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교통공사 의정부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의원 13명 전원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민원실에서 제2부지사와 도의회 의장 등을 면담하고 경기교통공사 의정부 유치 적극 촉구를 담은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어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경기교통공사 의정부 유치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의정부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하철 1ㆍ7호선 등 2개 전철노선이 경유하고 국철과 연계된 경전철 운영, 경기북부 중심인 의정부 버스터미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노선, 예정된 GTX C 노선 개통 등 경기북부 교통 핵심 거점지인 의정부에 경기교통공사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정부는 행정 중심 도시로 경기교통공사와의 업무 연계는 물론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안지찬 의정부시의장은 경기교통공사의 의정부 유치를 통해 그간 각종 중첩 규제와 안보 도시로서 받아온 각종 개발 불이익과 차별 등을 해소하고 통일시대에 걸맞는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의정부시가 명실 상부한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과 공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권금섭 이천 부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중호우 취약지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권 부시장은 주말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차량 침수 우려지역 및 배수펌프장, 인명피해 우려지역, 저수지 현장 등지의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 부시장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난 대비로 시민의 불편사항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 현장을 수시로 예찰하는 등 여름철 철저한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정부시는 16일 상황실에서 신한대와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강성종 신한대 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협약을 통해 신한대의 교통, 일자리, 환경, 에너지 학문 분야 지식을 활용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도시발전 등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신한대가 지역 소재 장점을 활용해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대는 경기도 산하 기관 유치를 통해 민ㆍ관ㆍ학 협력사업을 발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양 기관 우호 증진 및 상생 발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대가 교통ㆍ일자리ㆍ환경ㆍ에너지 분야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의정부시 행정에 접목한다면 의정부의 사회ㆍ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도체육회가 민선 첫 이사회를 열어 이원성호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이원성 회장 주재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체육회 각종위원회 구성(안) ▲경기도자전거연맹 관리단체 지정(안) ▲경기도킥복싱협회 제명(안)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등 상정된 4개 안건을 심의했다. 하지만 1호 안건인 경기도체육회 각종위원회 구성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 보강한 후 차기 이사회 때 재상정하기로 하고 보류했다.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가결해 유보단체였던 경기도자전거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됐으며, 회원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기도킥복싱협회는 제명 처분됐다. 킥복싱협회는 2년 후 충족 요건을 갖추면 회원단체로 재가입할 수 있다. 또 이사회는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통해 기정 527억7천여만원에서 6억3천만원이 감액된 521억3천만원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임원들에게 선임장을 전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경기도체육회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임원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라며 귀중한 연을 맺은 만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체육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석 중인 사무처장의 조속한 선임을 주문했으며, 전날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체육회장을 출석시켜 임원구성 등에 대해 추궁한 것은 권한 범위를 넘은 것으로, 규정에 맞는지 검토하고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원성 회장은 사무처장의 선임은 국가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개 채용을 하겠다라며 앞으로 도,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황선학기자
인천 계양구가 관련법상 자연녹지지역 내 건축이 불가능한 수성자원개발㈜의 골재선별파쇄사업장 허가를 취소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6월 4일 허가 기간이 끝난 상태지만, 구가 행정조치를 하지 않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계양구 등에 따르면 수성자원개발이 들어선 계양구 서운동 146-4는 자연녹지 지역이다. 수성자원개발은 골재선별파쇄업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하는 업체로 관련법상 제조업소인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해당한다. 하지만, 건축법 시행령 및 인천시 도시계획조례상 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부는자연녹지에 건축할 수 없다. 수성자원개발은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의 적용을 받아 배출 신고 등을 해야한다. 이 경우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하지 않으면 자연녹지에 들어설 수 없다. 수성자원개발은 폐수를 위탁처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사용하고 있어 자연녹지에 들어설 수 없는 시설이다. 하지만 계양구는 이 같은 규정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골재채취법이 개정됐는데, 당시 부칙에서 원래 있던 업체에 대한 예외를 뒀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수성자원개발의 건축 가능여부는 골재채취법인 아닌 건축법 시행령을 적용해야하며, 이 경우 폐수를 전량위탁처리하지 않는 수성자원개발은 자연녹지인 현 부지에 들어설 수 없다. 게다가 수성자원개발의 골재선별파쇄업 허가 만료일은 지난 6월 4일이다. 구가 적어도 이때에는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하지 않는 수성자원개발의 시설 가동을 막았어야 한다는 얘기다. 타 지자체에서 같은 업무를 맡은 A씨는 우리는 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골재선별파쇄업 등의 신청은 모두 반려한다며 법이 계속해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 계양구의 행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계양구 관계자는 구가 그런 모든 법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내용을 인지한 후 수성자원개발에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하라고 얘기하는 등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했다. 수성자원개발 관계자는 3주전쯤 구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위탁처리 업체를 찾고 있는 중이라 시간이 걸린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에 대한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찾기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 사업은 크게 2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1번째 구간은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으로 당초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이며, 2번째 구간은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이다. 시는 공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 구간은 혼잡도로로 지정받아 사업비의 50%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을 방침이다. 또 남청라IC에서 신월IC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때 필요한 국비는 각각 약 3천780억원, 9천억원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혼잡도로 지정과 관련해서는 총사업비를 둘러싼 약 1천억원 규모의 이견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시의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남청라IC~신월IC 구간은 앞서 한국도로공사에서 한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0.97(기준 1)에 그치며 경제성이 없다는 분석이 나와 상위 계획 반영을 장담할 수 없다. 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에 대해 다양한 후보와 대안을 비교 검토해 혼잡도로 반영을 위한 당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남청라IC~신월IC 구간은 경제성을 1을 넘기는 방안 찾기에 나선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로 고쳐야 할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시 차원의 대응 논리를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구간을 국가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도 시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인 17㎏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랑데 건조기 AI 17㎏ 신제품은 최대 용량에 걸맞게 슈퍼킹 사이즈 큰 이불까지 건조할 수 있다. 건조 시간은 더 빨라지고 내부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열풍내부살균 기능, 세탁물을 회전 시켜 건조를 돕는 리프터 등을 갖춰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국제시험기관인 인터텍(Intertek) 검증 결과 열풍내부살균 코스 사용 후 건조기내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99.9% 이상 살균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최대 용량ㆍ1등급 제품과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1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희기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경기지역 코로나피해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국회 심사를 통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6천114억원을 최종확정했다. 이 중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수출바우처) 분야에 341억원이 편성, 올해 3ㆍ4차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수출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2차 수출바우처 사업에서 경기지역 코로나 피해기업 19개사(18.8%, 전국 101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김태희기자
경기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1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회의실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기준)을 비롯한 14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들과 함께 제4차 경기중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제3차 추경예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방안과 기관별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토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3차 추경예산이 신속하고 적재적소에 집행되도록 유관기관별 세부사업 정보 제공 및 홍보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또 경기중기청은 포스트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대면산업 등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관련 규제 및 애로의 적극적인 발굴 및 우대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실물경기 침체 및 고용여건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제3차 추경예산이 경기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위기 조기 극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골목이 시끌벅적 해져 더욱 뿌듯합니다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인 상인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수원 갓매산로상인회(회장 민수정). 수원 갓매산로상인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우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동행세일 종료 후 상인들이 자생 방안으로 기획한 이벤트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행사 기간 갓매산로 상인들은 직접 팸플릿을 들고 일대 골목을 누비며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준비한 우산 250개 중 80%는 이틀 만에 모두 소진됐다. 특히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갓매산로 상점가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우산을 받으려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갓매산로상인회에 속한 상점 50여곳의 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갓매산로에 위치한 우리낙지한마당은 코로나19로 손님이 줄면서 그동안 테이블 17개 중 절반이 비어 있었지만, 이벤트 기간 만석 행렬을 이어나갔다. 이 음식점은 이벤트 효과로 평소보다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 인근 분식점인 미아리우동 역시 우산 증정 이벤트 덕분에 매출이 평소보다 15%가량 뛰었다. 이연우 미아리우동 대표(52)는 고객들이 우산을 받으려고 평소보다 더 많이 주문하다 보니 매출이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웃음 지었다. 슈퍼마켓들 역시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66㎡ 규모의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복실 럭키마트 대표(60)는 슈퍼를 찾은 손님들이 이벤트 안내 팸플릿을 보고 상품을 3~5개씩 더 구매했다며 덕분에 평소보다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민수정 갓매산로상인회장(62)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골목상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갓매산로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