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광주수도지사(지사장 김종광)는 지난 12일 함께 더 따뜻한 겨울 만들기를 위해 광주시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햅쌀 등 지역 농산물 후원을 실시했다. 광주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오영희)와 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센터장 임수광)를 통해 진행한 나눔활동은 지역사회의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햅쌀 100개 포대와 고구마 40박스 등 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나누었다. 특히 K-water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단체인 광주사랑회가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공제하여 조성한 물사랑 나눔펀드를 통해 2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광주수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SRC 재활병원에 병입 수돗물 1만병(500박스)을 지원했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용품(마스크 1만개) 및 화훼농가 지원과 공공기관 합동 헌혈 릴레이(2회), 미래세대 후원금 지원(35명) 등 지역 내 소외계층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유ㆍ무형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종광 K-water 광주수도지사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아동청소년들에게 함께 더 따뜻한 겨울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타이어프로 소하점 김성주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성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우리 지역주민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마음이 안타까웠다며 오늘 기탁한 라면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시는 김성주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라면은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관내 택시업계에 5만여 장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전자와 승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서다. 시는 15일 관내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1천201명(법인 624명, 개인 577명)에게 1인당 50개씩 총 5만7천여 장의 KF-94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마스크 지원을 위해 도비 50%를 지원 받아 총 3천400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긴급 편성했다. 마스크 배부수량은 경기도가 법인택시의 업체별 근무형태와 개인택시 면허대수에 부제 적용 등을 반영해 정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세자리 수에 머무르고 있다며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를 꼭 착용해 감염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주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택시 20대 내부에 운전자와 승객 간 비말차단 칸막이를 설치한데 이어 9월에는 모든 택시의 외부에 마스크 미착용시 탑승금지 스티커를 부착한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경자)는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은행원 A씨는 최근 고객이 대환대출을 위해 1천68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5월 말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전 금융기관과 500만원 이상 현금인출시 112에 신고토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총 19건 약 4억6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지난 4월 말부터 형사과에 보이스피싱 전담팀을 신설, 보이스피싱 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6개월간 87명을 검거하고 7억여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최근 본사 대강당에서 위기극복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창립 37주년을 기념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은 ▲개인 방역수칙ㆍ정부지침 준수를 통한 업무와 일상의 안전 확보 ▲비대면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업무환경도 바뀌고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37년간 쌓아온 저력이 있다며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시는 황희찬 선수가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RB 라이프치히 소속 FW 공격수인 황희찬 선수는 2014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입단으로 데뷔한 후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이자 부천의 아들이다. 황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복지관 등에 관심을 두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고 밝혔다. 황 선수의 아버지인 황원경 씨는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를 위해 기부의 뜻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지난 35월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이 부적정하게 지급돼 도내 시ㆍ군마다 많게는 수백건씩 환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상당수는 신청시점과 지급시점 사이에 사망이나 전출 등 변동사항이 발생하면서 수급자격이 상실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5일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시흥시의 경우 부적정 지급으로 환수해야 할 재난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 대상은 390여명에 금액으로는 1억1천250만여원(정부 재난지원금 290가구 7천250만원, 경기도와 시흥시 재난기본소득 200여명에 4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부적정하게 지급된 360여명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잘못 지급된 390여명, 안산시 생활안정자금이 잘못 지급된 60여명 등 총 800여명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부적정하게 지급된 가구가 311세대(8천537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용인시는 환수대상 인원에 대해 환수조치를 통보했으며 이의 신청을 받는 기간을 운영 중이다. 오산시도 정부 재난지원금 환수 대상 인원ㆍ금액이 108명에 2천764만원이고 현재까지 환수액은 31명 928만원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와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환수는 138명에 이르고 있다. 평택시의 경우 사망자에 대해 사망신고 날짜를 속여 수급한 재난지원금이 40여건이고. 타 지역으로 전출을 갔는데도 평택시에 신청해 수급한 유형은 200여건 등 총 240여건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도 정부 재난지원금 부적정 사례는 21가구에 금액으로는 600여만원이고 경기도 및 과천시 재난기본소득 부적정사례가 26명에 금액으로는 620만원 등 모두 47가구에 1천20만원으로 집계됐다. 구리시도 재난지원금 부정 수급으로 환수 대상 가구가 109가구에 금액으로는 2천여만원 정도로 집계됐다. 현재 환수율은 60%에 이르고 있다. 하남시도 지난 5~8월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 중 부적정 사례가 6건에 112만원이 적발됐다. 양평군도 사망자 지급 19건 등 부적정 재난지원금 사례가 54건에 이르고 있다. 양주시도 재난지원금 22세대 514만2천원이 부적정하게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전례가 없는 일인데다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의 지침이 계속 바뀌어 그 기준에 맞추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돈을 받기 위해 신청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출입으로 인해 날짜 계산을 잘못해 실수로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흥ㆍ안산ㆍ용인ㆍ과천ㆍ오산ㆍ양주ㆍ양평=윤덕흥ㆍ구재원ㆍ이종현ㆍ김동수ㆍ강영호ㆍ장세원ㆍ김승수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일산칼국수 본점이 인근 도로를 주차장처럼 사용,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식당 주차안내원들이 인근 도로 한편에 주차를 안내하며 도로를 사유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일산동구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5년 넘게 매년 20~30건의 관련 민원이 들어온다. 하지만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법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사태는 수년째 답보 상태다. 해당 도로에 진입하면 주차 안내원이 식당에 왔느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대답하면 안내원은 주차장과 도로를 가리지 않고 주차 장소를 안내한다. 근처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발산동 일대 주택가에 거주하는 A씨(32)는 차량 운행 시 대로로 나가는 최단거리를 이용하지 못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해당 도로는 차량들이 점용하고 있어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린다는 것이다. 그는 도로 한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을 만나면 50m는 후진을 해야한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인근 지하철역인 풍산역을 애용하는 B씨(27)도 차들이 뒤엉키기 시작하면 차들 사이로 마치 곡예를 하듯 위험하게 길을 지나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일산동구청 교통행정과 C주무관은 민원을 받아 출동을 나가도 단속근거가 없어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다며 단속 근거가 없는 것을 이해 못하는 민원인들을 대할 때면 곤란하다. 식당 측과 대화를 해보아도 들은 체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산칼국수 본점 주방 책임자 D씨는 법적 문제가 없을 뿐더러, 식사시간이 길지 않고 최대한 자체 주차장에 안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E경장은 근처 빌라 거주자들도 해당 지역에 종종 주차를 하는 걸로 안다.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이 근처 빌라 거주자들께 또다른 피해가 될 수도 있다. 여러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도민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한 예술백신 상자 전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예술백신 상자 전달 프로젝트는 재단에서 추진하는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플러스 중 하나다. 소외계층, 재외한인, 국제빈곤가정 아동, 북한이탈주민과 일반 경기도민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키트를 전달한다. 예술백신 상자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원예키트, 컬러링키트, 예술놀이키트, 재외한인을 위한 한글 블럭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2주간 GGC멤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총 2천 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문화재단은 더 다양한 계층에게 예술백신 상자를 전달하고자 경기지역아동센터, 재외한인연합회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에 대상별 맞춤 키트 총 1만 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예술백신 상자 전달 프로젝트를 통해 길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잃어버린 경기도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평택항이 해외직구 해상특송화물 반입량 폭주로 전자상거래 거점항만으로 급부상(본보 6월5일자 6면)한 가운데 세관이 이를 담당할 대규모 민간통관장 개장을 외면, 특송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15일 평택직할세관과 평택시, 특송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장한 평택항 특송통관장은 개장 초기인 지난 6월 한달간 2천113건에 그쳤던 반입물량이 같은해 12월에는 64만1천169건으로 급증했다.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져 지난 5월말까지 총합계는 352만3천132건으로 개항 이후 지난해 8개월분 모두를 합한 150만4천31건보다 2.34배가 더 많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119만건으로 86만6천건인 인천항을 추월하기 시작한데다 5월 이후부터는 월 100만건 이상 통관, 전자상거래 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동량이 폭증하면서 통관이 늦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관련업계는 통관에 길게는 1주일, 짧아도 4~5일가량 걸리면서 화주나 특송업체 불만이 터져나오고 이들 중 일부는 인천항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11일 특송X-Ray 검색기 3대를 추가로 설치를 완료, 모두 6대로 확대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특송통관장 자체가 이미 지정장치장 목적으로 건설이 완료된 시설 안에 장비만 설치한 것이어서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평택지역 특송업계는 평택항에 급증하는 물량을 고려할 때 시설과 장비 모든 면에서 크게 부족한데다 하루만에 통관하는 인천항의 민간통관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민간통관장 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직할세관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A특송업체 관계자는 특송화물은 빠른 배송이 경쟁력인데 통관이 늦으면 구매를 포기하거나 취소로 이어지고 업체들도 평택항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천항과의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평택항에 민간통관장 개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사)한국해외직구기업협회도 민간통관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협회는 지난 8월 평택시와 평택항 내 해외직구기업 전용 물류센터 신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는 1단계로 X-Ray 검색기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민간통관장 허가는 추후에 검토하는 게 순서라면서 민간통관장은 마약이나 총기류 반입 등 위험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