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가 있는 인천 서구 주민들이 오는 2025년 매립지 사용을 끝내고자 대책기구를 결성하고 범시민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검단주민총연합회, 오류지구연합회 등 10여개 주민단체가 모인 수도권매립지종료 주민대책위원회는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 종료는 인근 주민만의 염원이 아닌 인천시민이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환경시민단체와도 연계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대규모 서명운동과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인천시장, 환경부 장관 등과 면담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인할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공사가 3-1공구를 끝으로 쓰레기 매립을 끝내지 않고 3-2공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결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는 오는 29일까지 대형 및 프랜차이즈 제과점 등 과자초콜릿찹쌀떡을 판매하는 업소 15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월 빼빼로데이(11일)와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14일)을 앞두고 과자초콜릿찹쌀떡 등 선물용 인기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유지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에서 위반사항이 나오면 시정명령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안광찬 시 위생안전과장은 시기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식품 관련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도 식재료 및 조리 식품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민우기자
광명북초등학교(교장 정복동)는 지난 19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체험학습장 SW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8대 체험학습 과학, 미래를 주제로 VR, AR, 언플러그드, 로봇코딩 등 초등 수준에 맞는 다양한 코딩과 미래교육이 펼쳐졌다. 특히 광명북초는 3년간 경기도 우수체험학습장으로 지정돼 시, 도, 자체 예산 등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전공자의 협업으로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실제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학생 수준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복동 교장은 오늘 행복한 어린이가 미래에도 행복하다라는 비전을 통해 꿈과 희망이 있고 정감 가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성태) 학생들이 교육부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2019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지난 18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교사 1명과 학생 10명(조경 3, 조리 2, 제과제빵 5)으로 구성된 수원농생명과학고 글로벌 현장학습단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 취업 및 창업을 목적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디종시에 체류한다. 현장학습단은 디종시에 있는 케트니-플롱비에 농업학교에서 어학연수 4주, 전공연수 4주 과정을 수료한 후 현지기업에서 4주간 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방과 후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한다. 학생들은 플롱비에 농업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케트니 농업학교(직무 관련 프랑스어 및 회화, 조경)와 플롱비에 농업학교(식품가공)에서 수업을 받는다. 어학과 연수 후에는 한 달 간 초콜릿 가공업체(세바스티앙 에농 2명), 제빵회사(데 샹뒤 데스텡 3명), 레스토랑(루아조 데 ? 2명), 조경회사(케트니 시청 3명) 등에 파견돼 직무 관련 전문기술을 배운다. 특히 현장학습 기간 중 프랑스 최대 한식 행사인 김치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루고뉴 대학생과의 만남 활동 및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요리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디종 세계 식도락 박람회 콩쿠르에 참가해 한식 조리 시연 및 판매도 할 예정이다. 또 부르고뉴 지역 탐방, 파리 문화 체험, 프랑스 전통 재래시장 방문, 프랑스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에 대해 배우고 프랑스 한식 요식업체, 식료품 주요 기관, 조경 공원 등을 방문해 프랑스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탐색할 예정이다. 김성태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의 음식과 문화, 언어 등을 배워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직무수행능력과 자질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현장학습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최승천)은 지난 17~18일 202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 배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무시험 배정업무 시행지침에 대한 주요 내용 설명과 전산 추첨 방법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 지역의 교통 여건과 중학교 분포 등을 고려해 경기도교육감이 고시한 9개 중학군과 15개 중학구로 설정,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한편, 고양지역 각 초등학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자체적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송주현기자
광주 매곡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은 최근 혁신교육지구 공공기관 탐방프로그램으로 광주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지역사회 행정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인지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청, 시의회 탐방 프로그램은 ▲시청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민원실과 부서 견학 및 업무 소개 ▲의회 본회의장 견학 및 의회 바로 알기 퀴즈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행정기관과 지방자치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행정기관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학습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가평 미원초등학교 장락분교장(교장 김명희) 학생들은 지난 19일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 주제별 체험학습을 통해 현대 미술의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어린이 미술관의 속닥속닥 작품 이야기 등 현대미술 작품과 안규철 작가의 그 남자의 가방 작품을 관람했다. 12점의 드로잉 작품과 날개 모양의 여행 가방은 실제 이야기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학생들은 뒷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 광장을 관람하고 교과서에 나온 작품을 실제로 보면서 교실에서 접하기 힘든 대형 작품을 보며 신기해했고 실제 작품 앞에서 아름다움을 남기기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김보람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웠던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그림을 직접 보니 그 당시 사람들의 감정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지난 17~18일 학술정보관에서 2019 경기도 그린캠퍼스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그린캠퍼스 운동에 대한 국내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한 그린캠퍼스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대학을 초청해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기후변화 시대에 그린캠퍼스 국제교류를 통한 대학 국제화 정책 제고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 포럼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조발제(기후변화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일본, 한국 및 몽골의 사례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No 플라스틱 운동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윤동철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성결대 총장)은 그동안 세계는 기후변화란 말을 사용했으나 올해 7월부터 영국 가디언지는 기후위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포럼을 통해 국가별 기후위기 대응정책 등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기후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결대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상명 사무처장,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배수문 의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운영위원장인 주시후 성결대 교수,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대학생, 교수, 일반시민 등이 참여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동두천 신흥중학교(교장 김계민)와 신흥고등학교(교장 이인규)는 지난 18일 화합과 소통의 축제인 제58회 마차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차제는 58회의 긴 역사만큼 다양한 볼거리, 체험활동,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는 신흥중 학부모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회 공연, 중학교 자유학기제 사물놀이 공연, 드론 비행 공연으로 진행됐다. 동아리별 부스 운영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학부모회가 주도한 먹거리 역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발 청결제 만들기(Foot Spray 만들기)는 준비된 재료가 일찍 소진되기도 했다. 특히 다목적 학습관에서 진행된 예술제는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다. 박수민 신흥고 학생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의 규모가 축소돼 외부 공연팀이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주 옥정중학교(교장 강회배)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서울 마로니에공원 거리공연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옥정중 자율동아리 오케스트라(Musike) 학생 13명은 지난 18일 서울 대학로 문화체험과 함께 마로니에공원에서 거리공연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진로체험 연계활동 일환으로 학생들 스스로 체험활동을 계획해 거리공연 장소와 연주곡, 악기 편성 등을 결정했다. 앞서 지난 16일 학교 야외무대에서 예술공감 콘서트를 열어 많은 재학생과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등 사전점검을 거쳤다. 오케스트라 담당 조경재 교사는 이번 활동이 서로 재능을 교감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할 수 있고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