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녹색소비자연대회의 30일간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실천모니터링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30일 동안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안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석수골작은도서관, 녹색나눔단을 중심으로 70명의 주민을 모집, 오는 16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이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어려움이 따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시민단체, 시 등이 함께 활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까지 2개월 동안 자원순환지도자 교육 과정을 마무리 했다. 교육 과정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의 지속가능한 행동변화프로그램인 에코팀-자원순화특성화로 5주간 운영됐다. 특성화 과정에 참여한 지킴이들은 내가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교육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고 내가 직접 실천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쓰레기 줄이기 전도사가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주최하고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한 소비생활을 실천,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빅게임, 숲 속의 비밀' 28일부터

숲이 우거진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하나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 속의 비밀을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총 5회 진행한다. 빅게임이란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 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끝난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자 곳곳에 퀘스트를 준다. 소규모 인원으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기회다. 회차 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신청을 받는다. 권장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2~3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게임 소요 예상 시간은 60분 내외이다. 게임 완수 및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경기상상캠퍼스 굿즈 등 특별 선물을 준다. 참가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하면 된다. 정자연 기자

[이 주의 공연전시]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 外

●공연 무용ㆍ발레 경기도예술단원 창작무대-희망화원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희망화원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60분짜리 클래식 공연이다. 길을 걷다 꽃을 마주하듯 평범한 일상 속 희망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실내에서 시작해 야외로 이동하면서 음악, 무용, 불ㆍ불꽃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원예술로 펼쳐진다. 관람료 전석 2만원.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 14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 도깨비와 팔척귀신,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독특한 국악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잔혹한 동화 이야기와 으스스한 음악이 무서운 영상과 합쳐진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이뤄졌다. 현실감 넘치는 무대가 선보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고자 한다. 옛날옛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음악과 즐기는 호러 콘서트다. 8세 이상 관람. ●전시 X라는 이름의 아레나: 화성의 내러티브 ~8월15일 화성 로얄앤컴퍼니 로얄엑스 / 도심 화성에 대한 역사적 심리적ㆍ조형적 관점을 김도균, 김신욱, 강은혜 작가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다뤄냈다. 화성이라는 도시를 연구하고 탐구하면서 랜드마크가 될만한 곳을 찾아 지점을 재해석했다. 관람객들은 화성이 지니는 복합적인 정체성과 시내 건축, 장소 등에 대한 인상과 기록에 대해 변모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먼 사람, 사람, 가까운 사람 ~9월19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갤러리 소소 / 강석호, 노충현, 서동욱 작가가 저마다의 거리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회화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무엇을 의도해 그 거리를 선택했고, 그 거리를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개개인이 거리에서 마주하는 사람을 주제로 했다. 작품을 보는 사람은 어떤 감흥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 끝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연우기자

구리문화재단,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展 성료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선보인 기획 전시회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은 변대용 작가의 현대미술체험전으로 변 작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이 아닌 따뜻한 색감과 형태로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된 북극곰 곰곰이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친숙감을 이끌어 내도록 구성됐다. 또 입체 조각, 부조,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과 작품 컬러링하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한 특별체험 프로그램으로 곰곰이 보다,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나는 나는 자라서 등도 함께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안승남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문화ㆍ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시각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지역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재단과 아트몽이 주관해 추진한 전시회로 재단은 2020년에 이어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구리문화재단은 앞으로 가장 대중적인 현대미술인 팝아트를 주제로 컬러풀 팝(POP)티 전시와 2021년 방방곡곡 기획제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 마음의 정원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 기획전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난 7일 수원시 인계동 일원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는 6.25 참전 유공자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때에 시민들과 함께 이들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무궁화 식재, 상패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자회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에서 기증한 7년생 무궁화 묘목을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에 식재하고 표지목을 설치했다. 6.25 참전자회 수원지회장은 작은 행사 같지만 코로나라는 어려운 국면에 닫힌 가운데도 자원봉사단에서 행사를 치러 감사하다며 길이길이 남을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성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더위가 극심한 날씨에도 6.25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동참해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수원시민들이 잊지 않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