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비교는 하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중재하겠습니다 파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한양수 의장은 각자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후반기 시의회 운영과 관련해 경청, 공감, 소통, 공유 등 4가지 키워드를 의정활동 지표로 삼겠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화두로써 임기 내 반드시 실천에 옮기 겠다며 다짐했다. 이와 관련, 한 의장은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고, 나의 기준에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시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겠다. 보듬어 가며 비워진 마음 채우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어려운 난제도 함께 해결하겠다. 아울러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공유 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파주시가 평화, 상생, 분권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를 만들어 가는데 시의회도 함께 하겠다 며 하지만 지나친 견제와 상처가 되는 말이 있을 수 있다. 간섭이나 뭇매도 있을 것이다. 이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 의원들의 열정이고 관심이다며 향후 집행부에게 따가운 질책을 예고 했다. 끝으로 한양수 의장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려면 다양한 색들이 필요하다. 일곱 가지 무지개색들이 섞여 아름다운 조화가 만들어지듯이 의원들의 전문성과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함께라면 못해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씩 천천히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가평군 맞춤형 교육으로 만족도 UP…코로나 위기 취업난 해소도

가평군이 취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중되는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가평군은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조경관리사, 온라인마케팅 등 재취업 교육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한 취업 연계 실적을 구축하면서 호텔객실관리사 교육 이수자 22명 중 15명이 관련 분야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마케팅 교육 이수자 22명 중 13명은 사무직 관련 분야, 조경관리사 재취업 교육 이수자 26명 중 9명은 조경산림분야에 일자리를 얻었다. 가평군은 올해도 실질적으로 취업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다문화장애인을 대상으로 마트 캐셔 전문가 양성교육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취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상담, 알선매칭, 동행면접 등 다양한 취업지원교육 운영으로 모든 구직자들이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및 빌라 등 신축 건물들이 늘면서 환경 관련 취업 연계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7일부터 관광숙박시설의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분야 등 환경 관련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취업 경쟁력이 낮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건물미화관리사 전문가 양성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취약계층이 희망하는 취업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시-LH 인천본부, 취약계층에 긴급구호물품키트 전달

인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긴급구호물품키트를 전달하는 등 인천 아웃리치 활동을 했다. 시와 LH는 14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역과 인천터미널역, 경인국철 동인천역과 주안역 등에서 취약계층에게 생수, 빵류, 간편식사, 마스크 등 구호식량 및 물품꾸러미가 든 긴급구호물품키트 200세트를 전달했다. 또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은 LH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토록 주거 상담도 했다. 이는 시와 LH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아웃리치 사업이다. 아웃리치는 거리, 대중교통시설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현장을 찾아 점검해 대상자를 집중 보호하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이다. 특히 이날 시와 LH는 비주택거주자를 지원하는 (사)인천내일을여는집, 내일을여는자활쉼터, 인천쪽방상담소 등과 함께 했다. 시와 LH가 아웃리치 활동으로 발굴한 주거지원대상자는 LH 인천본부 내 이주지원119센터를 통해 LH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지원하고, 이주 대상자는 보증금과 이사비,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이주 후에는 이주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청소세탁금융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주거생활지원서비스와 직업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속적인 자립지원서비스도 연계한다. 또 LH는 비주택거주자가 공동이주하고, 자립지원기관이 상주하며 거주자의 자립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자립형 공유주택(Supportive Housing)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지원사업이 단순한 주거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자립까지 완성함으로써 비주택거주자의 주거안전망 구축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LH와 함께 아웃리치 활동에 집중, 열악한 주거상황에 놓여있는 시민을 최대한 돕겠다며 주거상향지원사업 안내와 긴급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LH 인천본부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폭염과 열대야 등 혹서기가 이어지는 9월까지 쪽방, 지하철역사 등 복지사각지대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며 인천의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안성시, 안성 주민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안성시와 ㈜스타필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안성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농특산물 판매,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손을 맞잡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4일 시장실에서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스타필드 이임용 안성 본사 상무와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스타필드 안성점 개설과 운영시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입점에 따른 지원 등을 위한 6개 항의 내용을 담았다. ㈜스타필드 안성은 협력회사와 입점업체 신규인력 채용시 안성시민이 먼저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안성지역 내 농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고 공예품 판매는 물론 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기로 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사업도 추진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안성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성시는 행정적인 인ㆍ허가 등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일자리 채용 박람회 개최를 적극 지원해 우수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활한 개점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갈 길 바쁜 K리그 수원, 잇따른 오심 논란에 ‘울상’

갈 길 바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잇따른 심판 오심 논란에 단단히 뿔났다. 수원은 지난 4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고, 11일 포항전 김민우의 득점도 이해할 수 없는 VAR(비디오판독) 판정으로 취소되는 등 연속 오심에 울고 있다. 포항전서 양 팀은 1대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후반 39분, 수원 김민우가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펀칭 볼을 왼발 슛으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뽑았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정을 통해 타가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고, 심판 판정 논란은 국민청원으로까지 번졌다. 한 청원인이 올린 글에는 예전부터 많은 구설수가 있으시던 분(심판)이신데 그분은 너무나도 많은 잘못된 판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축구팬들이 실망하고 좌절하였습니다. 리그 발전을 위해 *** 심판의 심판 자격증을 박탈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오심 논란이 또 다시 확산되자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13일 대한축구협회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당시 주심의 VAR 판단은 옳았다고 밝혔다. 원창호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김민우의 득점 취소는 오프사이드 규칙 중 방해에 해당한다. 타가트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맞기에 방해가 됐는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문제였다면서 포항 골키퍼 강현무는 김민우가 슈팅하는 상황에서 슈팅 방향을 주시하고 있었고, 위치상 타가트가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심판위까지 직접 나서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잇따른 오심 논란을 잠재우려 했지만, 정작 수원은 심판위가 내린 결론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관계자는 심판위에서 정심이라고 밝힌 만큼 이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당연히 억울한 부분은 어느 정도 있다. 승점이 중요한 시기에 매번 오심 논란에 휩싸여 아쉽다.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해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는 수원과 서울의 10라운드 슈퍼매치 당시 김용우 주심이 페널티아크 부근서 양상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서울의 김진야에게 발을 거는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한 것과 관련, 오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심판위가 K리그 경기 판정에 대해 오심을 인정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김경수기자

[속보] 송도 6·8공구 일대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266건 적발

연수구가 송도 68공구 일대에서 기승을 부리던 불법주차(본보 6월 12일자 5면) 단속에 나섰다. 구는 불법 주차로 사고 위험이 높아진 송도 SK뷰 아파트 주변을 비롯해 68공구 일대를 집중 단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송도 SK뷰 아파트 후문앞은 왕복 5차선 도로가 있지만, 불법주차 차량이 3중으로 뒤엉켜 도로 양쪽을 빼곡하게 점령한 탓에 해당 지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사고 위험이 반복했던 곳이다. 구는 우선 SK뷰 아파트 후문에 불법주차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난 6일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송도 힐스테이트 더테라스, 송도 SK뷰, 아암초등학교, 미송초등학교, e편한세상 송도,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등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는 곳들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구는 별도 단속반을 구성해 운영한 결과 7일 77건, 8일 100건, 9일 52건, 10일 37건을 포함해 총 266건의 불법주차 차량을 적발했다. 구는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68공구 일대에 불법주차 차량을 감독하는 전담 인력을 배치, 단속을 강화해서 불법주차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SK뷰 아파트 후문까지의 도로가 정식 도로로 개통한 것을 확인해 단속에 돌입했다며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단속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