의 분쟁과 갈등을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 주민조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조정가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 반려동물, 쓰레기, 주차 등 이웃 간 갈등 및 생활분쟁을 중재하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조정가를 양성하고 있다. 구의 교육프로그램은 갈등의 이해 및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 실습,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 갈등 커뮤니케이션 등 8가지 교육으로 구성했다. 구는 주민조정가들이 교육을 통해 갈등 현장에서 이웃간의 분쟁을 해소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현재 정식 주민조정가로 현장에 투입하기 전 단계인 ‘예비 주민조정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둔 상태다. 예비 주민조정가 워크숍에서는 마을갈등조정단과 이웃소통방의 특성을 교육하면서 관련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이후 심화교육을 해 현장에 투입한다. 구는 또 지역 내 청소년들의 갈등관리를 위해 청소년 갈등해결 전문가 양성에도 분주하다. 구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친구나 교사 등과 갈등이 생겼을 때 이를 원활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다음달 4일과 12일 갈등관리힐링센터와 한국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청소년 갈등해결워크숍’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남북관계에 대한 역할과 평화통일 등 사회적인 갈등 이슈에 대한 전문성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구는 이 같은 사업들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의 갈등관리 역량을 높여 안전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갈등 조정에 대한 주민 역량 강화와 관리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인하대, 연탄 나눔 봉사로 나눔 온기 전달…5천장 연탄 전달해 연탄창고 ‘가득’

인하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인천지역의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연탄 5천장을 기부하고 직접 옮기는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는 최근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20여명과 학생 70여명 등 9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따뜻한 세상 만들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4번째다. 인하대는 이번 행사에 한진그룹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2천장이 늘어난 5천장의 연탄을 준비했다. 인하대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과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한 인하대 인하나눔봉사단은 학익동에 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저소득 가구의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모두 40여가구에 100장씩을 전달하며 연탄창고를 가득 채워놨다. 전승환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꾸준히 해 소외받는 곳에도 사회의 등불이 비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하대는 코로나19에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인하랑은 여름방학에 섬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멘토링 교육봉사를 했고,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려 수시로 헌혈 독려 캠페인 등을 했다. 최영주 인하랑 대표 학생은 코로나19가 끝나면 종전에 진행하던 요양병원 봉사활동, 캠페인 활동 등을 다시 펼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조명우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은 대학의 주요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창단 4년 만에 화성시장기 리틀야구 우승, 인천서구 청라리틀야구단

2017년 창단 이래 첫 우승을 하게돼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 선수들도 처음 맛보는 우승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인천서구 청라 리틀야구단이 2021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남양주시를 2대1로 제압하고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 리틀야구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2017년 창단한 인천서구 청라는 4년동안 전국대회 제패 경험도 없고, 이번 대회가 전국의 강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여서 참가에 의미를 두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44명의 선수로 구성된 인천서구 청라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신의수 감독(34)은 우리팀은 지지않는 팀이다라는 생각으로 서로 격려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환경을 만든 것이 우승까지 거머쥘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평소 연습 경기를 많이 하고 연습 경기 후 실수한 플레이에 대해 반복 훈력하는 방식이 선수들의 실력을 일취월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의수 감독은 승리에 연연하기 보다는 충실한 연습을 통해 후회없는 경기에 임하도록 선수들을 격려했다며 우승을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과 학부모님들 역시 이번 우승의 일등 공신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이제 겨우 한번 우승했다. 내년에는 운이 아닌 실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는 것을 다시 증명해보자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선수들 모두 다치지않고 즐겁게 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 인천서구 청라 우승 헹가래

2021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인천 서구 청라리틀야구단이 전통의 강호 남양주시를 꺾고 2017년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서구 청라는 26일 오전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정하윤의 3타수 2안타, 1득점과 박동은(1타수 1안타)의 활약을 앞세워 접전 끝 남양주시를 2대1로 제압했다. 인천서구 청라는 1회초 수비서 선취점을 내줬지만 막바로 1회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먼저 점수를 뽑은 건 남양주시였다. 남양주시는 1회초 선두타자 송윤찬의 2루타에 이어 오태유의 기습번트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과 인천서구 청라의 호수비로 추가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인천서구 청라는 1회말 정하윤이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도루에 성공,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윤지섭이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먼저 뽑았다. 2회부터 6회까지 투수전을 펼치며 소강상태를 유지하던 경기는 6회말 인천서구 청라의 대타 박동은이 3루타를 날려 만든 무사 3루 상황에서 정하윤의 희생플라이로 대주자로 나갔던 서경덕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폐막식 없이 진행된 시상식에는 유승안 (사)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남성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남 부회장은 리틀야구의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을 위한 발전기금 1천만원을 후원하고,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서구 청라를 우승으로 이끈 박동은이 모범상을 수상했으며 남양주시 이지후가 장려상, 신의수(인천서구 청라), 권순일(남양주시)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 공동 주최,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 화성시 후원으로 지난 20일부터 6일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에서 전국 68개팀 1천2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과 우정을 다지며 희망을 꽃피웠다. 화성=박수철ㆍ김영호기자

[제4회 물맑은 양평 전국파크골프] “반갑다 파크골프!”…스트레스 날려버린 ‘굿샷’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중단됐던 제4회 물맑은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가 2년만에 재개됐다. 대회는 본보와 양평군 체육회 등이 주최하고, 경기도 파크골프협회양평군파크골프협회 등이 주관했으며, 양평군(사)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26~27일 양평군 강상 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펼쳐졌다. 위드 코로나 기조에 발맞춰 개최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쌓아올린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고 파크골프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26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신항철 본보 대표이사 회장, 임재홍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 김용철 양평군체육회장, 이희원 양평군파크골프협회장,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회장,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참가하도록 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치러졌다.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가운데 고수 490명이 참가한 대회는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1일차 27홀, 2일차 27홀 등 54홀을 돈 뒤 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남자부에선 임후빈 선수(안산ㆍ169타)가 우승을 차지, 3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우승은 홍재기 선수(하남171타), 3위는 서인호 선수(대전ㆍ172타) 등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한옥미 선수(화성ㆍ177타)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한조분 선수(양평ㆍ177타)가 2위, 안옥열 선수(대구ㆍ178타)가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양평군이 716타를 기록하면서 4연패를 달성했다. 준우승은 734타를 친 고양시, 3위는 762타를 친 남양주시 등에 각각 돌아갔다. ■ 정동균 양평군수 인터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체육대회와 행사들이 제한돼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백신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회가 2년만에 개최돼 의미가 남다릅니다 정동균 군수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물맑은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는 전국 파크골프인들이 기량을 뽐내며 화합을 연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는 체력 부담이 적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 스포츠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대회 개최지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양평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확정,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 지평 전술훈련장 환원 추진 등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있다며 양평은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을 자랑하고 있다. 파크 골프의 메카이자 성지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가 열린 강상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한강과 용문산 백운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며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파크골프를 즐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회 이모저모 안방불패홈그라운드 양평군 단체전 4연패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양평군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과시. 양평군의 4연패는 구순을 바라보는 김종구 어르신(86)이 참가한 가운데 일군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아. 참가자들이 그라운드의 장단점 등 코스를 꿰고 있었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 이희원 양평파크골프협회장은 우승도 기쁘지만, 빼어난 매너로 먼 곳에서 온 선수들과 우애를 다지며 개최지의 면모를 보여준 점이 더욱 값지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알찬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피력. 대회 못지않게 양평에 대한 관심도 후끈 ○전국에서 모인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못지않게 양평군이 갖춘 파크골프장 시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눈길. 문경호 선수(남양주61)는 몸이 좋지 않아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파크골프를 치고 있다며 남양주도 좋지만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양평은 이사올지 고민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밝혀. 홍정애 선수(청주64)는 주변 권유로 우연히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 몸이 된 것처럼 파크골프를 매일 즐기고 있다. 양평은 파크골프를 하기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고 피력. 윤충호 심판위원장(파주75)도 양평군 파크골프장은 전국 최고의 시설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감탄. 양평=황선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